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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3-18.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 하토야마 레히토 (세계 최고 엘리트들은 책을 어떻게 읽을까?)

Herr.Kwak 2023. 11.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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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이 책은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정치가 미트 롬니와 함께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 가장 성공한 31인’에 이름을 올린 하토야마 레히토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법을 담은 책이다. 마흔 살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저자가 인정받는 전문가가 된 데에는 저자만의 독서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할 ‘하버드식 독서법’이다. 그동안은 혼자 실천해 온 독서법을 많은 사람에게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좀 더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목적을 새롭게 세우면 당신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저자 역시 ‘읽기만 하는 독서’의 함정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독서법을 체득하고 나서는 독서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한다. ‘이 책이 정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책을 읽게 됐다는 것이다. 당신도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으로 책 읽기에 도전한다면, 분명 몇 년 뒤에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 

 


하토야마종합연구소 대표이사이자 스탠퍼드대학교 객원연구원이다. 아오야마가쿠인대학을 졸업한 후 미쓰비시상사에 입사하여 관계사인 에이벡스와 로손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 2008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하고 같은 해 산리오에 입사했다. 산리오에서는 해외 사업을 확대해 산리오미디어&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CEO로 영화 사업에 전념하다가 2016년 퇴임했다. DeNA, LINE, 피죤, 트랜스코스모스의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인 소조벤처스의 벤처 파트너와 유튜버 전문 기획사 UUUM에 자문을 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 중 가장 성공한 31인’에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정치가 미트 롬니Mitt Romney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저서로는 《우월한 결과를 내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하는가》, 《세계의 벽은 높지 않다》, 《세계의 엘리트가 하고 있는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업무 능력 향상 트레이닝》 등이 있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이 책을 읽기 이전에 독서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질문과 함께 말이죠.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여러분은 책을 왜 읽으시나요?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가요?

 

물론 책을 읽음으로써 체험해 보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해 보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도 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읽기도 하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텐데요, 저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왜 책을 읽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그 즐거움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대답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물론 성장을 위해서 자기 계발서를 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정보들을 얻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 저는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책을 많이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YES24에서 분류하는 코드에 따라서 책을 분류해서 어떤 장르의 책을 많이 읽는지 체크해보기도 하고, 편독을 막기 위해서 다양한 부류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기도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들에 조금 더 시선이 가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독서, 그러니까 유용하게 도움이 되고,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비즈니스 독서의 목적은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이죠. 비즈니스에서는 어쩌면 결과를 내는 것이 일차적이고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닐 수 없을 텐데요, 때문에 이 책에서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독서를 진정한 도구로 삼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속독, 혹은 책을 끝까지 읽는 완독 등에 대해서는 어쩌면 과감하고도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런 독서는 문제가 있고 과하게 이야기를 해서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실천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서 어쩌면 이미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끝까지 읽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책을 끝까지 읽는것보다 어느 시점에서 책의 유용한 내용을 발견했다면, 과감하게 거기에서 책을 접고 실천을 해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독서에서는 책을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니까 말이죠.

 

저자 역시 끝까지 읽는 독서의 함정에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버드 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독서법을 체득하고 나서 자신의 독서 방식을 완전히 바꾸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책을 읽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 그리고 자기의 의견을 만들어 가는 독서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1장, 그리고 실질적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어떻게 독서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2장, 성과를 내는 상위 1%의 비즈니스맨들이 사용하는 책 이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3장. 그리고 저자가 선택한 명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지금 당장 적용해 볼 수 있는 상황별 독서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실천편인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를 드렸듯이 저는 책에서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책을 가까이 함으로써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험들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 편인데요. 때문에 제가 읽는 책들 모두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하버드식 독서를 적용할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경영 관련 도서에 대해서 너무 간과하는 느낌이어서 경영관련 책들도 읽고 있는데요, 이런 책들을 읽을 때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도 이야기를 하듯, 하버드 "비즈니스" 독서법. 그러니까 비즈니스 독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자가 이야기하는 독서의 방법, 독서의 목적을 모든 도서 장르에 대한 독서로 확장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책에 대한, 독서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특히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책 10권을 선택해서 책상에 두는 "10권 독서법"은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저자가 10권 독서법이라고 지칭을 하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또는 어떻게 지칭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지금 본인의 상황 혹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책 10권을 책상 앞에 두는 것만으로도 그 책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고, 무의식 중에 그 과제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밤에는 지금 제게 필요한 책 10권이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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