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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0-17.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이근후

Herr.Kwak 2023. 9. 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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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노년은커녕 중년도 되지 못한 내게 은퇴 후의 일은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근후 교수님의 삶의 태도는 지금의 내가 보아도 단연 돋보인다.

이 교수님의 태도에서 어쩌면 바른 노년의 자세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무엇이 옳고 무엇이 바르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이 교수님의 삶의 방식과 태도에서 많은 배움과 이해가 필요할 듯하다. 노인만 많고 어른은 없다는 말이 있다. 어쩌면 조금은 슬프게 다가오는 이 말처럼 진짜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교수 님의 말마따나 많은 어른들이 당연하게 생각한다.

"나 어디 가야 하는데 좀 태워다오."

"이것 좀 해다오." "도와다오."

부탁이 아니라 어느새 명령이 되어버린 많은 노년들의 말투.

하지만 이근후 교수님은 이러한 당연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고 부단히 말한다.

며느리에게 "거절"을 가장 먼저 가르쳤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말이다.

 

그의 삶의 태도 중에 단연 돋보이는 태도는 이렇게 자신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스스로 변화를 인지하고 인정하며,

다름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삶의 태도가 아닐까 싶다.

이는 굳이 노년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은 나에게 남은 생애에서 가장 젊은 날.
나이가 한계일 순 없다. '이 나이에'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되고 만다.
이 세상 모든 것에 내가 모르는 무엇이 이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타인에 대한 예의를 갖게 하고, 삶을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인생을 안다고 자만하지 마라.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밤낮으로 일하면서도 즐겁지 않은 것은 승진이나 연봉을 위해 단지 그 일을 원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것이라는 사실은 속임수다. 원하는 것에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기쁨이나 즐거움을 주는 좋아하는 것을 놓쳐버릴 가능성이 높다. 기쁨과 즐거움. 긍정적인 감정을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결단을 내릴 때 고려하라.
1. 최종 결정은 스스로 한다.
2.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비교해 보자.
3. 최악의 사태를 미리 예견해보라.
4. 멀리 보라.
5. 좋아하는 일은 택하라.
6. 쉬운 것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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