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경제-경영-마케팅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59. 60분만에 아는 비트코인 - 다카하시 료테쓰

Herr.Kwak 2024. 10. 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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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원리, 현재, 미래까지 알려주는 폭넓은 책!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이 무엇이고, 이것이 우리 실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라!

현재는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이 책의 저자는 비트코인을 알고 난 후부터 매일같이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에 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지식이나 투자 지식이 전혀 없어도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배울 수 있도록 최신 정보와 전문 용어, 투자 정보 등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근간을 이루는 블록체인 기술부터 현재 비트코인이 안은 문제, 비트코인에서 비롯된 다른 가상화폐, 즉 알트코인까지 책을 읽고 나면 모든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머릿속에 블록체인 기술이 확립된다면 향후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비트코인의 향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렇지만 ‘비트코인 시스템을 알고, 비트코인을 실제로 다뤄 보는 경험은 반드시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진심으로 믿는다. 지금부터 비트코인의 본모습에 다가가 보자!

 

- 작가 소개 -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 초보자를 위한 〈너무 쉬운 비트코인〉 사이트 운영자다.
1990년에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교 상학부(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아시아,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일주를 한 후 부동산회사에 취직하였다. 재직 중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 재미에 푹 빠져 회사를 그만뒀다. 퇴직 후에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도 비트코인의 재미를 알리기 위해 초보자용 사이트인 〈너무 쉬운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현재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업무가 가능한 프리랜스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 그리고 가상화폐. 이 세 단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소액이긴 하지만, 뒤늦게 저도 가상화폐를 구입하면서 투자라기보다는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궁금했습니다. 아주 기초적인 가상화폐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기본적인 비트코인에 대해서 말이죠. 그렇게 만난 이 책,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기보다는 기본적인 지식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해서 이미 지식을 가지고 있고, 더욱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과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 보다는 (저처럼)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대해서 그저 막연하게 알고 계셨던 분들, 이에 대해서 기본적인 틀을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을 드립니다. 책 제목처럼 "60분 만에" 아는 비트코인이기에, 60분 만에 전문적인 지식까지 알 수는 없겠죠?

 

비트코인, 가상화폐. 모두가 알고 있듯 이는 동전의 양면처럼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일까 "투기"일까 말이죠.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과 같다라고 말을 하며 이는 투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러면서도 비트코인이 뭘까를 궁금해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를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투기"라고 여기는 이면에는 비트코인에 대해서 "수상하다" 혹은 "의심스럽다"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고안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심지어 일본 사람인지조차 확실하지 않다는 검도 그렇고, 블록체인 기술처럼 여태껏 없던 획기적인 시스템을 보통 사람들은 이해할 없다는 점도 불신감을 조성하는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죠. 

 

하지만 비트코인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비트코인 이외에도 이더리움, 그리고 그 외 많은 가상화폐들이 등장하였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이를 두고 "투기"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공부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러한 마음으로 저도 이 책을 읽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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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책을 읽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것은 이 책이 출판된 시점입니다. 이 책은 2018년에 출판되었기에 책에서 전하는 정보는 그때에 머물러 있음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당시로부터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10년이 아니라 1년 사이에도 많은 것들이 쉽게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지금 현재의 정보를 이 책으로 찾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서도 말씀을 드렸듯, 이 책은 단순히 "기본"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비트코인에 대한 기본을 익히고, 더 자세한 정보, 최신 동향 등은 새롭게 찾아보고 비교하고 분석하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그리고 채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비트코인의 동향, 세계 각국의 움직임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의 기본 개요부터 비트코인으로 할 수 있는 일, 비트코인이 지닌 위험성까지 간결하지만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구성하는 중심 기술인 블록체인의 개념과 특징, 블록체인으로 가능한 일을 그림으로 명료하게 설명해주고 있죠. 그리고 10장에서 "비트코인이 바꾸는 사회"에서는 가상화폐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더 발전을 한다면 비트코인에 한정되지 않고 금융권을 비롯한 갖가지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고, 더 많이 활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도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책 중간에서 저자는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이해할 때는 가격 형성 측면에서 생각하는 투자론, 시스템 프로그램을 형성하는 기술론, 돈이 원래 무엇인지 연구하는 화폐론,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야 올바른지 궁리하는 경제론, 대표가 없는 조직은 불가능한지 살펴보는 조직론, 인간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의논하는 인샐론까지 사고할 있다. 단순히 투자 대상으로만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것은 오히려 손해다 싶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가상화폐와 비트코인을 바라보지 말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민하고 활용방안을 생각해 보라는 말에서, "투기" 다시 말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비트코인을 바라보지 않고, 발전적인 측면을 고민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비트코인의 향방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비트코인이 거품인지 아닌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다만 역사적으로 볼 때 거품은 언젠가 붕괴하기 마련이라고 책 말미에 전하고 있죠.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세상에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금 유입은 기술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여기에 따라붙는 탐욕과 부패는 사람을 고통으로 몰아넣는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트코인 시스템을 알고, 비트코인을 실제로 다뤄 보는 경험을 것을 권한다. 반드시 인생에 도움이 것이라고 전하고 있죠.

 



이렇게, "비트코인은 단순히 투자 대상으로만 바라보기에는 오히려 손해다 싶을 만큼 심오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이 포스팅을 통해서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에 투자, 혹은 투기를 하라는 의미는 없음을 혹시나 하는 마음을 담아 전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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