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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68. 회복탄력성 - 김주환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마음 근력의 힘)

Herr.Kwak 2024. 1.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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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심리학, 뇌과학, 철학, 사회과학, 종교가 찾아낸 멘탈 회복의 정답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복탄력성이다!”

2011년, 국내 최초로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언론, 교육계, 심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책 『회복탄력성』이 15만부 판매를 돌파했다. 15만부 기념 리커버판으로 출간된 이번 책에는 김주환 교수가 왜 지금 우리에게 회복탄력성이 필요한지에 대해 새로 쓴 글이 더해져 소장 가치를 높였다.

회복탄력성(resilience)은 원래 제자리로 돌아오는 힘을 일컫는 말로, 심리학에서는 주로 시련이나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힘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연세대 김주환 교수는 회복탄력성으로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수십 년 간 이어온 회복탄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해 설득력을 높인다. 그리고 모든 독자가 자신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진단하여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 작가 소개 - 

 


현재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언론홍보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로 내면소통, 명상, 마음근력, 소통능력, 회복탄력성, 설득과 리더십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뇌과학과 뇌영상 분석 기법을 이용해 내면소통과 명상의 효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의 연구 모임인 대한명상의학회에서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부터는 연세대학교 야구부 멘털 코치를 맡아 명상 훈련을 시키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장자와 반야심경에 심취하여 명상 수행을 시작했다. 미국 쿤달리니요가 전문가과정((Guru Singh, LA Kundalini University: RYT 200)을 수료했으며, 과학적 명상 연구를 선도하는 MLI(The Mind and Life Institute)의 SRI(Summer Research Institute)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한 조계종 출가학교를 졸업(50기)했고, 하트스마일명상 지도자과정을 수료했다. 국제 케틀벨 코치(레벨1)이며, 대한 우슈협회 우슈(태극권) 7단이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볼로냐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 교수에게 기호학을 사사했으며,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 한국 언론학회 신진교수 우수논문상과 2012년 한국HCI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2011년 연속으로 연세대 우수강의교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회복탄력성》, 《그릿》,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논문 쓰기》, 《디지털 미디어의 이해》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스피치의 정석》, 《드라이브》 등이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회복탄력성. 최근에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이 단어는 2011년 김주환 교수가 최초로 내놓은 개념인데요, 요 근래에는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다른 책들의 제목에서도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책들이 많이 출간이 될 정도로 말이죠. 김주환 교수는 소통능력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회복탄력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인간관계능력을 회복탄력성의 중요한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회복탄력성의 근저에는 인간관계능력이 자이잡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소통능력은 마음 근력의 기초이기 때문에 소통능력을 향상시켜야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것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긍정적 정서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는 긍정심리학과 연계되는데, 긍정심리학은 그동안 심리학이 병적인 심리 상태를 치유하는 것에만 초점을 두었다는 반성에서 출발했으며, 긍정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이제 정상적인 사람을 더욱더 고양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긍정심리학을 제안했습니다.

 

이어서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건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회복탄력성을 약화시키는 가장 근본적인 부정적 정서는 두려움인데, 두려움에서 좌절감이 나오고, 좌절감에서 분노가 싹트게 된다며, 두려움이 사라지면 적극적인 도전성이 생기고 이것이 회복탄력성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회복탄력성의 기본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면 이제는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짧게 풀어보겠습니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을 말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인데, 소위 이런 실패와 좌절을 잘 겪고 튀어 오르는 힘입니다. 어쩌면 익히 알려진 많은 위인들 (1000벌 실패한 에디슨과 같은)은 실패나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한 것이 아니라, 역경 "덕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회복탄력성을 누구나 다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마치 고무공처럼 튀어 오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리공처럼 바닥에 떨어지는 즉시 산산조각 나는 사람도 있으며, 실제 통계에서는 고무공보다 유리공의 비율이 2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이어서 책에서 김주환 교수는 본인이 예전 "절망을 이겨낸 사람들의 7가지 비밀"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사례 등을 토대로 역경에도 불구하고 다시 튀어 오른 고무공 같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회복탄력성의 여섯 가지 요소를 밝혀내고, 회복탄력성을 키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서 회복탄력성이 어떠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이해하게 되고, 그러한 요소들을 개발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역경과 어려움을 겪게 마련일텐데요, 특히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힘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에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요인들에 대해 살펴보고, 나아가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죠. 선척적으로 몸이 약한 사람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고, 음치도 훈련을 통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게 되는 것처럼, 회복탄력성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복탄력성도 향상되길 바라며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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