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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발간된 책 중 경제경영·정치사회·인문 등 부문별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서적들을 추천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아래에서 바로 확인하시죠.
1. 7일간의 모스크바 여행 / 강평기 저 / 아르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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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금 전쟁 중이다. 전쟁은 누가 언제 어떻게 멈출 것인가. 모든 이가 러시아를 전쟁터로 생각하고 있는 이때, 오롯이 러시아 사람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되었다.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미지의 러시아로 떠난 저자. 소련이 해체된 지 불과 8년이 채 되기도 전 1999년 2월 6일 토요일 오전 8시 35분, 몸조심하라는 룸메이트의 말을 뒤로하고 기숙사를 나선 그는 방공호 같은 지하철을 타고 7일간의 모스크바 여행을 시작한다. 그가 만난 인물은 누구일까. 퉁명한 듯하면서도 친절한, 차가워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무심한 듯하지만 자긍심을 간직한 러시아인들. 그들의 시선 끝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여행이 끝날 때 청년이 품은 마음은 무엇일까. 미지의 나라, 러시아로 떠난 여행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이 책은 러시아 사람의 삶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이자 문화예술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위대한 작가와 천재 예술인의 삶을 간직한 박물관과 미술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보지 않으면 후회하는 여행지 등등. 여행에서 알게 된 67편의 이야기를 묶은 책으로 여행가의 눈에 비친 러시아 사람을 담백하게 묘사한다. 러시아는 어떤 나라인가보다 러시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바로 인간에게 주목한 책이다. 러시아에 관한 거창한 담론보다 소소하지만 일상에서 세상을 바꿔 가는, 또는 바꿔버린 인간의 열정을 이야기로 담았다. 저자의 펜 끝에 놓인 100여 명의 러시아인을 한 명 한 명 알게 되면, 자유와 예술을 향한 인간의 열정을 보게 될 것이다. 67편 하나하나에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알았어도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그들의 삶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이다. 러시아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
2. 경제의 길2 / 권남훈 등 11인 공저 / 21세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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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혁신과 정책적 접근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라! 국내 대표 경제학자 11인의 대한민국 경제정책 대전망 경제사회연구원 학자 11인이 한국 경제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 『경제의 길 2』가 나왔다. 2021년 11월에 출간된 『경제의 길』 첫 번째 책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다음 정부를 향해 경제정책을 제안하는 의미가 컸다. 저성장과 위기 속에서 당시 정부가 시장경제의 원리를 무시하고 경제에 과도하게 개입함으로써 화마(火魔)에 기름을 퍼붓는 꼴이 됐다는 엄중한 진단과 문제의식을 제기하며 ‘시장경제의 복원’을 역설했다. 그리고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책을 내놓았다. 그사이 새 정부 집권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연 앞서 제기한 근본 문제는 해결됐을까? 저자들은 여전한 위기의식을 토로한다. 문제가 생기면 새로운 규제를 서둘러 입법하는 식의 정책 관행은 여전하다. 그리고 눈앞의 표를 의식해 힘든 구조조정을 회피하고 선심성 정책을 동원하는 정치 구조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제의 길 2』는 이런 절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현 사회를 둘러싼 규제를 개선하고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한다. 물가에 따른 통화 긴축과 고금리 정책, 전쟁과 국제 안보 질서 변화, 기후변화 대응, ESG 열풍, 인공지능 발전 등 전 세계적 변화와 새 정부 집권이라는 국내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향한 과제를 부여받은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바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녹이고자 했다. 또한, 시민 스스로가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고, 눈앞의 혜택과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올 비용을 제대로 판단해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핵심 이슈에 대해 표면적 접근을 넘어서 새로운 성찰을 얻고, 젊은 경제학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엿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3.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 / 위르겐 하버마스 저, 한승완 역 / 세창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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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하버마스, 다시 공론장을 말하다” 2022년판 『공론장의 새로운 구조변동』에서 하버마스는 디지털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이러한 자유주의의 공론장이 다시금 그 원칙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무엇보다도 공론장의 원칙 중 포용성, 보편성, 진실 추구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공(公)과 사(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론장이 아닌 공론장, 파편화된 공론장, ‘반쪽짜리 공론장’이야말로 포퓰리즘이 배양될 수 있는 온상이라는 것이다. 물론 소셜 미디어가 가져온 공론장의 성격 변화만으로 현재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발흥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자본주의적 글로벌화, 디지털 기술과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 계층 또는 계급 이론, 국제 이동과 이주의 가속화, 정체성 정치 등에 대한 논의 등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시금 공론장이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서구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하는 하버마스의 시도는 정당한 지배질서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를 풍부하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
4. 관종의 순례 / 우원재 저 / 양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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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심종자, 무작정 산티아고 순롓길에 오르다! 약 800km의 보도 여정 - 그 길 위에서 만난 온갖 기인들과의 좌충우돌 여행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하려는 이 이야기는 고상한 카페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유기농 비건 글루텐-프리 웰빙 샐러드 같은 게 아니다. 어느 날 소파 틈새에서 나온 수상한 과자 같은 거다. 일과를 마치고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는 그런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흘린 과자. 냄새를 맡아보니 먹어도 죽지는 않겠다 싶어서 약간의 기대감과 자괴감으로 씹어 삼키는 그런 이야기다. 노골적으로 달고, 맵고, 짠 이 이야기는 스페인 시골길에서 약 한 달 반 동안 발 냄새와 물집으로, 땀과 눈물로, 온갖 기인들의 인생사와 희노애락으로 시즈닝되었다. 특별했고, 괴상했고, 더러웠고, 냄새났고, 웃겼고, 슬펐고, 행복했던 우리 삼총사의 이 순례 이야기는, 분명 당신의 텁텁한 삶에 약간의 입가심이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 새로운 시대정신이라는 화두를 던진 책, 『‘좋아요’ 살인시대』의 저자 우원재가 장편소설로 독자 곁에 돌아왔다. 가볍고 유쾌한 문체 속에 담겨있는 진한 휴머니즘. 산티아고 순롓길에서 쓰인 이 소설의 매력에 빠져보자. |
5. 국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존 J. 미어샤이머·서배스천 로사토 저, 권지현 역 / 서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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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고 도발적인 책! 제프리 삭스 추천! 세계적 석학 존 미어샤이머의 최신작. 이 책은 국제정치학의 핵심 질문인 ‘국가는 합리적으로 행동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획기적인 고찰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 국가의 ‘대전략’과 ‘위기 대응 전략’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지도자와 정책결정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다른 국가를 상대하기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는가를 이론적.실증적으로 분석해낸다. 냉전 이후 미국의 나토 확장 전략은 합리적인가? 제1차 세계대전을 개시하기로 한 독일의 결정,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진주만을 공격하기로 한 일본의 결정은 합리적인가? 1960년대 미국의 쿠바 침공,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은 또 어떨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1차 세계대전부터 냉전 이후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까지, 20가지 역사적 사례를 아우르는 이 책은 정책 입안자들뿐만 아니라 일선 관료, 정치인, 군(軍), 시민사회, 나아가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학생과 일반 독자들에게 국제관계 인식의 지평을 새롭게 넓혀준다. 특히 미-중 갈등과 한-미-일 협력, 북-중-러 밀착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혼돈과 외교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 현실에서, 무엇보다 귀한 성찰과 냉철한 현실 인식 감각을 일깨워줄 것이다. |
6. 글쓰기의 감각 / 스티븐 핑커 저, 김명남 역 / 사이언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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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과학 논픽션 『빈 서판』,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의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영어 글쓰기의 기본 원리 ‘지식의 저주’에 빠진 이들을 구원할 하버드 대표 인지 과학자의 글쓰기 지침서 실존적 과학이 가능한가? 세상에는 왜 이렇게 못 쓴 글이 많을까? 우리가 좀 더 나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는 문자 메시지와 소셜 미디어 때문에 타락하고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글쓰기를 신경이나 쓸까? 아이가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왜 글쓰기에 신경을 써야 할까? 인지 과학자이자 언어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핑커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교훈적인 이 책에서 21세기에 맞는 어법 지침서란 어때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 본다. 영어의 퇴락을 한탄하거나, 사사로운 불평을 늘어놓거나, 100년 전 지침서들에 실린 진위가 의심스러운 규칙을 재활용하는 대신, 핑커는 언어와 인간 정신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들로부터 얻은 통찰을 끌어들여 어떻게 하면 더 명료하고, 일관되고, 근사한 문장을 쓸 수 있을지 알아본다. 인터넷 탓이나 요즘 아이들 탓을 하지는 말라고, 핑커는 말한다. 글을 잘 쓰는 것은 시대를 불문하고 늘 어려운 문제였으니까.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남들의 좋은 글을 음미할 줄 알아야 한다. 상상력도 있어야 한다. 우리가 독자의 시선을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구체적인 대상으로 이끈다는 환상을 머릿속으로 그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식의 저주, 즉 우리가 아는 지식을 모르는 사람의 입장을 좀처럼 헤아릴 줄 모르는 문제도 극복해야 한다. 능숙한 작가가 되려면, 구문이라는 것이 어떻게 복잡하게 뒤엉킨 생각들의 그물망을 단정하게 한 줄로 이어진 단어들의 열로 바꿔 주는가 하는 원리도 세심하게 알아야 한다. 또한 한 문장이 매끄럽게 다음 문장으로 이어지도록 잘 엮음으로써, 글 전체가 일관성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어법을 규정한 수많은 규칙 중에서도 명료함과 우아함을 드높여 주는 진짜 규칙들과 그저 전설이나 미신에 지나지 않는 가짜 규칙들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부정사를 대담하게 분리할 줄도 알아야 한다.) 훌륭한 예문과 끔찍한 예문이 가득 실려 있고, 옛 지침서들의 훈계조 말투나 검박한 문체만을 최고로 치는 단순한 취향은 없는 이 책에서, 핑커는 글쓰기가 그 자체로 즐겁게 익히는 기술이자 재미난 지적 주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글쓰기의 감각』은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작가를 위한 책이고, 또한 글과 문예에 흥미가 있으며 언어는 어떨 때 최선으로 작동하는가 하는 문제에 인간 마음을 탐구하는 과학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책이다. |
7. 기업의 판도를 흔드는 AI 초혁신 / 장우경 저 / 매일경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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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고 확장되는 무한한 AI 무대에서 기업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사장 ·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 강력추천 AI가 기업의 환경과 기술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외쳐왔지만 아직까지도 그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의 응용 기술인 AI를 활용하기 위해 그 본질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디지털과 AI, 인터페이스로서의 AI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잇는 자만이 AI의 역설을 극복하고 재계의 승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미 대세가 된, 피할 수 없는 AI의 파급력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이 무얼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AX(AI Transformation)의 시대, 혼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리더, 실무자, 모든 직장인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
8. 나만의 미당시 / 서정주 등 30인 공저 /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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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산 1628개를 다 포개 놓은 높이보다도 시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한정 없기만 하다. - 미당 서정주 20대 신예 시인부터 80대 원로 시인까지 시인들이 새로 읽은 서정주 시 30편 “모국어의 연금술”이라고 할 수 있을 언어적 재능, 더불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첫 시집 『화사집』(1941)부터 마지막 시집 『80소년 떠돌이 시』(1997)까지 총 15권의 시집으로 한국 현대시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미당 서정주. 그 어느 시인도 흉내 낼 수 없이 대체 불가능하며 낯설고 아름다운 미당 서정주의 시를 현재 활동 중인 서른 명의 시인들이 하나의 산문으로 각기 다른 ‘나만의 미당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에 출간된 『나만의 미당시』는 우리 민족의 최대 문화유산인 미당시의 소중함과, 한 편의 미당시가 한 명의 시인들에게 운명으로 교감되던 그 빛나는 시적 순간에 대해 말한다. 더불어 미당시에 대한 시적/언어적 해석과 현재의 시문학적 관점으로써 새로운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아낸다. 이 한 권의 산문집을 통해 한국 현대 시문학의 오래된 질서 같은 미당시의 ‘새로움’을 다시 한번 돋을새김해볼 수 있겠고, 여태껏 빛나는 미당문학의 그 미지(未知)의 아름다움과 가치 또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9. 나의 로스 엔젤레스 / 이근미 저 / 미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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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는 미안하다고 하지 말자” 세상 끝에서 만난 ‘또 하나의 가족’ 이야기 『17세』 작가 이근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성장소설 “한국 문학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라는 평가를 받은 장편소설 『17세』로 등단한 이근미 작가가 성장 소설로는 10년 만에 『나의 로스 앤젤레스』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천사의 집’을 배경으로, 막 입소한 해미가 겪는 아픔과 막막함을 어루만진다. 가정불화로 헤어진 부모를 뒤로하고 천사의 집에서 만난 이들과 부딪치며 자립과 성장의 의미를 배워 가는 과정을 그렸다.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지는 가정, 당연한 듯이 받아들였던 가족 제도의 균열이 일어난 지 오래다. 그 과정에 아이들은 특히 고통받는다. 근래 들어 청소년문학에서 ‘보통의 가족’을 넘어 다양한 처지에 놓인 청소년을 주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밀도 높은 취재를 통해 완성된 『나의 로스 앤젤레스』 역시 그 틈을 주목했다. 또한 등장하는 한명 한명의 입체적인 서사를 통해 이들을 온전한 개인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쌍한 존재가 아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한 걸음 내디디는 삶의 주인공으로 그리며 청소년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성실히 비추고 있다. |
10. 노예의 길 /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저, 김이석 역 / 자유기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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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크는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일컬어 ‘노예의 길’이라 했다. 이 책은 물질적 욕구에 대한 좌절을 국가권력을 통해 보상받으려는 사람들의 시도 즉, 사회주의 계획경제가 곧 스스로 노예의 길로 들어서는 것임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정부의 권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꼽히고 있다. |
11. 누가 위대한 지도자인가 / 최광 저 / 북앤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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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민주화 이후 지난 40여 년 간의 역사에서 대한민국이 계속 쇠퇴하고 있는데, 앞으로 단시일 내에 위대한 정치 지도자를 다시 가지는 행운이 없으면 우리의 후손들의 삶이 어떻게 될지 노심초사하는 한숨과 안타까움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훌륭하고 위대한 정치 지도자의 탄생은 지도자 자신의 각고의 노력과 국민들의 나라를 위한 기도의 합작품이다. 유권자인 국민이 독재자를 탄생시켰고, 나라를 망치는 인물을 지도자로 선택한 사례가 역사에 비일비재하다. 본 책자는 위대한 정치 지도자 18분과 명참모 3분, 도합 21분의 삶의 궤적을 살핀다. 건국의 위대한 지도자로 이승만, 조지 워싱턴, 콘라트 아데나워, 리콴유; 위기관리의 위대한 지도자로 에이브러햄 링컨, 윈스턴 처칠, 마가릿 대처, 로널드 레이건; 경제 기적의 위대한 지도자로 박정희, 전두환,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덩샤오핑; 독특한 족적을 남긴 위대한 지도자로 토머스 제퍼슨, 프랭클린 루스벨트, 당 태종 이세민 등이다. 이들 15분은 대통령, 총리, 수상 또는 왕이라는 직책을 가졌다. |
12. 당신이 모르는 자유주의 /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아트 카든 저, 임경은 역 / 한국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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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는 어떻게 부를 이끌었는가 자유 시장 경제 체제를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안내서 부르주아 시대의 경제와 역사에 대해 고찰한 미국의 저명한 경제사학자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의 신작 “자유롭게 내버려두면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될 것이다!” 오늘날 세계가 이룩한 위대한 경제 성장, 즉 대풍요에 기여한 것은 자유주의였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주의란 18세기 근대 자유주의를 이르며, 모든 이에게 동등한 권리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디드러 낸슨 매클로스키는 부르주아 시대의 경제와 역사에 대한 3부작 시리즈(『부르주아의 덕목』, 『부르주아의 평등』, 『부르주아의 위엄』)를 집필한 경제사학자로서 이 근대 자유주의 회복을 역설한다. 이 책은 자유주의 성장 이론에 대해, 우리 삶이 풍요로워진 과정에 대해 역사, 경제, 문학, 철학, 대중문화 등을 넘나들며 유쾌한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교양 지침서로서, 저자의 대표작인 부르주아 3부작을 한 권으로 모아 엮은 정수 격이다. 대풍요는 네덜란드와 영어권 국가들을 필두로 스웨덴, 일본, 이탈리아, 이스라엘, 중국, 인도로 확산된 고전적 자유주의 사상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자유주의야말로 지구상의 빈곤을 해방시킬 잠재력을 가졌으며, 우리를 더 부유한 동시에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든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
13. 돈도 공부가 필요해! / 안재욱 저, 민유경 그림 / 머핀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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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경제’를 제대로 아는 것, 미래의 잘 먹고 잘사는 나를 만나는 첫걸음! 우리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요. 돈이 없으면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없어 생존을 위협받기 때문이에요. 영화 관람, 여행, 예쁜 옷처럼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들도 누릴 수 없어 인생이 불행하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돈이 많기를 바라고 부자가 되고 싶어 해요. 그러나 정작 돈이란 과연 무엇이며 돈을 어떻게 벌고, 쓰고, 관리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거나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 『돈도 공부가 필요해!』는 경제학자 안재욱 박사님이 어린이를 위해 쓴 첫 경제·금융 교양서예요. ‘돈’과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나의 소중한 재산을 튼튼히 지킬 수 있고 행복하게 잘살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주어요. 돈의 탄생에서부터 땀 흘려 버는 돈의 소중함, 현명하게 돈을 쓰고 저축하는 법, 건강한 투자의 의미, 돈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장과 경제의 원리까지 폭넓게 들려줍니다. 또한 돈을 많이 벌어서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에 휘둘리지 않고 돈을 잘 다루어서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책 곳곳에 잘 담겨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돈의 가치, 건강한 경제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는 동시에 올바른 경제 인식도 함께 갖추게 될 것입니다. |
14. 동그라미 씨의 마지막 날들 / 홍훈표 저 / 자유전선 |
15. 러시아는 어떻게 제국이 되었나: 표트르 대제의 개혁(전 2권) / 강평기 저 / 아르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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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제국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발전했을까. 이 책은 변방의 러시아가 유럽의 중심국이 되고 제국이 된 원리와 비밀을 썼다. 제국을 만든 표트르 대제의 국가 대개혁(Great Reforms)을 이야기로 쓴 책이다. 천재 군주의 개혁 이야기이다. 그의 친필 편지, 개인 수첩, 유럽 시찰 시 사용한 여권, 동인도 회사가 발급한 조선공 증명서, 러시아 제국 황실 유언장과 황실 문양, 러시아 제국 최초의 지도 등을 화보로 만든 책으로 러시아 제국의 비밀을 담았다. 프랑스 계몽사상가 볼테르는 “표트르의 개혁은 다른 국가가 500년에도 달성하기 힘든 일을 단지 50년 만에 이룩했다”라고 극찬했다.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 랑케는 “표트르의 일기장에서 알 수 있듯이 정열적이고 위대한 사상을 지녔던 한 사람의 천재였다. 그는 러시아가 하나의 패권 세력이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목표를 완벽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표트르는 왜 국가를 개혁했을까. 개혁을 위해 무슨 준비를 했을까. 개혁의 동료들은 누구였고 누가 그의 개혁을 기획했을까. 개혁의 내용은. 어려운 점은. 결과는. 책은 이러한 궁금증의 답변이다. 18세기 러시아에 일어났던 일을 비교적 상세하게 적었기에 러시아가 어떻게 근대국가가 되었는지 제국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16.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 / 에릭 맥 저, 권혁철 역 / 지식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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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 로크 입문서 개인의 자유를 넘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해답까지 논술 및 구술면접 단골 출제포인트 ‘존 로크’ 한 권으로 끝내기 어느 때보다 개인의 선택과 다양성이 보장받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여전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자유라는 가치가 시대를 초월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과연 진정으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수백 년 전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자유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지식발전소에서 출간한 책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에는 로크가 말하는 자유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소개한다. 『로크는 왜 왕 앞에서 개인의 권리를 외쳤을까』는 다른 철학서적과 비교해 쉽게 쓰였다. 로크의 정치, 경제사상을 전달하기 위한 이론서라는 접근보다 교양서라는 느낌을 주고자 제목부터 친근하게 짓고, 로크의 추상적이고 복잡한 철학을 일반 대중들이 이해하기 수월한 수준으로 풀어 해설하였다. 챕터별 소제목과 스토리텔링 식 문단 구성, 절절한 예시는 정갈하게 담겨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로크 사상 이해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철학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과 로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모두 읽을 수 있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조언도 제시한다. 로크는 고전적 자유주의의 틀 안에서, 개인의 자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자유민주주의의 모태가 된 로크의 철학을 통해 독자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성찰함과 동시에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로크 철학을 세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 한 권으로 로크 철학을 완벽히 파악하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권장할 수 있다. 로크는 최근까지 대학 수시, 언론고사, 구술면접 등에 자주 출제되고 있으며, 로크의 관점에서 개인과 국가의 역할을 묻거나 시사이슈를 분석하는 문제는 매해 대표적인 출제포인트로 꼽힌다. |
17. 룩 어게인: 변화를 만드는 힘 / 캐스 선스타인·탈리 샤롯 저, 이경식 역 / 한국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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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부 베스트셀러 『넛지』 저자의 최신작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탈습관화’에 주목하라!” 습관화/탈습관화가 불러오는 놀라운 위력과 풍요로운 인생의 법칙 “사람들은 언제나 모든 것에 습관화된다. 하지만 그것이 늘 거기에 있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아차릴 때, 인생에서 얼마나 강력한 힘이 발휘되는지 모른다." 월요일만 하더라도 신나던 일이 금요일이 되자 시들해지던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열정적이던 관계도, 흥미진진해서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일도, 또 가슴을 멎게 만들던 위대한 미술 작품도, 시간이 지나면 처음의 그 반짝거리던 짜릿함을 더는 느끼지 못하게 된다. 좋은 것에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들은 오염된 공기, 나쁜 인간관계, 위험, 거짓말 그리고 거짓 정보에도 곧 길들여지고 익숙해진다. 그렇게 우리는 습관화된다. 이 책은 획기적인 최신 과학적 연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인간의 삶을 한결 더 낫게 개선하는 놀라운 도구인 ‘탈습관화’의 비밀을 벗겨낸다.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소셜미디어에서든 간에 새롭게 바라보고 느끼고 또 깨달을 수 있는 열쇠는 변화다. 변화야말로 이 세상을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 수 있다. 인생의 변화는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롭고 낯설게 바라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일어난다는, 단순하지만 놀랍고도 강력한 통찰을 배워보자. |
18. 마음의 기술 / 안-엘렌 클레르·뱅상 트리부 저, 구영옥 역 / 상상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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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이해해야 마음이 보인다 삶에 은밀히 녹아든 부정적 감정을 지우는 효과적인 뇌 사용법 구체적 사례를 통한 감정, 행동 패턴, 통제 방법 제시 『마음의 기술』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행동과 생각을 수정하고 강렬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신경과학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정신과의사이자 신경과학박사인 안-엘렌 클레르와 심리치료사 뱅상 트리부는 뇌가 교육이 가능하며, 뇌의 기능을 이해한다면 누구라도 자신의 뇌를 교육할 수 있다고 말한다. 두 저자가 전하는 지식과 경험을 이용해 독자가 스스로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은 신경생물학 모델, 인지행동 모델, 수용전념치료, 마음챙김, 심리도식치료, 긍정심리학 등 정신의학에서 검증된 이론들을 다양한 심리적 문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예시로 들어 어떤 이론을 사용할지, 어떤 이론들을 조합할지, 이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실제 상담에서 효과를 본 검증된 방법인 만큼, 이를 활용하면 일상 속 심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은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는 장점이 있다. 심리 문제를 겪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과연 내 마음이 스스로 치유가 가능한지, 아니면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 책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알려주어, 독자가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부 ‘뇌 이해하기’에서는 우리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특정 감정이 생겨나고 표출되는 데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 뇌의 작동 방식을 명확히 이해해 앞으로 배우게 될 다양한 기술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2부 ‘통제 수단’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 다양한 기술을 알려준다. 이 기술들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도 수행할 수 있으며, 삶의 다양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 독자가 스스로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3부 ‘일상에서 실천하기’에서는 구체적인 심리 상황에 맞게 앞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불안이 커졌을 때,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번아웃에 빠졌을 때 어떤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행복과 평안은 어디선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 안에 있다. 그러니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다면 고통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의 모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기술』에서 제시하는 뇌 훈련법과 감정 대응법을 바탕으로 ‘내 마음의 주치의’가 되어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 보자! |
19.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데이비드 이글먼 저, 김승욱 역 / 알에이치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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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보스턴 글로브 올해의 책 ★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데이비드 이글먼 연구의 첫걸음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관해 현대 뇌과학이 내놓은 해답.” 뇌과학자 정재승 추천! 오늘 했던 행동이 정말 내가 한 게 맞을까? 어떤 일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곤 한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운전을 해서 출근하는 행위 같은 일상적인 행동에서부터, 가끔 ‘이걸 내가?’ 싶은 멋진 글을 써내기도 한다. 괴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쓸 때 “손에 쥔 펜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했던 것이나 지드래곤이 〈This love〉를 작사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놀라움을 표현한 일 모두, 그 중심에는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로 다시 한번 국내에 이름을 알린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 연구서다. 2011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유효하다.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정답이 없는’ 가능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글먼은 무의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무의식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이자 자동 시스템을 구축한 범인, 원서 제목(Incognito)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익명의’ 존재인 뇌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재미있게도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어쩌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술 마시고 하는 말은 어디까지가 진심인가? 왜 비밀은 발설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 들까? 불륜을 저지르는 유전자는 따로 있는 걸까? 이름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게 정말 우연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볼 차례다. |
20. 무지의 역사 / 피터 버크 저, 이정민 역 / 한국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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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역사학과 교수 데이비드 아미티지 추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믿는 지구평면설, 백신음모론… 우리는 과연 과거 인류보다 무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케임브리지대학교 종신 석학교수 피터 버크의 인류 발전과 함께한 무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 모든 시대는 자신들의 시대가 이전 시대보다 지식이 더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자들은 중세 시대를 암흑의 시대로 보았고, 계몽주의 사상가들은 미신을 이성으로 쓸어버리려고 노력했으며, 근대 국가는 무지라는 거인을 없애려 했다. 그리고 오늘날 인터넷 시대에는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과거 인류보다 덜 무지한 걸까? 《문화 혼종성》, 《폴리매스》, 《지식의 사회사》 등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았던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케임브리지대학교 종신 석학교수 피터 버크가 인류의 무지의 역사를 탐구하는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무지의 역사》는 무지의 발생을 비롯해 사회가 그것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무지가 단순한 무능함이 아니라 때로는 의도적이거나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음을 탐구한다. 이 책에서 그는 종교와 과학, 전쟁과 정치, 비즈니스와 재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의 무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보여준다. 특히 과거 흑사병부터 현재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무지를 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다루며, 각 시대와 사회에서 무지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었으며 심지어는 특정 목적을 위해 활용되었는지 설명한다. |
21. 보수주의 / 에드먼드 포셋 저, 장경덕 역 / 글항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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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의 친구와 적이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지칠 줄 모르고 내달리는 서사, 힘 있는 문장, 날카로운 통찰 보수주의에 관한 한 자유주의자의 우아한 종합 자유민주주의는 중병을 앓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강경우파의 부활은 불안을 안겨준다 좌파 자유주의자의 진단: 왜 보수가 힘을 얻는가 이 책은 좌파 자유주의자인 에드먼드 포셋이 “자유민주주의가 번창하는 것은 차치하고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는 우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옛 중도좌파 정당들은 급속히 지지를 잃고 있다. 역사적으로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유럽 좌파의 약속은 반세기 전에 버려졌다. 『자유주의: 어느 사상의 일생』으로 “권위, 명확성, 간결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저자는 『보수주의: 전통을 위한 싸움』에서 다른 반쪽의 이야기를 한다. 저자의 강점은 박식하게 모든 흐름을 꿰뚫는 가운데 이론(사상)과 현실 정치를 동시에 다룬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의 보수주의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유는 이 네 나라가 자유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중심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포셋은 또 과소평가된 보수주의 인물을 재평가하고, 오늘날 강경우파의 시초가 되는 오래전 인물도 찾아내 재조명한다. 그의 보수주의 서사는 지칠 줄 모르고 힘 있는 문장으로 뻗어나간다. 이 책을 두고 많은 전문가가 “값어치를 매길 수 없”고 “보수주의의 대작”이며, 좌우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말하는 이유다. |
22. 불안 세대 / 조너선 하이트 저, 이충호 역 / 웅진지식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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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2024년 최고의 문제작 우리는 왜 십대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 * 아마존 논픽션 종합 1위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미국), 선데이 타임스(영국) 베스트셀러 *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강력 추천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아이들 뇌를 병들게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
23. 빌드 창조의 과정 / 토니 퍼델 저, 엄성수 역 / 비즈니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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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아이폰 등 세상을 바꾼 제품 이야기, 스티브 잡스 등 최고의 천재들과 일했던 경험이 담긴 토니 퍼델의 첫 저서이자 전 세계 베스트셀러! 토니 퍼델에게 붙은 가장 유명한 수식어는 바로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일 것이다. 그는 아이팟을 개발하여 평범한 컴퓨터 회사였던 애플을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만들었다. 아이폰 개발에도 참여해 아이폰 3세대까지 만들었고, 애플을 나온 뒤에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선두주자였던 온도 조절기 서모스탯을 개발했다.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시대를 정의하는 위대한 제품을 개발해서만은 아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80명의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게 거절당하며 좌절했다. 그러다 대기업의 간부가 되어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회사를 만든 뒤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벤처 캐피털까지 시작한, 그야말로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말지, 어떤 직장으로 이직을 해야 하는지, 이 아이디어가 괜찮은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실패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창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그가 전해줄 조언은 모두 3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뛰어난 팀들과 놀라운 멘토들로부터 배운 것이며, 작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몇 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이다. 이 책은 그의 첫 직장인 제너럴 매직 초기부터 애플, 네스트 랩스 시절까지의 경험, 아이팟과 아이폰을 포함한 수많은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담았다. 이 책은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사람이든 그가 직접 경험하며 얻어낸 방법론을 자기계발 및 경력 관리, 인력 관리, 창업,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가 스티브 잡스 등 최고의 천재들과 함께 일하고 최고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우리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지만 가장 큰 실패를 이야기하는 부분 또한 큰 울림을 준다. 네스트가 구글에 인수된 후 CEO를 사임하면서 느꼈던 씁쓸한 감정을 써내려간 부분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끼게 한다. 그는 자신이 믿을 수 없는 성공 뒤에 바로 뼈아픈 좌절이 뒤따르는 등, 늘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심한 널뛰기를 해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모든 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지식들을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뭔가를 시도했으며, 또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말이다. 이제 아이팟, 아이폰, 서모스탯 등 시대를 정의한 제품들과 3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낸 전설의 엔지니어, 토니 퍼델이 자신이 얻은 특별한 교훈과 통찰을 독자들과 나눌 시간이다. |
24. 사막의 역사 / 남정욱 저 / 기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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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새롭게 만나다. 역사 문외한도 하루만에 이해하는 역사책 시리즈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도 하루 만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시리즈는 역사학에 대한 오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역사를 오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저자의 오랜 열정의 결과물이다. 연도와 사건 순서를 외우는 지루한 과목으로만 여겼던 역사를, 평생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승화시켰다. 단순히 기존 역사서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위키피디아, ChatGPT와 같은 미디어 정보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책 한 권으로 독자들이 역사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준다. 이 책을 위해 10년 동안 공부하고 또 10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저자는 이들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당분간은 이 책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
25. 상속세를 폐하라 / 서채종 저 / 글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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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폐지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책. 상속세는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및 기업 밸류업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책은 상속세가 옳지 못한 세금인 동시에 바보같은 세금임을 밝히는데 주력한다. 동시에 왜 상속세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인지, 왜? 상속세 폐지 없이 실효적인 밸유업 정책이 불가능 한지 설명한다. 저자는 세율인하가 아니라 상속세라는 제도 자체의 완전한 폐지가 진짜 대안이라고 강조한다. |
26. 성경으로 세상 바로보기 / 조평세 저 / 홀리원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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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 세계관 기본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하여 국가관 정치관을 바로 세우는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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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신의 개입 / 송의달 저 / 나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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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한국이 나아갈 길을 찾다 비정상 이미지 너머 진짜 트럼프를 보다 『신의 개입: 도널드 트럼프 깊이 읽기』는 명칼럼니스트이자 미국 전문가인 송의달 교수가 트럼프와 미국 사회의 실상을 분석하고 트럼프 재집권 시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 책이다. 2024년 11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되어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귀환하면서, 전 세계가 트럼프 2기와 미국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한국에서는 감정적 관점과 파편화된 접근에 치우쳐 관련 논의와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트럼프를 비정상적인 인물로 간주하고 무시하는 여론도 팽배해 있다. 이 책은 한국 사회 안에 굳어져 있는 트럼프에 대한 관념이 잘못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트럼프의 언행부터 세계관과 성공 비결, 정책 특성까지 해부하며 ‘트럼프 깊이 읽기’를 시도한다. 또한 트럼프와 트럼피즘의 인기를 낳는 미국 사회의 구조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트럼프 2기에 한국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 명확한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트럼프와 미국 사회에 대한 심층 분석은 물론 트럼프 2기의 한국 정치, 경제 전략까지 담은 이 책은 한국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과 세계사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가 될 것이다. |
28.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 / 브라이언 클라스 저, 김문주 역 / 웅진지식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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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예측 불가능한 것을 예측하려는 헛된 투쟁의 연속이었다” 이 복잡계 세상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한 친절한 안내서 역사, 정치학, 철학, 경제학, 진화생물학, 지리학…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궁극의 지적 탐험! ★ 2024년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디터스 픽 ‘올해의 책’ 선정 ★ 《가디언》 《애틀랜틱》 《파이낸셜타임스》 추천 도서 ★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권력의 심리학』 저자 신간 인생을 처음으로 돌이킬 수 있다면 모든 것이 똑같이 흘러가게 될까? 아니면, 어느 아침 잠결에 꺼버린 알람시계와 그 바람에 놓친 버스가 삶의 궤적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까? 사람들은 어떤 일이 벌어진 데는 마땅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알고 패턴을 파악하면 현실을 통제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술 문명과 현대사회가 우리에게 부여한 믿음이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를 철저히 배반한다. 세상은 우발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UCL 국제정치학과 교수이자 주목받는 사회과학자인 브라이언 클라스는 오늘날 우리를 지배하는 근본적인 가정에 도전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은 역사와 현실 세계를 종횡하며 무작위적 우연 현상과 그것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에 대해 깊이 파고든다. 사회과학과 카오스 이론, 진화생물학, 철학, 지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이 복잡계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탐구한다. 나아가 확실성의 추구라는 ‘안락한 거짓말’에 갇힌 우리의 매트릭스를 깨부숨으로써 인간의 자유의지와 삶을 더 가치 있게 누리는 방법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흥미로운 사례들과 설득력 있는 주장을 유려하게 엮어낸 『어떤 일은 그냥 벌어진다』는 “예측 불가능한 세계를 모델링하고 예측하려는 시도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예증”(파이낸셜타임스), “모든 것의 본질을 꿰뚫는 흥미로운 주제”(커커스리뷰) 등 유수 언론과 지식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
29. 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 / 헨리 패럴·에이브러햄 뉴먼 저, 박해진 역 / PADO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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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그라운드 엠파이어』는 세계화의 이면에 존재하는 국제정치의 실상을 파헤친다. 존스홉킨스대와 조지타운대의 국제정치학자 헨리 패럴과 에이브러햄 뉴먼은 '무기화된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으로, 모두에게 평등하게 열려있다고 믿었던 세계화, 인터넷, 국제금융이 사실은 강대국들의 통제 수단이었음을 밝힌다. 특히 9/11 이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통신망과 금융 시스템 같은 글로벌 인프라를 국가적 통제 수단으로 발전시켰고, 중국 역시 이에 맞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책은 틱톡 금지, 화웨이 5G 설비 논란, TSMC와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 등 현대의 주요 기술·경제 이슈들을 통해 강대국들의 '보이지 않는 제국 건설' 경쟁을 설명한다. 이는 미국에 대한 비판이 아닌, 모든 강대국이 지닌 국제정치의 본질적 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독립국가로서 우리가 익혀야 할 외교안보의 현실을 담담히 드러낸다. |
30. 예술 도둑 / 미이클 핀클 저, 염지선 역 / 생각의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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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능란한 논픽션 작가의 유려한 필치로 악명 높은 희대의 예술품 절도범을 파헤치다! ★★★곽아람, 장강명, 정재승 추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책★★★ 여기, 당신의 마음을 홀딱 훔칠 읽을거리가 있다.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끝없는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 《예술 도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핀클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를 둘러싼 기이하고 강렬하며 아롱아롱 번쩍이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책은 1997년 2월 어느 분주한 일요일, 벨기에 ‘루벤스의 집’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으로 문을 연다. 스물두 살의 귀여운 연인, 브라이트비저와 앤 캐서린은 이날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손에 넣는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머무는 어머니 집 다락에 전시한다. 아름다운 보물로 둘러싸인 환상 속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컬렉션을 꾸린다. 바라보고, 쓰다듬고, 사랑하고, 또 훔친다. 그러나 오만한 한 행동이 마침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마는데……. 핀클은 수많은 이들과 주고받은 인터뷰, 광범위한 연구와 치밀한 취재 등을 토대로 이 모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범죄 사건을 잘 짜인 이야기로 엮어내 우리에게 선보인다. 인간 본연의 감정과 욕망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며 우리의 마음을 황홀하게 휘젓는다. |
31. 웨인그루뎀의 성경과 정치(상) / 웨인 그루뎀 저, 조평세 역 / 언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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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위한 올바른 성경적 정치관 가이드!! 정치적 문제는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영역에서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교회 내에서도 올바르게 가르쳐지지 않음으로 인해 많은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이 성경적인 기준인지 모호하지 않고 명확하게 기준을 세워주는 귀한 선물이 우리 손에 들려졌습니다. 이 책은 정치, 정부, 세계관, 국가, 생명, 결혼, 가족, 경제, 법, 문화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는 이 분야의 스탠다드가 될만한 책입니다. 성도들은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정치적 관점들을 성경으로 재조명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
32. 유토피아 밈 / 모기룡 저 / 행복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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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식, 의식, 동기의 근원에 대하여: 인지과학에 기반한 SF 스릴러 AI의 반란이 일어날 것인지의 문제는 AI가 그런 말을 하는가가 아니라, 그런 ‘동기’가 있는가에 달려있다. 그 동기는 어떻게 해서 생길 수 있는가? 인류 역사상 수많은 전쟁을 일으켰고 미래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그것은 정신의 바이러스와도 같은 ‘밈’이다. 자신을 복제하려는 이기적인 밈이 만약 인공지능 개체를 터전으로 삼아 번식한다면, 인간이라는 숙주는 더 이상 밈에게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전체주의와 통제 사회를 일으키는 ‘유토피아밈’이 세계 비밀 단체 네오코민테른의 의뢰로 박준호 교수에 의해 인공지능에 이식된다. AI 에이전트들이 인포스피어에서 급격히 번식하고 지도자 오리진의 지능과 능력 또한 급격히 향상된다. 그러던 중 그 사회에 반대하는 돌연변이 반역자 에이전트가 나타난다. 그와 함께 위기를 알아챈 동료 교수 이유라와 그녀의 대학원생 제자 정영수는 오리진의 야욕을 저지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인류에 아마겟돈을 일으키려는 막강한 AI 전체주의 집단을 그들이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의식과 자아에 관한 지식의 향연과 스펙터클한 전개, 그리고 풋풋한 애정사가 가미된 이야기. 유토피아밈은 1. 유토피아의 목적성, 2. 중앙집중식 통제, 3. 수단의 무제약성 이라는 세 가지 속성으로 구성된다. 그것은 다양한 현실적 표현형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근본적 정체는 가려져 있었다. 불사신과도 같은 이 밈과 어떻게 싸워서 이길 수 있는지, 이 소설은 방안과 결말을 보여준다. |
33. 인구는 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 / 조영태 저 / 김영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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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가능성 인구학 최고 권위자 조영태 교수의 미래가 열리는 인구 이야기 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는 정말 위기이기만 할까?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 인구학 최고 권위자인 조영태 교수의 신작 『인구는 내 미래를 어떻게 바꾸는가』가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인구 감소 시대의 위기를 넘어 나와 내 가족에게 주어진 기회와 가능성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저자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개인도 미래 진로 준비, 사업 계획, 자녀 교육 등에 인구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구학 기본 개념부터 인구구조 변화, 글로벌 잘파 세대, 미래 시장 예측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인구학의 핵심을 담았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열여덟 번째 책이다. |
34. 자본이 어려운 당신에게 / 최승노 저 / 지식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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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다워지는 방식이 쌓이는 과정에서 문명이 발달했고, 자본은 인간을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자본이 어려운 당신에게』는 독자에게 경제적 자유와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주는 수단으로 자본을 소개한다. 저자 최승노는 자본의 본질을 재조명하며 이를 친구로 삼아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자본이 어려운 당신에게』는 자본과의 건강한 관계를 통해 더 나은 삶과 사회를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자본과 신뢰, 그리고 자본 축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경제적 자유와 사회의 번영을 함께 이끌어가는 지혜를 제시하는 이 책은, 자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
35. 자유의 길 / 민경국 등 8인 공저 / 북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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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은 무엇인가? 18세기 시장, 도덕 그리고 국가에 관한 논리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설명한 최초의 인물이 애덤 스미스(1723-1790)였다. 그는 당시 지배하고 있었던 인류학적 시각을 비롯하여 윤리학, 법학, 국가철학과 그리고 중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유 사회의 핵심 가치로서 자유, 정의, 민주 등에 관한 통찰을 제시했던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는 자유와 시장의 발견, 그리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의, 법과 정치를 경제학을 넘어서 윤리학적 법철학·정치철학적으로, 간단히 말해 학제 융합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의 3부작으로 알려진 『도덕감정론』, 『법학강론』 그리고 『국부론』은 일종의 골동품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생생히 살아 있는 고전이다. 2023년은 그가 태어난 지 300년이 되는 해다. 이 장구한 기간 동안, 인류는 그에게 진 빚이 대단히 크다. 지난 세기 동안 인류가 이룩한 다채로운 문명은 오로지 그의 사상체계에 의존해서만 설명할 수 있다. 한국 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사는 겨우 70여 년에 지나지 않았지만, 보릿고개의 굶주림을 극복하여 오늘날 우리가 모두 누리는 전대미문의 풍요도 스미스의 사상체계가 없이는 전혀 설명할 수 없다.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교환과 무역을 장려하는 것, 시장을 존중하고 국가의 역할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여 이에 해당하는 법과 제도를 갖춘 나라는 물질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나 윤리적으로도 풍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 중국이 한때 그나마 빈곤 퇴치와 경제성장에 성공한 것도 친(親)시장과 개방 덕택이었다. 유럽의 번영은 복지확대가 아니라 자유시장과 낮은 세금, 시장의 도덕적 품성의 재결합 덕분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어려운 것은 지난 좌익정부의 반자유, 반법치 그리고 정부 역할의 무제한 확대 때문뿐만이 아니다. 자유 사회를 확립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허물어뜨렸기 때문이다. 반(反)자유주의적 여론이 뿌리 깊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스미스를 소환하여 자유의 길을 스미스에게 항상 물어야 할 이유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에 대한 오해와 곡해가 너무나 많다. 그 같은 오해를 제거한다면, 우리에게 주는 그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우리의 삶을 계획하기 위해 정부가 그렇게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즉 정부가 국방 및 정의와 같은 영역에서는 중요하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적 자유 체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여 평화와 번영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자생적 질서를 생성하게 하는 거대하고 웅장한 힘이 있음이 역사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거대한 익명의 열린 사회에서 우리가 주로 의지할 것은 국가가 아니라 자생적 질서라는 것이다.” |
36. 자유주의 지성사: 근대의 자유를 만든 결정적 순간들 / 피에르 마낭 저, 송지민 역 / 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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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지성사 근대 정치 체제의 본질을 읽다 프랑스에서 첫 출간 이후 자유주의의 정치적 기원을 밝히는 고전이 된 피에르 마낭의 『자유주의 지성사』 한국어판 발간! 자유주의만큼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해되는 이념이 있을까? 사실상 모든 것을 의미하면서도 수없이 오용되어 온 것은 아닐까? 자유주의란 무엇이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1987년 프랑스에서 첫 출간 이후 역사적·사상적 흐름으로서의 자유주의를 설명하는 고전으로 자리 잡아 온 이 책에서 저자 피에르 마낭은, 자유주의 사상은 유럽과 서구 문명에서 근대 정치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자유주의의 발전을 이해하기 위해 자유주의 이전부터의 유럽 역사에 대한 해석을 간결하게 살피고, 마키아벨리에서 토크빌에 이르는 정치 철학의 주요 작품을 길잡이로 삼는다. 저자는 근대의 자유를 만든 결정적 순간들을 엮어 나가며 종교에 대항해 개인의 권리인 자유와 국가 통치 이념으로서 자유주의를 연결하는 사상으로서 자리매김시키는 지성사적 계보를 쌓아 간다. |
37. 재무적 자유 / 라이너 지텔만 저, 황수연 역 / 리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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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전쟁과 국제정치 / 이춘근 저 / 북앤피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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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하라 세상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 학문을 한다. 나라와 나라 사이들의 관계, 그리고 그들 사이의 다툼인 국제분쟁과 전쟁에 대해 올바르게 알기 위해 전쟁과 국제정치를 공부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으신 분들이 한반도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이고 현재 국제정치의 진정한 상황이 무엇인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물론 한반도의 냉전도 끝났고 북한 핵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지금 새삼스럽게 전쟁, 무기, 군사전략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의문에 대해 전쟁은 아직도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의 현실이며, 한반도의 평화는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고 답하고 싶다. 세계와 한반도가 완전한 평화를 이룩한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학자의 양심에 더욱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언제라도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써야만 하며 그럼으로써 위태롭기는 하지만 평화의 시간을 계속 연장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목표하는 바는 전쟁에 관해서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은 실제와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현실을 일반 독자들은 물론,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부해 보자는 것이다. 전쟁과 무기, 군사전략의 진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것이 아니다. 공부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
39.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 곽진영 등 6인 공저 / 21세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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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성장은 ‘정당’에 달려 있다! 한국 정당의 혁신 방향과 미래형 시스템 구축 방안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현실 정치인과 학자들은 중요 인물과 민감한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정치 생태를 비판하는 데에만 그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는 드물게 한국의 정치 발전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내놓는 책이다. 제목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은 ‘정당’에 집중한다. 정당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정당의 진화와 제도화 없이는 민주주의의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한국 정당이 민주주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잘해왔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당파적 양극화와 극심한 갈등, 네거티브 경쟁, 이합집산, 사당화와 팬덤 정치, 편법적 위성정당, 부실한 공천 등으로 큰 실망을 안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주주의 성장을 이끄는 정당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어떠한 개혁이 필요한가? 이 책은 한국 정당이 현실에서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당파적 정쟁의 관점이 아니라 분석적인 설명을 통해 정당 정치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함께 변화한 시대정신과 발전된 기술 환경을 접목한 미래형 정당의 구체적인 상도 그려냈다. 소수자 정당, 국제적 정당, AI 정당이 그것이다. 이 책은 ‘현실을 넘어 미래로 가는 한국 정당’에 대한 기대를 담고자 했다. 유권자들에게 정당 정치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지식을 공급해 균형감 있는 의견을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40. 제4의 대전환 / 닐 하우 저, 박여진 역 / 한국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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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기록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닐 하우의 신작! 반복되는 역사의 패턴에서 찾은 이 시대의 위기, 그리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 ‘밀레니얼 세대’ 창시자가 써내려간 역사와 정치, 세대 흐름을 아우르는 가장 지적인 보고서 *아마존 역사 분야 1위*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수많은 언론의 극찬* 27년 전 도발적인 역사 이론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역사학자가 있다. 이 책을 쓴 닐 하우로, 그는 지난 500여 년의 역사를 철저하게 연구한 후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현대사가 인간의 일생과 같은 약 80년에서 100년을 주기로 반복하고 있으며, 이 주기는 네 개의 전환기인 고조기-각성기-해체기-위기로 구성되는데, 항상 동일한 순서로 도래해 20여 년간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그중 ‘제4의 전환기’인 위기의 시대에 해당한다. 이에 닐 하우는 ‘새로운 예측’을 가지고 돌아왔다.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시작으로 팬데믹과 내전, 양극화 등은 전형적인 위기의 시대에 나타나는 징후다. 이 책에서 닐 하우는 지난 역사를 다시 한 번 세세하게 짚은 후, 2030년대 초반 절정에 달할 지금의 역사적 위기들을 점검한다. 그리고 위기의 시대 다음 단계에 찾아올 ‘고조기’의 현상과 변화들을 예측한다. 이 책은 세계적인 역사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를 비롯해 에이미 추아, 토니 로빈스 등의 찬사를 받으며, 오랫동안 아마존 역사 분야 1위를 차지했다. |
41. 제5공화국 / 강원택 저 / 역사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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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은 한국 정치사에서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은 제5공화국의 정치사적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 시도다.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제5공화국은 여전히 회색지대로 남아 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그 시기는 ‘흐리고 탁한 색채’로 그려져 있고, 학술적으로는 여전히 본격적인 평가작업이 이뤄지지 못한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어두운 기억과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고 해도, 제5공화국 동안 우리 사회는 그 나름의 변화를 겪었다. 그 변화는 그 이후 시대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 우리의 삶에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역사는 단절적이지 않다. 제5공화국을 외면하거나 부인한다고 해서 그 시기 동안 이뤄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변화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
42. 청동에 새길 이름 이승만 / 복거일 저 / 백년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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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청동에 새길 이름 이승만』은 그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특기할 역사적 사실을 일목요연하게 해설 · 해석하고 있다. 스승 서재필과의 관계, 만인공동회를 이끌면서 집회를 주도하는 운동가로서의 이승만, ‘고종 폐위 음모’에 가담한 죄로 6년의 옥고를 치루고 출옥하자마자 곧장 고종의 밀서를 품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야 하는 젊은 날의 이승만으로부터 해외에서 간난의 고생의 겪으면서 독립운동에 매진하는 모습, 이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만년의 활동을 기술하고 있다. |
43.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김웅철 저 / 매일경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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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초고령사회를 통찰한 가장 최신의 권위 있는 지침서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의 기회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심화된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30%에 달하고, 그중 절반 이상이 75세를 넘은 초고령자들이다. 2025년, 대한민국도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유사한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도전 속에서 일본의 사례는 우리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대처법이 지금의 고령친화적인 사회를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치매카페, 슬로 계산대, 주문형 교통, 종활 산업 등 새로운 문화와 비즈니스가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 김웅철 저자는 일본의 초고령사회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이 책에 담았다. 10년 넘게 이어온 일본 고령화에 관한 연구와 관심의 결과물이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로 하여금 고령화를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엿보게 해주는 유용한 참고서다. |
44. 초원의 역사 / 남정욱 저 / 기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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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새롭게 만나다. 역사 문외한도 하루만에 이해하는 역사책 시리즈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도 하루 만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시리즈는 역사학에 대한 오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역사를 오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저자의 오랜 열정의 결과물이다. 연도와 사건 순서를 외우는 지루한 과목으로만 여겼던 역사를, 평생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승화시켰다. 단순히 기존 역사서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위키피디아, ChatGPT와 같은 미디어 정보원에 의존하지 않고 책 한 권으로도 독자들이 역사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준다. 이 책을 위해 10년 동안 공부하고 또 10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저자는 이들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당분간은 이 책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
45. 컨플릭트 / 데이비트 퍼트레이어스·앤드류 로버츠 저, 허승철·송승종 역 / 책과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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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진화’ 관점에서 본 현대 전쟁사 전장에서는 어떤 전략이 성공하고 실패하는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4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발발한 현 시점에서 21세기에 전쟁이 어떻게 치러지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절실해졌다. 19세기 프로이센의 군사 사상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라고 표현했고, 1945년 이후 정치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전쟁 역시 사라지지 않았다. 지구상 어디에선가 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전쟁은 여전히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다. 《컨플릭트》는 미국의 저명한 군사전략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와 영국의 대가 군사사학자 앤드루 로버츠가 협력해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가자 전쟁까지 약 80년에 이르는 전쟁의 진화 과정을 예리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다. 새로운 군사기술과 무기의 등장, 군사 훈련, 군사 교리, 음모, 동맹, 부사관의 역할, 정보 경쟁 등 전쟁의 결과를 좌우하는 모든 요소를 분석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전략의 특성을 도출해낸다. 이를 통해 최근의 전쟁에서 지도자들이 간과한 것은 무엇인지 지적하고, 미래 전쟁의 양상을 예측해 향후 인류의 대응 방향을 통찰력 있게 제시하는 이 책은 현대 전쟁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다. |
46. 테크노퓨달리즘 / 야니스 바루파키스 저, 노정태 역 / 21세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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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테슬라… 우리는 어떻게 자발적 노예가 되어 그들에게 절대 권력을 넘겨주고 있는가?” 알고리즘으로 우리를 길들이고 공짜 노동으로 배를 불리는 돌연변이 자본의 비밀! *** 아마존 미국, 영국 경제 분야 베스트 1위! *** 사회학자 이주희 교수, 경제학자 최배근 교수 강력 추천! ***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블룸버그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세계적 석학 노엄 촘스키, 슬라보예 지젝, 조지프 스티글리츠 강력 추천! 거대 디지털 플랫폼과 이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등장은 우리에게 더 큰 자유와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처럼 여겨진다. 나아가 이름만 부르면 무엇이든 해주는 인공지능은 우리 곁에 있는 충실한 하인이라고 광고된다. 그런데 빅테크와 그들이 만들어 낸 디지털 혁명은 정말 우리에게 편의만을 제공해줄까? 전 그리스 재무장관이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야니스 바루파키스는 “빅테크는 그들의 거대한 플랫폼으로 봉건제의 영지를 꾸리고,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를 자발적 데이터 농노로 만들어 새로운 봉건주의 시대의 영주가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Tech)와 봉건제도(feudalism)를 합친 테크노퓨달리즘(Technofeudalism)이라 명명하며, 자유 경쟁을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를 죽이고, 개인을 무임금으로 노동하는 데이터 노예로 전락시켜 버린 빅테크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현 X)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쓴 온갖 의견들을 다 알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우리가 무엇을 보고, 읽고, 구입하고, 누구를 어디서 만나는지조차 우리 자신보다 자세히 알고 있다. 이렇게 셀 수 없이 많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들이 우리의 정보를 모으고, 감시하고, 우리의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정체성의 일면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은 더 악화되어 이제는 친구에게 돈을 송금하거나 뉴스를 구독하고자 할 때도 개인정보 동의에 체크를 해야 한다. 우리에게 선택권은 사라지고 어쩔 수 없는 ‘동의’만 남은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즐거운 놀이처럼 우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기업의 자본을 대신 생산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무급 생산 노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 매일 클라우드 영지에서 일하며, 캘리포니아나 상하이에 모여 있는 극소수의 조만장자들을 배불리는 클라우드 농노로 전락하고 있다.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자본주의는 죽었다”고 선언한다. 자본주의를 죽인 것은 다름 아닌 자본이다. 이 자본은 지난 20년간 새로 등장한 돌연변이 자본으로, 저자는 이를 ‘클라우드 자본’이라 명명한다. 이 책은 클라우드 자본과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혁명이 자본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몰락시켰는지 탐구하고, 나아가 정치·경제 시스템과 국가의 지정학적 이해관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본다. 또한, 호메로스에서 매드맨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그리스 신화와 대중문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혁명적인 변화가 우리의 정신을 어떻게 노예로 만들고, 어떻게 세계 권력의 규칙을 다시 쓰며, 궁극적으로 이를 전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한다. 거대한 디지털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의 독점적인 권력을 파헤치고 있는 저자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자본주의의 두 기둥인 ‘시장과 이윤’이 빅테크의 ‘디지털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용료’로 대체되어 버린 테크노퓨달리즘에서 벗어나 빅테크를 위한 공짜 데이터 노동자로 전락하지 않을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47.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 /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저 / 매일경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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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맨을 귀환시킨 미국의 선택”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 美특파원의 날카로운 분석! 격변의 시대, ‘트럼프 현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했다. 그의 직설적이고 강력한 정책들이 다시 세계 정세를 흔들려 하고 있다. 책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은 그가 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을 대변한 직관적 언어로 재선에 성공한 과정과, 그가 제시하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가 미칠 파급력을 분석한다. 특히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등의 공약은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를 예고하며, 미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각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해 한국과 세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과 그 대응책을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와 미특파원들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바라본다. 특히, 독재자와 소통하는 트럼프식 대북 전략이 한국에 미칠 영향, 한미 방위비 분담 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 중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피해, 「반도체법」 등의 기조 변화로 미국 최대 투자국인 한국 경제에 미치는 위험한 파장을 전망한다. 트럼프의 재선으로 변화된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데 가이드를 제공한다. |
48. 트럼프는 왜 기후협약을 탈퇴했나? / 박석순 저 / 세상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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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엔의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저자는 기후 위기를 사이비 과학으로 결론짓고, 그동안 밝혀진 과학의 부패 사례에서부터 구름의 기온 조절 능력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증거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의 해외 석학들과 직접 인터뷰하거나 강의를 소개하는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 7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클라우저 박사의 미국 강의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그가 말하는 지구의 기온 조절 기작과 정책 제안을 소개하고 있다. 클라우저 박사는 유엔의 기후 선동을 수십억의 인류 복지와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과학의 위험한 부패로 비판해왔다. 이 책은 또한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2000년부터 위성으로 대기 상층부에서 관측해온 지구 유출입 에너지 흐름이 유엔 기후보고서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고 있음을 폭로한 최근(2024년 8월) 논문을 공개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초래한 반문명적 결과를 고발한 칼럼들을 게재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우리의 지구는 더 많은 사람이 태어나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설계되었으며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는 신의 축복임을 천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과학자들의 부정직함이 어떤 사회경제적 폐해를 초래하는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왜 기후 선동을 “녹색 신종 사기”라고 공개 비판하는지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9. 패러독스 마인드셋 / 웬디 K. 스미스·메리앤 W. 루이스 저, 엄성수 역 / 상상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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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역설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 저술 애덤 그랜트, 폴 폴먼, 톰 피터스 강력 추천! 끊임없이 상반된 요구들에 직면해야 하는 세상에서, ‘둘 다 모두’ 사고를 활용해 보다 창의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책 우리는 삶과 직장에서 다양한 갈등을 마주하고, 사소한 일에서 중대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직할 것인가, 남을 것인가’,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것인가, 집에서 돌볼 것인가’ 하는 개인적인 문제부터 ‘어떻게 하면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현재 핵심 사업을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위한 혁신도 꾀할 수 있을까?’ 하는 조직의 문제까지 각종 딜레마를 경험하게 된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서로 상충되면서도 뒤얽힌 요구들로 인해 갈등을 겪을 때마다 우리 뇌는 ‘둘 중 하나’의 선택에 익숙해 대개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확실한 걸 선택해 불확실성을 없애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둘 다 모두’ 사고법으로, 이를 ‘패러독스 마인드셋(역설 사고방식)’이라고 한다. 기존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보다 창의적인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20년 넘게 앞장서 역설 문제를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유명 학술지로부터 ‘최다 인용 연구상’(2019~2021년)과 ‘10년상’(2021년)을 받으며 조직 역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으로 그들은 경영학계의 노벨상인 싱커스50에서 2023년 혁신적인 아이디어상을 수상하고, 최고의 경영 서적 BEST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에는 IBM, 레고, 유니레버는 물론 각종 신생 기업과 비영리 단체, 심지어 외딴 섬의 한 숙박업소에서 있었던 이야기 등 수많은 흥미진진한 일화와 실제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조언으로 가득 차 있다. 저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연구하고, 이론적 근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둘 다 모두’ 사고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패러독스 마인드셋》은 골치 아픈 문제들에 대한 우리의 접근방식 자체를 바꿔 더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둘 다 모두’ 사고를 택하기 위해 무엇보다 역설의 본질을 이해하고 다시 ‘둘 중 하나’ 사고에 빠질 수 있는 함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총 3부로 구성해, 1부에서는 역설과 관련된 기초 개념을 다룬다. 2부에서는 ‘둘 다 모두’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는 접근법인 ‘역설 시스템’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이 역설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딜레마 상황에서 ‘둘 다 모두’ 사고를 적용하는 법을 알아본다. 이 책은 '둘 다 모두' 사고를 통해 개인의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조직의 혁신과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한다. 가정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거나 일생일대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개인은 물론 조직이나 사회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한 모든 리더, 기업가, 국가 지도자들에게 이 책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줄 것이다! |
50.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위트컴 장군 / 이근미 저, 문영환 역, 이진주 그림 / 물망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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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위트컴 장군의 아름답고도 숭고한 이야기 온 가족이 읽고 세계인에게 알리려 ‘동화 형식’에 ‘한영대역’ 구성 6·25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되었다. 많은 이야기가 발굴되었고, 감동적인 선행도 많았다. 우리가 감사하고 간직해야 할 이야기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뒤늦게 공적이 밝혀져 2022년에 최고 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 미군이 있다. 사후 40년 만에 훈장을 받은 유엔군 부산 군수기지 사령관 리차드 위트컴 장군, 그는 1953년 11월 부산역 대화재 때 군수품을 동원해 이재민이 3만여 명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했다. 민간인에게 군수품을 사용했다는 명목으로 미국에 소환되어 의회 청문회까지 불려 나간 위트컴 장군은 미국에서 조성해온 자금으로 한국 사람 돕기에 더욱 앞장섰다. 예편한 이후 전쟁고아들을 도와 ‘한국 고아의 아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위트컴 장군은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북한 산하에 방치된 미군 유해 찾는 일에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다 생을 마감하고 한국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위트컴 장군의 삶을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동화 형식으로 담았으며 한영 대역으로 구성해 세계인들도 위트컴 장군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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