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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61. 당뇨 리셋 - 조지 킹 (버드의대 당뇨병센터가 개발하고 검증한 8가지 혈당 관리 전략 건강을 되살리는 12주 프로그램)

Herr.Kwak 2023. 12.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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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하버드의대 조슬린당뇨병센터가 개발하고 검증한 8가지 혈당 관리 전략

이 책이 제시하는 8가지 혈당 관리 전략은 하버드의대 산하 조슬린당뇨병센터가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와 수많은 임상실험 끝에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당뇨 예방·치료 요법이다. 8가지 전략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자연스러운 생체 시스템을 회복시켜 당뇨 진행을 역행시키는 원리를 표방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내외과적 처치나 약물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인체의 자정 시스템을 최대한 가동시키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당뇨병이 저마다 다른 생리적 조건과 유전적 취약성, 다양한 내외적 요인이 복합돼 유발되는 만큼 천편일률적인 처방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몸에 맞는 최적의 대처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폭넓은 당뇨병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으로, 이들 전략의 실행 지침이 상세히 제시된 12주 당뇨리셋 프로그램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당뇨 예방·치료 요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작가 소개 - 

 

 

존스홉킨스대학을 졸업하고 듀크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하버드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슬린당뇨병센터Joslin Diabetes Center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fic Officer 겸 혈관세포생물학 연구팀장을 맡고 있다. 당뇨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그는 활발한 저술 활동과 전 세계 순회 강연을 통해 올바른 당뇨 관리법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당뇨 예방, 관리, 치료가 가능한 8가지 당뇨리셋을 위한 전략.

1. 식이섬유는 늘리고 지방은 줄인다.

2. 체중을 5~7% 감량한다.

3. 운동으로 포도당 흡수율을 높인다.

4. 지방은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활성화한다.

5. 면역력을 키워 염증을 예방한다.

6. 충분한 숙면을 취한다.

7. 스트레스 완화법으로 정신 건강을 지킨다.

8.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한다.

 


1980년에 겨우 1%였던 중국의 당뇨병 유병률은 현재 11%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처럼 한 가지 질병이 급격히 만연하는 현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환경적 변화, 즉 식생활의 변화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농경 생활에서 도시 생활로 이행하면서 채소, 콩류, 통곡물 등의 복합 탄수화물이 70%를 차지하던 중국 전통 식단이 밀가루,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 50%, 지방 35%이 차지하는 서구 식단으로 바뀐 탓이 크다는 것이죠. 하버드의대 산하 조슬린당뇨병센터에서 고식이섬유·저지방 위주의 아시아 전통 식단을 당뇨병 예방·치료식으로 주목하는 것도 그래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사는 아마 당뇨 고위험군일 것이다." 라고 말이죠. 저도 할아버지께서 예전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바가 있는 가족력이 있어 당뇨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늘 들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아버지도 매일 아침마다 혈당체크를 하시고요. 하지만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해야 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2세를 위해 금주를 하고 있지만, 매일 와이프와 하루를 마감하는 맥주 한잔을 즐겨했고, 좋아하는 음식은 늘 육류 위주의 식사였죠. 그렇기에 반성하는 마음에서 읽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당뇨병은 측정한 아침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인 경우로써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포도당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 내당능장애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혈당이 12mg/dL을 넘어서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 당뇨병을 둘러싼 논의는 탄수화물에 초점이 주로 맞추어져 있는데요,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바뀌는 영양소이기 때문이고, 대체로 인슐린 저항성은 근육 및 간 내 지방 축적,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미도콘드리아 기능 장애, 전신 및 국소 염증 그리고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며 혈당 수치와 혈당 지질 수치를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더불어 식단 연구를 통해서,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고지방 위주의 식단이 당뇨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고, 고식이섬유, 저지방 식단이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연구 결과 특히 두 가지 지방이 제2형 당뇨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요 그것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입니다. 포화지방은 주로 육유, 닭 껍질, 우유, 치즈, 버터 등의 유지방 제품과 팜유 등에 들어있으며,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에 인공적으로 수소를 첨가해 만든 지방입니다. 또한 비만은 당연히 당뇨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BMI가 30 이상인 비만남성은 BMI가 25 미만인 정상치의 남성보다 당뇨 발병률이 7배가 높았고 여성의 경우 12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내장지방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이렇게 당뇨에 대해서, 당뇨의 원인에 대해서, 그리고 당뇨병의 위험성에 대해서 여러가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조슬린당뇨병센터에서 제시한 운동이 지닌 이 같은 당뇨 억제 효과에 일찌감치 주목해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법은 당뇨 단계와 신체적 조건에 따라 완급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당뇨를 리셋하는 것, 당뇨를 관리하는 것은 일시적인 관리나 처방이 아닌 평생 동안 실천해야 할 생활의 원칙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습관 교정과 규칙적인 운동에만 그치지 않고, 당뇨가 유전적 취약성과 수많은 내외적 요인이 복합돼 발병한다는 사실은 위험요인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점을 시사며, 그간의 주요 연구 성과들을 분석해 염증 및 활성산소 활동, 스트레스 등 기타 당뇨병 위험인자를 자세히 규명하고 그에 따른 8가지 대처법을 제시하여 당뇨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슬린당뇨병센터가 개발한 12주 프로그램. 앞서 소개한 8가지 핵심 전략들을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12주 프로그램은 이들 전략이 임시방편이 아닌 평생 실천해야 할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12주에 걸친 실천 경과를 기록하여 추적할 수 있는 ‘당뇨리셋 일지’를 활용하면 몸이 차차 ‘리셋’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각 프로그램의 효과를 가늠해 보고 자신의 몸에 가장 알맞은 당뇨 예방·치료법을 스스로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당뇨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 위험성과 당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안하는 12주 프로그램을 함꼐 실천해 나가며 건강해진 저를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곧 40을 바라보다 보니 몸이 점점 말썽을 부리고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며 건강 관련 도서들이 많이 눈에 들어오는 요즘입니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책들이 말이죠.) 여러분들도 언제나 늘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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