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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9. 아무튼 외국어 - 조지영 (모든 나라에는 철수와 영희가 있다.)

- 책 소개 - 아무튼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 외국어 방랑자의 마음은 쉽게 정박하기 어렵다 아무튼 시리즈 열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외국어 방랑자이다. 외국어 배워보기라는 취미 생활을 갖고 있는 저자는 심지어 전혀 모르는 말도 독학을 한다. 책 한 권을 사다가 그냥 무작정 들여다보거나 오가는 출퇴근길에 괜히 들어보고 마는 식이다. 그것이 중국어로부터 시작되어, 아니 그 앞에는 일본어가 있었고, 그 후로 독일어나 스페인어로 이어지는 기묘한 방랑생활이 되었다. 관심은 많지만 열심히는 하지 않는 꾸준함, 습관적인 게으름 속에서도 오랫동안 이어지는 이 집요한 미련을 해부(?)하고자, 미지의 외국어가 어째서 나를 매혹시켰는지, 혹은 그 매혹이 문득문득 어떻게 다시 일상에서 발현되곤 하는지를 더듬는다. - 작..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7. 독서천재가 된 홍팀장 - 강규형 (실행력을 높이는 기적의 독서 솔루션)

- 책 소개 - 지식을 넘어 지혜로 승부하는 초보 리더들을 위한 첫 관문 ‘홍 팀장’ 시리즈 승승장구하던 홍 대리는 어쩌다 무능한 홍 팀장이 되었을까? 150만 부 판매된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1등 브랜드 ‘홍 대리’ 시리즈 10년 만에 야심찬 업그레이드! 150만 부 판매된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1등 브랜드 ‘홍 대리’ 시리즈가 『독서 천재가 된 홍 팀장』을 시작으로 10년 만에 야심찬 업그레이드를 했다. ‘홍 팀장’ 시리즈는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어디 물어볼 데가 마땅치 않고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 없는 초보 리더들을 위해 지식과 지혜를 동시에 전달한다. 대리 때 뛰어났다고 해서 인정받는 팀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 각 직급마다 그에 맞는 자기계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 일만 잘해도..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7.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책 소개 - 40개 국어로 번역,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앵무새 죽이기』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출간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2015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6.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 황보름

- 책 소개 -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5. 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왜라고 묻고 느낌이 쓰게 하라)

- 책 소개 - 이 책은 “삶의 옹호로서의 글쓰기”를 화두로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과 학습공동체 가장자리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은유의 글쓰기론이다. 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 고민들, 깨침들에 관한 이야기와 지난 4년간 글쓰기 수업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섬세한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특히 ‘안다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굶주린 이들을 위한 글쓰기, 그리고 ‘나’와 ‘삶’의 한계를 뒤흔드는 책읽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르포와 인터뷰 쓰기’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독서를 품고 있는” 글쓰기 수업은 감수성의 근육을 키우고 타인의 고통에 감응하는 능력을 되찾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시 낭독과 암송, 독서, 합평 등의 독특한 수업 방식을 ..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4. 언어의 온도 - 이기주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 책 소개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언어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저자는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차가움과 따뜻함을 글감 삼아, 하찮아 보이는 것들의 소중함을 예찬한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문장과 문장에 호흡을 불어넣으며 뜨거운 음식을 먹듯 찬찬히 곱씹어 읽다 보면, 독자 스스로 각자의 ‘언어 온도’를 되짚어볼 수 있을지 모른다. - 작가 소개 - 말을 아껴 글을 쓴다. 쓸모를 다해 버려졌거나 사라져가는 것에 대해 쓴다.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해 화장대에 담담히 꽃을 올려놓곤 한다. 지은 책으로는 『언어의 온도』, 『말의 품격』, 『글의 품격』, 『한때 소중했던 것들』등이 있다. (* 해..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3. 멋쟁이 희극인 - 박지선

- 책 소개 - 박지선 1주기 - 11월 2일 1주기 추모 발간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이 남긴 꽁트와 강의록 그리고 트위터를, 친구들이 함께 모아서 만든 책 박지선 씨가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노트에는 207편의 글이 빼곡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간단한 일정부터 강연을 위해 정리한 자료, 직접 그린 그림들, 여러 가지 단상들, 그중에서도 꽁트를 위한 아이디어 메모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재를 기록하면서도, 누군가를 웃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한 흔적이었습니다. 박지선 씨가 들려주고 싶었던, 그렇지만 들려주지 못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두고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이 글들이 세상을 만나는 가장 좋은 도구로, 박지선 씨가 늘 함께하고 사랑했던 책을 떠올렸습니다. 온전히 박지선 씨가 직접..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2. 디즈니의 악당들 #2. 저주받은 야수 - 세레나 발렌티노

- 책 소개 - “착한 디즈니는 잊어라, 악당들의 스핀오프가 시작된다”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에 주목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주를 받아 흉측한 야수가 된 왕자와 마음씨 고운 아름다운 아가씨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 디즈니의 서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에는 짐승처럼 온몸은 털로 뒤덮이고, 발톱은 누군가를 위협하는 ..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1. 디즈니의 악당들 #3. 버림받은 마녀 - 세레나 발렌티노

- 책 소개 - “착한 디즈니는 잊어라, 악당들의 스핀오프가 시작된다”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에 주목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 육지의 왕자에게 반한 인어공주가 마녀와 위험한 거래를 하며 인간이 되지만, 정작 왕자는 다른 공주와 결혼을 하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슬픈 이야기다. 동화치고는 너무 슬픈 결말 때문인지 디즈니 애..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2-50. 헤밍웨이 단편선 선집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책 소개 - 헤밍웨이는 화려한 수사에 가려진 알맹이 없는 문장이 아니라 옹골차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로 미국 문학, 특히 소설 분야의 신기원을 이룬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굴곡과 파란이 적은 플롯, 간단명료한 문체, 사건의 압축된 전개, 단순하지만 원형적인 인물의 창조, 의식화된 상징의 사용 등의 절제된 삼가어법들을 통해 헤밍웨이만의 문체를 탄생시켰다. 또한 헤밍웨이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이미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가치관이나 기준에 따라 사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려고 애썼던 문명 저항아들이었다. 물론 주위의 삶과 죽음의 모습은 허무하고 참혹하게 그려지지만 주인공들은 결코 그러한 상황에서 굴복하거나 주저앉지 않는다. 그는 선과 악, 기쁨과 고통, 자비와 난폭함이 어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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