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에세이-여행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6-024.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 백상현

Herr.Kwak 2026. 5.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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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기억하나요? 그곳의 바람, 풍경, 맛, 그리고 사람…
언젠가 다시 떠날 당신께 드립니다!

코로나로 평범한 일상과 꿈꿔온 미래가 멈춘 지 1년이 넘었다. 가방만 꾸리면 훌쩍 떠날 수 있었던 여행의 자유와 길 위의 인연들을 만나지 못한 지도 1년이 넘었다. 안타깝게도 언제쯤 여행이 일상이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우리는 알고 있다. 방황하는 청춘에게는 여행길에 만난 인생 멘토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낯선 여행지에서 만끽하는 자유가, 고뇌하는 중년에게는 대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이 간절하다는 것을.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저스트고 스위스』, 『동유럽 소도시 여행』, 『누구나 꿈꾸는 유럽 여행지 100』 등의 여러 저서로 독자들을 만나온 여행생활자 백상현 작가가 여행의 시간을 애타게 기다려온 지구별 여행자들을 위해 다시금 펜과 카메라를 들었다. 지구별 여행자들의 여행지 1순위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체코, 크로아티아 등의 유럽은 물론 페루, 볼리비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인도, 일본의 비경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여행의 빛나는 순간들을 이 책 한 권에 고이 눌러 담았다. 이 책은 무엇보다 여행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림 같은 사진과 삶의 지혜가 담긴 저자의 진솔한 글은 ‘여행의 순간’을 애타게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여행하는 듯한’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797999>

 

 

- 작가 소개 - 

 


소도시 여행자이자 여행 사진작가. 전 SSAC 여행연구소 소장. EBS 세계테마기행 〈공존의 강, 도나우〉편, 네이버TV 웹다큐 〈I Walk Toscana〉에 출연한 외에 스카이트래블 〈손미나의 여행의 기술 시즌2〉, 평화방송 라디오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의 여행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패널로 활동했다. 이 밖에도 삼성, 현대, LG 등의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현재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와 아카데미에서 여행·사진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매일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토스카나 소도시 여행》,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매일 떠나는 세계여행》,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등 다수가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797999>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 세계가 코로나로 꽁꽁 묶여 그 어느 때보다 여행에 목말랐던 시절, 백상현 작가님이 여행을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구상한 책입니다. 당장 떠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작가는 이렇게 생각했죠. " 당장 여행의 자유를 잃은 여행자는 지난 여행의 시간을 추억하고, 다가올 시간의 여행을 기대하면서 견디기로 합니다."라고요. 그렇게 그는 지난 여행의 빛나는 순간들의 글과 사진을 묶었고, 다시 눈부신 여행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마치 여행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여행의 선물 같은 책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한 종식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 격변의 시기를 지나 안정세에 접어든 지금. 여행은 다시 자유로워졌습니다. 작가님이 꿈꾸던, 수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던 그 여행은 다시금 날개를 펼쳐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아니지만, 2년째 이어져 오는 육아. 그리고 이제 슬슬 딸아이와 여행을 꿈꿀 수 있는 시기가 되자, 다시금 감사하게도 둘째라는 선물을 내려주시니, 강제 여행 로그아웃이 된 지금. 저에게는 제가 좋아하던 그 여행의 기억을 되새기고, 여행의 열망을 불러 일으키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큰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사람 그리고 역사. 마지막으로 디테일이라는 제목으로 여행의 사소하고 소소한 것들에 대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스위스, 동유럽 소도시 등 여러 저서로 독자들을 만나온 여행생활자라는 타이틀답게 백상현 작가님의 여행은 다채로웠습니다. 많은 이들의 여행지 1순위로 손꼽히는 유럽. 그 중에서도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체코 등을 지나 페루, 볼리비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등에 이르기까지 작가님의 지난 20여 년 여행의 빛나는 순간들이 이 책에 고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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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 개인적으로는 독일이라는 유럽의 한 나라에 10년째 거주를 하다보니 가봤던 곳, 지나쳤던 곳이 종종 등장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을, 그리고 계획했지만 미처 떠나지 못했던 여행지가 나오면 그 설렘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유럽이 많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거주하는 독일이라는 나라가 빠져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독일에도 아름다운 여행지가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하지만, 그런 사소한 불평을 뒤로하고 이 책은 저에게 여행의 갈망을 다시금 불러 일으키게 해주는 선물같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육아라는 것이 행복하긴 하지만, 지치고 때로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 때도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죠. 그런 저에게 정말이지 선물같은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책에 수록된 수많은 사진들도 무척이나 아름다웠지만, 그 글들이 저의 마음을 동하게 하였습니다. "결국 여행의 이유는 먼 풍경 속 나를 만나기 위함이었다."라는 부분이나, "내 안의 어둠을 보지 못했다면 당신은 진정한 나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작가님의 글을 여행을 어쩌면 단순히 그저 보기 위해서 떠났던 저를 돌아보게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여행이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혼자있는 시간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의미있는 시간을 느낄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 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글은 "여행의 시간, 빛과 색채, 온도는 변합니다. 변하는 풍경 속에서 여행자도 계속 성장합니다."라는 구절이었습니다. 여행은 어쩌면 책과 많은 부분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이라는 것도 언제 어떤 마음으로 읽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처럼, 같은 여행지도 언제 어떤 마음으로 내가 그 곳을 방문했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공통점이었습니다. 독자도 여행자도 결국 계속 성장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도 뒤따르죠.

 


 

 

이렇게, 오늘은 저에게는 정말 가벼운 선물과도 같았던 책이었습니다. 작가님은 책에서 "여행이든 삶이든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습니다."라고 전합니다. 비록 육아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지금도, 저의 인생에서 그 어떤 시기보다도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일 것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여행에 대한 그리움은 가슴에 잠시 넣어두고 오늘의 소중한 인생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당장 떠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여러분은 지난 여행의 추억을 어떻게 가슴에 품고 계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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