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인문-심리-철학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6-018.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 손힘찬 (오가타 마리토)

Herr.Kwak 2026. 4.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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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의 저자 손힘찬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로 3년 만에 독자들을 만난다. 전작이 안온한 쉼의 문장으로 많은 사람을 위로했다면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는 자신과 삶을 깊이 성찰해 본래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더 적극적으로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자세히 들여다본 후에는 독서, 글쓰기, 운동, 명상 등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따라가보자. 결국 나답게 살아갈 수 있어야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음을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깨달음을 토대로 역설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283317>

 

 

- 작가 소개 - 

 


인스타그램 35만 인플루언서로 1만 개가 넘는 카피라이팅을 쓰고 작성한 글자수는 1천만자가 넘는다. 40권이 넘는 도서를 기획 및 출간 시켰고 쓴 저서는 6권이 된다.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 인스타그램 누적 노출량은 20억명이 넘는다.

(주) 떠오름 코퍼레이션 부대표, 리미트리스, 마리토 등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상임위원장을 표창을 받았고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대한민국 최고 기록인증원(KBRI)에서 국내 1호 뉴미디어 콘텐츠 디렉터로 인증 받았다. 〈손힘찬 무료 지식 콘텐츠 나눔방〉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등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283317>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손힘찬. 그 이름을 처음 접한 건 인스타그램이었습니다. 많은 글을 업로드하며 소통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름부터 너무 기억에 남았죠. 그리고 처음 작가님의 이름을 인스타그램에서 보았을 때, 오가타 마리토라는 아이디에는 사실 눈길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나답게 살라"고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님의 이야기에 손힘찬 작가님의 또 다른 이름, 오가타 마리토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제목 그 자체였습니다. 나답게 살기로 한 작가님의 이야기. 다시 말해, 무너진 자기 자신을 세우고 자존감을 일으켜 세우기로 다짐한 작가님의 이야기였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진짜 나를 마주하기까지의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용기를 잃지 않고, 스스로를 믿으며 스스로답게 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 중에 본인의 이야기, 본인의 이름과 재일교포 2세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작가님의 삶이 평탄하지는 않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이 작가님을 만들어 온 자양분이 되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3장에 등장하지만, 이야기에 앞서 먼저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작가님은 책을 출간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일본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있으니, 책에서 오가타 마리토라는 이름을 빼고 손힘찬이라는 이름으로만 출간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황했지만 재일 교포인 본인의 정체성을 감추고 싶지 않았던 작가님은 며칠을 고민한 후, 메일로 정중하게 고민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에는 일본 이름으로 살아온 그 시간은 지금의 본인을 이루는 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손힘찬 작가님의, 오가타 마리토 작가님의 자존심, 그리고 본인의 정체성을 인지하고 직면하고, 지키는 굳건함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이제 책으로 들어가자면, 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주는 1장에 이어, 나답게 살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을 전하는 2장, 세상과 단절되었던 그 시간을 뚫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이야기를 전하는 3장입니다. 

 

사실 2장은 간략하게 "여행, 청소, 운동, 독서, 글쓰기, 명상, 휴식, 코칭"으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해당 부분은 읽으면서 저와 뭔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며 가볍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장은 가벼운 숨 고르기 느낌이고, 1장과 3장이 책의 핵심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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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저자의 이야기에는 "본인은 바라보고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상처가 어떤 슬픔을 만들어 낸 것인지, 어떤 결핍을 만들어 낸 것인지, 그 일련의 사건들이 지금의 본인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어 왔고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사연 없는 사람 없다고 하죠. 하지만 작가님의 사연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사실, 평범한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저로서는 감히 쉽게 공감하지 못한 사연도 많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열두 살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오며 느끼는 혼란, 가난과 따돌림. 그 모든 이야기는 어린 작가님에게 지워지지 않는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로 인해, 세상과 단절을 시도하기도 했던 작가님. 하지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도 이해한 결과 이 모든 시간들을 받아들이고, 그 시간이 현재의 자신이 만들었음을 인정하면서 삶이 변했습니다. 정확히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것도 부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신을 믿기로 스스로 결심했고, 자기의 내면을 바라보고 그와 진실한 대화를 나눈 작가님은 여러 도전 앞에서 자신을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사실 그 방법을 우니 모두 알고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 뻔한 말이지만, 직접 겪어본 사람의 이야기는 힘이 있습니다. 

 

지금도 어린 시절의 본인을 만나는 꿈을 꾼다는 작가님은, 이제는 꿈에서 만난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말을 건넨다고 합니다. 잘 될 거라고, 괜찮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그 이야기는 작가님은 본인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전해지는데요. 작가님 스스로를 일으켜 세웠던 그 힘이 가득한 주문은 우리에게도 큰 다독임과 응원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본인 스스로만이 스스로를 믿어줄 수 있다며, 본인이 본인에게 하는 칭찬이 가장 귀하다고 전하빈다. 언제나 나는 내 편이어야 하고, 나 자신이어야 하고, 내 삶은 나의 것임을 모두가 알지만 자주 잊는다며, 그런 위기에 맞설 수 있는 힘을 키우라 전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은 " 힘들었던 시절 내게 가장 큰 위안이었던 건 식물처럼 인간도 삶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성공과 실패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먼 미래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는 사람을 보면 그 과정 안에 무수히 많은 사연들이 숨어 있다. 그것이 성장의 이유다. 그러니 오늘,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가자."라는 구절이었습니다. 긴 호흡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관찰하고, 발견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마지막에 작가님은 나답게 산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때로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질문들, 예를 들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나는 무슨 일을 하는가? 이런 질문이 때로는 간절히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 답을 찾게 해 준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독자 스스로도 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고 적어보라 이야기합니다. 생각을 글로 옮기는 순간, 본인의 내면에 숨어있는 보화를 발견할지도 모른다고 전하면서요. 저도, 천천히 저의 이야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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