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추천-베스트-랭킹

곱씹을수록 매력적인 말을 하고 가사를 적는 작사가 김이나 추천책 TOP 5

Herr.Kwak 2025. 4. 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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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김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곡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 김이나 님. 그녀의 가사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문장 하나하나에 많은 의미를 함축시켜 아름다운 가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가사에 큰 도움을 준 것이 바로 독서일 것입니다. 또한, 가사뿐만 아니라 저는 김이나 님을 가장 많이 접했던 것이 바로 예전 방영했던 싱어게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심사평은 그 어느 심사위원들보다도 세련되고  구구절절 말하지 않고도 의미 전달을 잘하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본인 스스로도 자신은 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 그 자신감의 원천에는 바로 독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책에 대해서 "책은 굉장히 재미있는 도구"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움이나 교훈을 얻어야 하는 것이 아닌 ‘재미있는 것’이라고 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무언가 지식을 얻거나 성장을 하기 위한 목적을 이야기하는데, 재미로 책을 읽는다는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가 얼마나 책에 진심인지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가사를 쓰는 좋은 작사가라는 이미지 속에 그녀의 책 스타일에는, 그녀가 읽는 책에는 바로 그 비밀이 들어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녀는 책을 선택할 때 첫 번째도 재미, 두 번째도 재미, 세 번째도 재미라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재미라는 것은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자, 그럼 이토록 재미를 찾아서 독서를 한다는 그녀의 책들. 그런 그녀가 추천하는 그녀의 추천도서 TOP 5. 지금 바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한 것처럼 김이나 작사가가 추천하는 책 5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열한계단 - 채사장

2.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3.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임경선

4.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 서진

5. 칼의 노래 - 김훈


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김이나 님이 추천하는 5권의 도서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도서 소개는 각각 YES24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취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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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한계단 - 채사장

2015년, 2016년 인문학 분야 최고의 화제 작가 채사장
한 명의 새로운 지식인이 탄생하기까지, 치열한 지적 여정

무료한 일상의 어느 날, 인생에 대한 목표도 궁금함도 없이 방 안에 누워 있던 한 소년이 태어나서 처음 책을 집어 든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 길고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소년은 깨닫는다. 이제 자신은 전과 같을 수 없음을. 고여 있던 내면에 파도가 일고, 소년의 세계는 부서진다.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다.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너무 오래 한 곳에 고여 있어 썩어 들어가는 것만 같을 때. 자신을 깨고 내면을 박차고 나가려 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성장’이라고 한다. 성장은 외부의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 외부의 힘은 하나의 사건이 될 수도 있고, 한 명의 스승이 될 수도 있고, 단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다.

작가 채사장은 책을 통해 불편한 질문을 만났다. 그 질문은 자신의 평화로웠던 세계를 깨부쉈다. 이후 그는 계속 불편함을 찾으며 성장의 계단으로 자기 삶을 밀어 올렸다. 깨달음과 깨부숨의 반복, 그 치열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조금은 단단한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둔다
채사장은 그래서 ‘불편한’ 책을 권한다. 책이란, 많이 읽는 게 다가 아니라서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지식만이 굳어 있는 내면에 균열을 일으켜 나를 한 계단 성장시킬 수 있다. 채사장 작가는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그의 독서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를 지나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독서의 방향이 그를 말해준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을 깨고 나아가는 방향이다.

인문학의 최전선에서 독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온 채사장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책이, 그리고 인문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 몸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어떻게 엮여서 삶을 바꾸는지 말한다. 누구라도 자기만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나가면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결국 새로운 자신을, 색다른 인생을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채사장 작가가 올라온 불편한 계단은 문학, 종교, 철학, 과학, 역사, 경제학뿐 아니라 예술의 영역까지 아우른다. 낯선 지식과 대면할 때 느끼는 불편함이란 자신의 내면에 기존하던 ‘정(正)’이 그와 모순된 ‘반(反)’과 대면할 때 느끼는 ‘위기’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 위기를 딛고 올라 ‘정’도 아니고 ‘반’도 아닌 새로운 정신으로 성숙하는 것이 바로 ‘합’이며, 그 합은 다음 계단을 위한 ‘정’이 된다. 그리고 그는 지금껏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의 新지식인으로 여물어, 다음 계단 앞에 서 있다. 그를 따라 계단을 오르는 동안, 독자는 자기 안의 질문들과 만나며 자신만의 계단 앞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511454>

 

 

 

2. 내 심장을 쏴라 - 정유정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강렬한 흡인력을 갖춘,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

김별아, 박현욱, 백영옥 등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는 세계문학상이 수상작으로 선정한 다섯 번째 작품.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블랙유머까지, 문학적 역량과 작가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조화를 있는 이 작품은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끝없이 탈출을 꿈꾸고 시도하는 두 젊은이의 치열한 분투기를 그리고 있다. 황석영, 박범신, 은희경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주인공 수명은 세상이 두려워 도망쳐버린, 그래서 자신의 세상 안에 갇혀 지내는 폐쇄적 인간이다.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본의 아닌 사고를 일으킨 탓에 수리 희망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날 입원하게 된 승민에게 ‘휩쓸리게’ 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을 겪게 된다. 안으로 도망치고만 싶은 수명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승민과 얽히면서 수명은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게 되는 것. 승민은 제도에 순응한 채 타성에 젖어가던 수명을 깨우고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하고자 하는데...

인생에서 가장 치열한 20대, 이 작품은 숨지 말고 도망치지도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열고 세상이란 총구 앞에 서라고 종용한다. 거듭되는 도전에도 늘 그 자리에 머무는 일상에의 은유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져주는 이 작품은 무기력한 청춘, 죽을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내는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80416>

 

 

 

3.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 임경선

“교토에서는 느릿느릿 걷다 보면 구석구석 빈틈으로 사유가 비집고 들어온다”
임경선 작가가 교토에서 배운 정서情緖에 관하여

임경선 작가는 2016년 ‘마틸다’라는 출판사를 차려 직접 책을 냈다. 바로『임경선의 도쿄』.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낸 터라 일본 특유의 정서를 이해하고 알려지지 않은 숨은 장소들을 많이 아는 작가는 이 모든 정보를 『임경선의 도쿄』에 담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초판 2,000부를 모두 판매했으며 인터넷서점 여행 분야에서 한 달 넘게 1위를 고수하기도 했다.

뒤이어 교토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작가는 ‘감각’의 도시 도쿄와 달리, ‘정서’의 도시인 교토는 “이 도시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관되게 품어온 매혹적인 정서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여겼다. 일부러 멋을 부리지 않는 도시, 돈보다는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도시, 전통을 지키면서 미래의 모습을 모색하는 도시, 교토는 “결코 변하지 않을 아름다움을 지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실제로 행한다. 작가는 이 도시의 한 계절을 걸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도시의 기억을 불러낸다. 그리고 독자들은 임경선 작가가 안내하는 교토의 거리를 거니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교토와 교토 사람들은 자부심이 드높았지만 동시에 겸손했고, 개인주의자이되 공동체의 조화를 존중했습니다. 물건을 소중히 다루지만 물질적인 것에 휘둘리기를 거부했고, 일견 차분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단호하고 강인했습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깍쟁이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지켜나갔고, 내가 존중받기를 원하는 만큼 타인을 향한 예의를 중시했습니다. 성실하게 노력하지만 결코 무리하지는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스스로 만들어갔고, 끝없는 욕망보다는 절제하는 자기만족을, 겉치레보다는 본질을 선택하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제가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인간상에 가깝습니다.
_「서문」에서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5541337>

 

 

 

4.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 서진

나의 행복을 늘려갈 수 있는 인생의 힌트!
서른과 마흔 사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들에 대하여

서른 즈음 되면 뭔가를 이뤘을 거라 생각했다. 내 삶을 정립하는 가치관이나 금전적 독립, 커리어, 사랑……. 하지만 ‘많은 서른’이 청춘이니까 아팠던 스무 살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오히려 그때보다 꿈꾸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지만 얽매인 게, 책임져야 하는 게 늘어, 온전히 나만을 위해 뭔가를 시작하는 데 주저한다. 그렇게 보면 서른은 분명 많은 것이 바뀌었는지도. 스스로를 팝라이터, 북원더러, 백수작가라 부르는 소설가 서진이 인생의 변화 속에서 고민하는 서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책은 작가가 오랜 방황 끝에 얻은 깨달음, 어떤 일이든 진심으로 꾸준히 한다면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것을 들려준다. 어차피 세상의 기준에서 안전하다는 길도 따지고 보면 전혀 안전하지 않다. 입시에 성공하지만 인생에 실패하는 사람 많고, 높은 점수를 받지만 낮은 질의 생활을 하는 사람도 많다. 작가 역시, 정도에서 벗어난 삶을 택했지만 과거의 삶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과 자유를 느끼면서 산다. 그렇다고 그는 ‘하고 싶은 대로 떠나라’고 섣불리 말하지 않는다. 그저 이런 모습의 삶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소소한 일들을 통해 스스로의 행복을 늘려갈 수 있는, 인생의 힌트를 남겨준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7469243>

 

 

 

5. 칼의 노래 - 김훈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김훈은 공식적인 평가와는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역사적 인물들을 고아한 문체로 복원해낸다.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과 같이 역사적 순간들을 살아갔던 개인의 내면에 초점을 둔 그의 주요작품들은 ""비역사성을 품은 역사소설""이라 회자되며, 새로운 형태의 역사소설이 가능함을 평단과 독자들에 알렸다.
""무장 이순신의 실존적 고뇌""라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그려낸 『칼의 노래』는 ""한국문학에 벼락처럼 쏟아진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2001년 동인문학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20세기 이후 가장 뛰어난 문학작품만을 선정 출판하는 ""전세계 문학총서""로 번역 소개되었다. 한국문학작품 중에서 이 시리즈에 선정 출판된 것은 현재까지 이 작품이 유일하다. "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3598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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