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인간관계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자신하던 김수현 작가가 그 믿음이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이면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자신이 신뢰했던 그 관계는 상대방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았고, 자신 또한 상대와는 다른 시선으로 상대와의 관계를 보고 있음을 깨닫고,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되죠. 이런 생각을 시작으로 김수현 작가는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사실 인간관계라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고, 정답이라는 게 따로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한 책을 읽게 되면 어떠한 해답을 찾기보다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구나.' 혹은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게 아니구나. 나만 이상한 게 아니었어.' 하는 일종의 위안을 얻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정답이 없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