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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70.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 - 우지인 & 김성민 (뭉친 근육과 뻣뻣한 관절을 푸는 작은 습관의 기적)

Herr.Kwak 2024.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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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속근육을 풀어야 지긋지긋한 통증이 싹 사라진다!
살맛 나는 몸으로 바꾸는 하루 5분 통증해소습관

한양대학교 건강노화센터장 김성민 교수가 동대학 겸임교수인 우지인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만성 피로와 통증을 자가 관리할 수 있는 100세 시대 新건강서를 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통증해소법은 간명하다. 바로 속근육의 긴장과 뭉침을 풀어주는 것. 테니스공에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약 30초~90초 정도 지그시 압박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 뭉친 곳도 원래 상태로 복구되고, 몸이 솜털처럼 가뿐해지는 효과를 즉시 볼 수 있다.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그때뿐인 건 겉근육 아래 깊숙이 있는 속근육의 뭉침까지 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속근육의 뭉침을 풀어야 통증의 원인이 제거된다. 저자들이 고안한 마사지 요법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겉근육의 긴장을 푸는 동시에 속근육을 지그시 압박해서 손상된 부위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킨다.

이 책은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구성되었다. 1~2장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속근육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3~5장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푸는 [겉근육, 속근육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과 특정 부위 통증이 심할 때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통증별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책 홈페이지(title.loginbook.com/tennisball)를 방문하면 그동안 VIP 회원에게만 공개되었던 저자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그날 쌓인 피로와 뭉친 곳을 그날 바로 푼다면 아플 틈도, 늙을 틈도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는 잠자기 전,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셀프 마사지로 관리해 보자. 전신을 한 번에 다 관리하지 않아도 좋다. 가장 통증이 심한 부위 한 곳만 마사지해도 된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내 몸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 작가 소개 -

 


우지인피트니스(주) 대표.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체육학과 겸임교수.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GSI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박사 과정.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독일피트니스협회 회원국인 IFAA KOREA 한국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피트니스인코리아 FIK 국제컨벤션 디렉터로서, 국내에 새로운 트렌드를 꾸준히 소개하고 성장시킨 한국형 피트니스 문화의 리더다. KBS 아침마당, MBC 기분좋은날, SBS 스타킹 외 다양한 방송에서 피트니스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고, 삼성전자, LG연구소, 한화,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들의 피트니스 프로그램 자문과 함께 건강강좌도 맡고 있다. 2014년 NCS 스포츠경기지도(일반인스포츠지도) 개발위원, 2015년 신자격개발 일반인건강운동관리 및 NCS 학습모듈개발에 참여했다. 지은 책으로 《1일 4분 몰입운동》《저주받은 하체 저주를 풀어라》 《스트레칭 다이어트》 등이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앞서 '당뇨 리셋'이라는 책의 후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해당 포스팅은 보신 분은 아실 수도 있으시겠습니다만, 해당 책을 읽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었습니다. 보여지는 몸보다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는 요즘, 겉으로 보여지는 근육이 아닌 속근육 관리법에 관한 책이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운동을 하기 전 몸을 관리하기 위한 스트레칭이라고도 볼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도 스트레칭을 소홀히 했던 저에게 큰 자극이 되고 고마운 정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알고 있는 스트레칭 법이나 이유 등에 대해서도 많이 쓰여있었지만,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행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기에 여전히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급했던 것처럼 저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운동 부족은 수명을 단축시키고, 많은 원인들을 야기해 조기 사망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죠. 어쩌면 그런 분들에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스트레칭법과 운동법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폼롤러와 테니스공. 이 두 개를 사용하여 편안하게 누운 채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요법을 제안하고 있는데요, 폼롤러보다 더 쉽게 휴대할 수도 있고 사용할 수 있는 테니스공 요법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속근육에 대해서 속근육은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자세유지근이며, 우리 몸의 중요 장기를 뼈 대신 감싸기도 하고 뼈를 지지하는 역할도 하는 아주 중요한 근육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해서 뼈의 위치가 틀어지고 신경을 누를 정도로 경직되면 통증이 생긴다고 하죠. 뭉친 어깨, 뭉친 목덜미, 만성 허리 통증, 무릎 통증... 이 모두가 우리 현대인들이 쉽게 가지고 있는 대표 통증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러한 통증들을 해소하기 위해 속관절을 풀어줘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통증이 생겼다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은 부위의 근육 섬유 길이가 짧아져서 근육이 육포처럼 퍽퍽해져 움직이기 어려워진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땐 근막이 딱딱해지고 신경을 압박하면서 혈류가 나까비기 때문에 더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되는데요, 이 엉킨 곳을 풀어야 통증이 줄어들겠죠. 그곳이 바로 속근육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누르는 것보다 테니스 공에 자기 체중을 실어서 속근육을 자극하는 요법이 훨씬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합니다. 테니스공으로도 충분하지만 폼롤러로 겉근육을 먼저 풀어주고 테니스공으로 속근육을 자극해주면 훨씬 효과가 크다고도 하죠. 

 

폼롤러와 테니스공 셀프 마사지는 근막이완요법중의 하나인데요, 잘못된 근육을 원래의 근육 모양으로 재생시켜 움직임이 편안해지고 순환이 잘 되는 몸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근육은 파워와 속도가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근육과, 자세를 취할 때 균형을 유지해 주는 근육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평소 체력을 향상하고 좀 더 탄력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단련한 근육들은 겉근육들이며, 자세유지근처럼 우리의 자세를 안정시키고 가만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적인 근육들이 바로 중력을 버티는 역할을 담당하며 자세를 유지하면서 발란스를 잡아주는 속근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속근육이 이 책의 주요 테마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속근육을 풀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즉시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뭉친 근육과 만성 피로가 풀리고,  혈액 순환이 잘 되기에 노화가 방지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체온이 올라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체지방이 줄고 나잇살이 빠집니다. 나아가 부기가 빠지고 자세가 교정되고, 통증이 사라지니 체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면하고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3가지 작은 규칙이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그러나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과, 천천히 지그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강도와 시간, 호흡, 마사지 부위 등 금기 사항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금기사항으로는 무조건 강하고 센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마사지 시에 혈액과 산소를 잘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드러운 호흡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속근육 뿐만 아니라 겉근육과 통증별로 구분해서 설명해 주는 마사지 방법들을 보고 익혀 필요할 때 몸을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속근육 마사지를 예로 몇 개 들어보자면, 엉덩이 중앙 풀어주기, 찌릿한 하체 통증 줄여주기, 등허리 긴장 풀어주기, 목덜미 뭉침과 어깨 통증 풀어주기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 불편했던 부위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도 있고, 미리 아프기 전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면서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과 같은 100세 시대에 건강은 가장 큰 자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된 하루를 끝낼 때나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편안히 누워서 테니스공에 몸을 맡겨 봄으로서 편안한 하루의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저 스스로를 위해서도 바라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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