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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60. 럭키 드로우 - 드로우앤드류(최동원)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Herr.Kwak 2023. 12.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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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좋아하는 일로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은 상위 1% 밀레니얼 프리워커의 성장기
“남을 위해 죽도록 일하는 대신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 죽도록 일하기로 했다!”


20대의 드로우앤드류가 끝이 보이지 않던 무기력을 빠져나와 30대가 되어 자신만의 일을 찾기까지 무수히 당겨온 ‘레버’들을 엮은 첫 번째 책. 우연히 발견한 인턴십 포스터를 보곤 충동적으로 미국 LA에 날아가 디자인 일을 시작한 이후부터 다시 한국에 돌아와 거액의 연봉을 거절하고 상위 1% 밀레니얼 프리워커로 거듭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동영상 10개만으로 구독자 10만을 모은 ‘마세슾’의 콘텐츠 기획력과 32살의 나이에 매달 직장인 연봉에 버금가는 ‘패시브 인컴’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최초로 공개한다. 아직 ‘나만의 길’을 찾지 못해 일과 삶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밀레니얼 프리워커가 지난 6년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자유를 얻게 된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던 중 부당한 이유로 해고를 당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해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드로우앤드류’라는 이름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한강뷰 오피스텔에서 네 명의 팀원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며 자신의 브랜드를 확장하는 중이다. 밀레니얼 프리워커의 대표주자가 되기까지 쉽지만은 않은 길을 걸어온 그는 독자들이 자신의 커리어패스에 든든한 동료를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8팀의 인터뷰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은 책으로는 『럭키 드로우』가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실패하면 어쩌지?' 푸른 꿈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25살의 나이에 미국 LA에서 시브 10달러를 받고 인턴으로 디자인 일을 시작한 청년의 이야기. 시리얼로 끼니를 때우고, 이불이 없어 고생하고, 해고의 불안감 속에 언제나 열정을 일에 쏟아부은 청년의 이야기. 하지만 그 청년은 그렇게 노력을 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성장한 회사가 새 사무실로 이전하는 그날. 해고통보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성장은 나의 성장이 아니라는 것을, 회사의 가치가 나의 가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네. 이 청년의 이름은 최동원. 앤드류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지내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드로우앤드류라는 필명으로 유튜브 및 여러가지 도전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만들고 있는 이 책의 작가입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조금 더 이어보자면, 그렇게 해고 통보를 받고 새롭게 이직한 회사에서 성장보다는 그저 주어진 일만 해내는 무기력한 시간의 연속에서 마음속에 생겨난 커다란 공허를 발견하게 됩니다. 워라벨에 집착하고 편안하게 지냈지만 그 공허는 점점 더 커지고 깊어져갔죠. 그런 그는 차분히 내면을 바라보았고,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던 끝에 이 질문에서 본인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합니다.

 

"앤드류, 너의 꿈은 뭐야?"

 

그렇게 그는 50달러짜리 이케아 책상을 구입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고, 드로우앤드류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미국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귀국. 한국에 돌아온 그에게 펼쳐진 여러가지 선택지. 안정된 선택지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기로 다짐하고, 딱 1년만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혼자만의 작업실을 구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이제는 그 열정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에 온전히 투자를 합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드로우앤드류의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소위 대박이 나고, 소위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게 됩니다. 지금 드는 매달 직장인 연봉에 버금가는 돈을 버는 상위 1%의 밀레니얼 프리워커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30세의 백수였던 그가 어떻게 2년 만에 50평 한강뷰 작업실에서 상위 1%의 프리워커가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나는 소소한 삶으로 만족하고 싶지 않았다. 평범함에 가두기에는 한 번뿐인 내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아까웠다. 나는 더 성장하고, 더 큰 성공을 하고 싶었다. 인생의 황금기를 내 것이 아닌 것들로 낭비하기 싫었다.”라고 말이죠. 아직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으니 너의 진짜 열정을 찾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라고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네, 하지만 사실 이 책도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또 그저 그런 역행자의 자청님과 같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성공을 한 한 청년의 이야기로, 어쩌면 하고싶은 일을 찾아 떠나라는,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아부으라는 판에 박힌 말을 하고 있다고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찐따가 대표가 되기까지. 30대 백수가 2년 후 수십억의 성공한 자산가가 되기까지. 남의 일을 하던 사람이 나의 일을 하고 성공을 하기까지. 그 이야기들은 사실 여러 책에서 본 그들의 스토리와 비슷했습니다. 진부했습니다. 다만 본인이 미국에서 걸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며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앤드류. "넌 게으른 게 아니야. 다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했을 뿐. 그러니 이제 너의 진짜 열정을 찾아.”라고 위로를 전해주는 앤드류. 그런 앤드류를 만나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책에서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정해진 시간 동안 지시받은 업무만 기계처럼 수행하며 마치 공장의 부품처럼 일했다며, 게으르게 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고, 그저 빠르게 이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바랄 뿐이었다고 고백하는 그의 이야기에서 저의 모습을 본 것 같아서 흠칫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돈을 벌 수는 없다. 때로는 싫어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할 시간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환경을 변화시킬 노력은 하지도 않고 불평만 해서는 결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며 하루하루 버티며 사는 것도, 싫어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로 조금씩 대체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도 결국은 당신의 선택이다."라는 이야기에는 책을 덮어놓고 오랫동안 생각을 해볼 정도로 와닿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 우리의 삶에는 당연하게도 악역이 있어. 왜나면, 우리는 주인공이거든.

 

마지막으로 지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그 시련이, 그 악역이 언젠가 우리를 더욱 빛나게 해 줄 것이라고, 우리 모두는 주인공이라고 전하는 그의 이야기에서 적잖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그리고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우리는 이미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그. 그의 말을 들어보고 작은 손잡이라도 있으면 우선 당겨보길. 그 안에 뭐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과감하게 한번 당겨보길. 내 인생의 ‘럭키 드로우’를 당겨보길 바라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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