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인문-심리-철학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6-019. 독서모임 꾸리는 법 - 원하나 (골고루 읽고 다르게 생각하기 위하여)

Herr.Kwak 2026. 4.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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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독서모임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 또는 독서모임을 이제 막 꾸렸는데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몰라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독서모임 운영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담고 있는 책. 되든 안 되든 내가 직접 만들어 보겠다며 블로그를 통해 회원 세 명을 모아 작은 독서모임을 개설했다가 그 매력에 빠져 6년째 독서모임 운영자로 살고 있는 ‘하나의책’ 독서모임 기획자이자 운영자인 원하나 대표가 300여 명의 회원과 함께한 200회가 넘는 모임을 돌아보고, 독서모임을 꾸리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모임을 개설하기 전 미리 알아 두면 유용한 정보를 알뜰하게 써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8599787>

 

 

- 작가 소개 - 

 

 

책 만드는 일만큼 독서모임 꾸리는 일을 좋아하는 출판사 대표이자 독서모임 기획자. ‘하나의책’이라는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3월 네 명이 함께한 ‘인문 교양서 읽기’ 모임을 시작으로 문학 모임, 철학 모임 등 다양한 독서모임을 꾸렸고, 6년간 200회가 넘는 모임을 진행하며 350여명의 회원들과 독서모임을 했다. 매 시즌 다양한 테마로 모임을 진행하며 독서모임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독서모임 안에서 할 수 있는 온갖 재미있는 일을 끊임없이 찾는 중이다. 같은 이름으로 출판사도 운영하며 독서모임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책을 펴냈고 일주일에 한 번 출판사 사무실을 독서모임 장소로 바꾸어 책과 모임을 사랑하는 이들과 꾸준히 모임을 하고 새로운 독서모임 꾸리는 일을 돕고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8599787>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독서, 러닝. 전혀 다를 것 같은 이 두 가지에도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혼자서도 즐길 수 있지만, 함께 즐길 때 그 즐거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러닝크루의 붐처럼 독서모임에 대한 관심도 부쩍 커진 요즘입니다. 저는 해외에 거주하다 보니 오프라인 독서모임에는 참여하지 못하고 온라인 독서모임에는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독일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 책에 관심 있는 분들과 오픈채팅방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독서모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월 1회 꾸준히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독서모임에 대한 제안을 한 것이 연이 되어 리딩을 제가 하게 되었는데요. 부족하지만 함께 많은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리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족함과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표지와 두께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 "독서모임 꾸리는 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원하나님은 독서모임에 참여한 후, 독서모임을 스스로 개설한 후 그 매력에 빠져 6년 째 독서모임의 운영자로 살고 있는, "하나의 책" 독서모임의 기획자이자 운영자라고 하는데요, 300여명의 회원들과 모임을 함께 한다니, 그 규모에 놀라고, 그 모임의 중앙에서 컨트롤해가며 이끌어가는 모습에 감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직접 6년간 모임을 운영하면서 느낀 독서모임에 관한 것들이, 독서모임의 운영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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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서모임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왜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은지, 그 마음을 들여다보았는데요. 저자가 말하는 그 이야기들이 마치 저의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수고로운 독서를 해내고 난 후 타인의 시각을 만나며 다양해진 삶의 빛깔을 발견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았죠.

 

그리고 왜 많은 이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싶어 할까에서 저자는 많은 이유를 열거해 주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 생각 정리, 말하기 훈련 그리고 책을 통한 친교가 제가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이유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말하기 훈련은 어릴적부터 말을 더듬는 습관이 있던 저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크고 작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며 그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와닿았던 것은 그 모든 이유를 떠나, 그 어떤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고. 사람이 모이고 그 자리에 책이 섞이게 되면 늘 새로운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며, 독서모임 그 자체의 이유를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독서모임의 장점, 그리고 참여를 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등에 대해서도 전해주는데요. 참여를 하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에서 "경청하는 자세"가 무척이나 와닿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모임을 위한 최소한의 규칙 중에서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는 본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입니다. 경청이 없는 이야기는 대화가 아닌 그저 혼자 말하기일 뿐이니까요.

 

이렇듯 300여명의 회원들과 독서 모임을 주고 받으며 이끌고 있는 원하나 작가님이 전해주는 독서모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그렇기에 이 책의 목차는 평소 독서모임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질문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때문에 도입부에서는 독서모임에 참여하는 것, 다시 말해 독서모임을 찾는 법부터, 참여하는 방법을 넘어 직접 독서모임을 꾸리는 이야기로 이어지며, 독서모임을 더욱 잘 활용하고 즐기고, 이끌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규모도 크고 여러가지 모임의 기반이 잡힌 독서모임을 이끌면서도, 새로운 모임에 대해서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무궁무진한 독서모임의 테마를 접하며, 내가 원하는 모임은 무엇인지를 다시금 떠올리고, 내가 독서모임에 참여를 원했던 그 처음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오늘도 퇴근 후 책을 펼쳐봅니다.

 

언제나 즐거운 독서 생활 되시길 바라며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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