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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83. 엘레강스 이즈 (Elegance is...) - 도은진 (우아한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가?)

Herr.Kwak 2024. 1.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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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나이를 불문하고, ‘우아하다’라는 말은 최고의 칭찬일 수밖에 없다.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을 넘어, 그 사람에게 풍기는 고유한 분위기,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내포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선망하는 이미지 ‘엘레강스Elegance’란 과연 무엇일까? 또 그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은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은진 저자의 이러한 질문으로 탄생 되었다.

그녀는 수백 벌의 옷을 디자인하고 세상에 내보내는 동안, 자신이 궁극적으로 구현하고 싶은 이미지가 ‘우아함’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누군가가 갖출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 아름다움, 애티튜드 등 세상 모든 멋진 형용사의 교집합이 이 말임을 알게 되는 순간, 이것을 더 깊이 탐구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Elegance is 엘레강스 이즈』에는 사전적 의미부터 패션,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 철학, 삶의 태도에 이르기까지 ‘우아함’에 관한 저자만의 고찰이 담겨 있다. 책에는 그녀가 일상에서 경험했던 우아함의 순간들, 우아함을 완성하는 공간들, 품격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버지니아 울프, 샤넬, 오드리 헵번, 재클린 케네디, 틸다 스윈턴, 케이트 블란쳇, 피비 필로, 제인 구달, 강수진 등 ‘우아함의 아이콘’이 된 사람들이 추구하는 공통된 가치와 각자의 비법 또한 엿볼 수 있다. 시대를 거듭하며 변화해온 엘레강스의 정의는 물론 ‘현재에 어울리는 엘레강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책 속 서른한 가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우아함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자신만의 우아함’을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것에도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 

 


대학을 졸업하고 남편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0년, 파리에서 5년간 머물렀다. 지금은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SNS를 통해 공개된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이들에게 ‘화보 같은 일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고, 그녀가 자주 찾는 장소와 패션 아이템 또한 늘 화제가 되었다. 2016년부터는 유럽을 베이스로 한 패션 브랜드 엘보른ELBORN을 이끌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바르셀로나의 보석 같은 공간들을 소개하는 여행서 [En Spain]이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현직 디자이너이자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우아함에 대한 고찰. 우아함이란 무엇인가? 우아함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그녀의 시선과 그녀의 생각들. 

 

안녕하세요 헤어곽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도은진 님이 우아함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해주고 있는 "엘레강스 이즈... Elegance is"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정말 한마디로 우아함에 대한 고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녀가 패션 공부를 하고, 스페인에서 머물고,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그녀가 생각하는 우아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데요, 단순히 패션이나 외형에서 오는 우아함 뿐만 아니라 인물의 내면, 그리고 사물에서도 우아함을 도출해 내는데요. 과연 그녀가 생각하는 우아함이란 무엇인지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투에서, 행동에서, 태도에서, 의상에서. 우리는 일상 속 여기저기에서 우아하다라는 말을 꽤나 자주 사용하지만 우아함이 무엇을 뜻하냐는 질문에는 쉽게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할 것입니다. 도은진 님은 우아함에 대해서 "한 사람이 가진 가치관과 철학, 삶에 대한 태도, 거기에서 우러나는 행동 등이 잘 버무려지고 조화를 이루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우아함은 와인처럼. 한순간에 익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익어가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아함이란 어쩌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있어서 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녀가 책에서 이야기 한 우아함의 대명사라는 "올드 셀린느" 혹은 "피비 필로"라는 인물에서 우아함의 대표적인 아이콘이라며, 당당함, 자유로움, 그리고 삶을 향한 긍정적인 태도 등, 외면적으로 뿐만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우아한 인물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아함이라는 것이 타인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을 해야 한다며, 옷에서도 남을 위해 차려입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는 것에서 우아함이 나온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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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가님이 전해주는 우아함의 이야기는 앞서 언급한 두 명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포함하여 많은 인물들을 통해서. 그리고 공간과 물건에서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유행을 좇고 따르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와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것에서 우아함이 나온다고. 질투가 나도록 세련된 감각을 가지고 있던 파리와 스페인의 할머니로부터 느껴지던 우아함에 대해서, 그들이 옷뿐만 아니라 물건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배어져 나오는 우아함에 대해서. 이렇게 작가님은 우아함에 대해서 끝없는 시선과 사유를 통해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었습니다.

 

도은진 작가님이 이야기하는 우아함. 그리고 그녀가 왜 우아함이야 말로 우리가, 특히 여성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멋진 가치라고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그녀의 사유가 돋보이는 책. 그리고 남을 좇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스타일과 태도와 생활이 아니라, 본인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서. 우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옷을, 스타일을, 행동을 하고, 그를 통해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그 끝에 타인에 대한 배려까지 더해진다면 그것이야 말로 본인을 한 단계가 아니라 몇 단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우아함. 그리고 그 우아함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반짝이는 본인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아함에 대한 끝없는 고찰속에서 우아함을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이끌어내는 도은진 님의 이야기. 그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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