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배우. 사실 문가영 배우가 어느 작품에 출연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다만 어려 인터뷰나 "문제적 남자", "책 읽어 드립니다"와 같은 예능(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프로그램에서 책에 대한, 독서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내었다는 것을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찐책덕후라 불리는 문가영 배우인데요.
오늘은 그런 문가영 배우님의 독서 이야기, 그리고 인생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예계에서 소문난 찐 책덕후인 문가영 배우님은 독서노트까지 쓰고 있을 정도로 독서에 진심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독서는 책을 좋아하는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앞서 김태리 배우님도 그렇고 많은 유명인들의 독서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님의 영향이 꽤나 큰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저도 그런 아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책 읽는 모습을 노출하고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이어서 이야기를 더 하자면, 문가영님의 부모님은 책을 너무나도 좋아하시는 분들이어서, 문가영 배우는 부모님이 책을 읽으니까 자연스럽게 쉬는 시간에는 책을 읽어야 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가족답게 모이면 자연스럽게 책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울정도라도 하는데요, 정말 진심인, 찐 책덕후 가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10세까지 나고 자란 독일이라는 나라도 그녀의 이러한 독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괴테와 헤세라는 문학의 거장을 배출한 독일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서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 독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독일에서 자라며 언어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힘을 접했다고도 그녀는 전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n년차 살고 있는 저와 여러모로 공통문보가 있는 문가영 배우님인데요, 삶의 본질과 감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을 애정한다는 그녀. 그리고 파타라는 이름의 작가로 활동하기도 하는 그녀가 추천하는 인생책 10권 바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한 것처럼 문가영 배우가 추천하는 책 10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3. 천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4. 페미니즘의 도전 - 정희진
5. 달과6펜스 - 윌리엄 서머싯 몸
6. 채식주의자 - 한강
7. 침묵의 서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8.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9. 면도날 - 윌리엄 서머싯 몸
10.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김태 님이 추천하는 10권의 도서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도서 소개는 각각 YES24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취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미움 받을 용기 - 기시미 이치로 & 고가 후미타케 |
200만 독자가 선택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 - 51주 연속, 역대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1위! - 전 세계 1000만 부 돌파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삶, 지금보다 더 성공적인 삶,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 하지만 우리는 쉽게 핑계를 대고, 쉽게 포기한다. 지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자. “내게 조금 더 능력이 있었더라면”, “좀 더 부잣집에서 태어났더라면”, “참고 견디면 언젠가 나아지겠지”라며 환경을 탓하거나 현실을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이런 우리에게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단언하는 철학자가 있다. 그간 상식으로 일컬어지던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자유도 행복도 모두 ‘용기’의 문제일 뿐 환경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준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다. 2014년 출간돼 5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아들러 열풍을 일으킨 책 『미움받을 용기』가 국내 200만 부 판매를 기념하며 리커버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8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두 저자의 친서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과 따뜻한 삽화로 새 옷을 입었다. 오랫동안 아들러를 연구해 온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혜안과 일본의 대표적인 스토리텔링 작가 고가 후미타케의 필력이 돋보이는 『미움받을 용기』는 2022년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아들러는 인간은 능력이나 환경,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눈앞에 놓인 문제를 직시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받을 용기’까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 형식으로 엮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인간 본연의 질문에 쉽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599423> |
2.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
역사의 상처라는 무게에 짓눌려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 그들의 삶과 사랑에 바치는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밀란 쿤데라의 대표적인 장편소설로, 다양한 지적영역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우연히 서로 만났다가 사고로 함께 죽는 테레사와 토마스. 그들의 운명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들과 우연한 사건들과 어쩌다가 받아들이게 된 구속들의 축적이 낳은 산물에 불과하지만 죽음을 향한 그 꼬불꼬불한 길,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완만한 상호간의 파괴는 영원한 애매함을 드러내 보이려는 듯 어떤 내면의 평화를 다시 찾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토마시와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테레자는 고향을 떠나 그의 집에 머문다. 진지한 사랑을 부담스러워하던 토마시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 질투와 미움이 뒤섞인 두 사람의 삶은 점차 그 무게를 더해 간다. 한편 토마시의 연인 사비나는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다니는 조국과 역사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며, 안정된 일상을 누리던 프란츠는 그런 사비나의 '가벼움'에 매료된다. 1968년 프라하의 봄, 역사의 상처를 짊어지고 가는 네 남녀의 사랑은, 오늘날 '참을 수 없는' 생의 무거움과 가벼움을 오가는 우리들의 자화상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657268> |
3. 천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
아마존닷컴 1위·『뉴욕 타임스』 103주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압도적 걸작의 귀환 * 2007 아마존 ‘올해의 책’ 1위 * 2007 『워싱턴 포스트』 최고의 책 * 2007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주목할 만한 책’ * 2007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 2019 BBC 선정 ‘가장 감동적인 소설 100’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추천도서 * 2008 YES24 ‘올해의 책’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현대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를 전 세계에 선사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이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2003년 데뷔작인 『연을 쫓는 아이』로 미국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해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호세이니는 4년 만인 2007년 두 번째 장편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발표했고, 전작보다도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출간 6주 만에 140만 부 판매 돌파, 『뉴욕 타임스』 103주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서사, 그리고 잠시도 책장을 놓을 수 없게 하는 흡입력으로 찬사를 받은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우리에겐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존재하는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의 질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안타까운 운명과 자기희생 그리고 사랑이 구원에 이르게 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2072262> |
4. 페미니즘의 도전 - 정희진 |
여성주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낸 획기적인 저작 ‘남성 언어’로 길들여진 세상에 던지는 도발적 문제 제기 ‘페미니즘 교과서’로 평가받으며,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낸 『페미니즘의 도전』이 출간 1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머리말과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페미니즘의 도전』은 ‘페미니즘’이라는 논쟁적 주제를 다룬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랜 시간 독자들이 찾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서 정희진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을 ‘여성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우리 안에 강고하게 뿌리 내린 남성 중심 세계관의 편견과 선입견을 가차 없이 드러냄으로써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초판 출간 후 『페미니즘의 도전』은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 책으로서 수많은 독자들의 격찬을 받았으며, 한겨레가 뽑은 ‘2005 올해의 책’, 2012년 출판인들이 직접 뽑은 ‘함께 읽고 싶은 100권의 책(백책백강 프로젝트)’, 2018년 한겨레 창간 30주년 특집 기획 ‘책으로 본 한국 사회 30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페미니즘의 도전』은 새로운 대안적 인식론으로서 페미니즘이 지식의 형성 과정, 권력의 작동 지형과 역사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대학의 글쓰기 수업이나 토론 수업의 교재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6020239> |
5. 달과6펜스 - 윌리엄 서머싯 몸 |
예술 충동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지독한 이기심과 광기 어린 천재성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서머싯 몸의 대표작이자 세계대전 이후 인간 문명에 염증을 느낀 젊은이들에게 영혼의 해방구가 된 소설 “낯선 곳에 있다는 느낌, 바로 그러한 느낌 때문에 그들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뭔가 영원한 것을 찾아 멀리 사방을 헤매는 것이 아닐까.” ‘어엿한 우리 문학’으로 다시 태어난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는 근 15종에 이르는 번역본이 이미 소개되어 있을 만큼 국내에서 크게 환영받는 작품이다. 민음사는 The Royal Literary Fund와 독점 계약을 맺고, 꼼꼼하고 자연스러운 번역으로 높이 평가받는 송무 교수의 번역으로 『달과 6펜스』를 선보인다. 송무 교수는 일찍이 『영문학에 대한 반성』이라는 저술을 통해 기존의 영문학 정전들을 반성적으로 살피고 한국 내 영문학의 전망을 제시한 영문학자이다. 그는 번역에도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말과 우리 감수성에 대한 엄정한 자의식을 바탕으로 『달과 6펜스』를 번역했다. 작가적 수준에 도달한 송무 교수의 탁월한 산문 구사력이나 문학적 감수성은 『인간의 굴레에서』(세계문학전집 11, 12)의 번역을 통해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생경한 번역투나 무책임한 기계 해석을 완전히 극복한 이번 『달과 6펜스』는 단순한 번역문학의 차원을 넘어 ‘어엿한 우리 문학’으로 읽히기에 손색이 없다. 신중한 어휘 선택, 촘촘하고 정확한 해석, 친절하고 상세한 각주 달기 등 한국 독자의 감수성을 섬세히 배려하는 번역자 자신의 각별한 노력이 돋보인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5880> |
6. 채식주의자 - 한강 |
인터내셔널 부커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수상작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역작을 다시 만나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했던 『채식주의자』는 “미국 문학계에 파문을 일으키면서도 독자들과 공명할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다”(가디언)라는 해외서평을 받았고 2018년에는 스페인에서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는 등 전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세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되며 영혜는 단 한번도 주도적인 화자의 위치를 얻지 못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8422348> |
7. 침묵의 서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
침묵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 말과 글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을 위한 침묵 안내서 ★ 이해인 수녀 강력 추천! “현명한 자는 결코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외부의 자극과 내면의 불안에서 벗어나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되돌아보는 침묵의 시간 침묵은 단순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침묵은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18세기 프랑스의 수사였던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신부가 남긴 침묵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 진정한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말과 글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 소음은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고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진정한 자아를 찾는 일은 점점 어려워진다. 침묵은 이러한 소음에서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도와준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침묵의 서』는 18세기 프랑스의 지성들이 침묵에 대해 남긴 깊이 있는 사색과 통찰을 담고 있다. 그들은 침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침묵을 통해 어떻게 삶의 지혜를 얻고, 자아를 성찰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들의 지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침묵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침묵은 단순히 입을 다무는 것이 아니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말을 하기 위한 훈련이다. 때로는 말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소통 방식이기도 하다. 『침묵의 서』는 침묵의 다양한 유형과 의미를 분석하고, 침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침묵의 기술을 익히면 삶의 균형을 맞추고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침묵은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평온을 선물한다. 침묵 속에서 우리는 세상의 소음을 잠재우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침묵의 힘을 경험하고, 더욱 풍요롭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0257133> |
8.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셰익스피어의 뒤를 이어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 결혼을 마주한 여성들이 헤쳐 나가야 하는 현실적인 난관, 그리고 애정이라는 조건을 예리하게 묘파한 고전 중의 고전 “제가 장담하는데 당신은 저한테서 좋은 점을 하나도 찾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사랑에 빠지면 그런 거야 문제될 것 없을 테지요.” 완전히 새로운 번역, 원문에 충실한 정확한 번역으로 만나는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1813)은 18세기부터 현대까지 영국의 가장 대표적이고,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성 작가로 꼽힌 제인 오스틴(1775~1817)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이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지난 3월 우리 문학계와 출판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미문학회의 ‘번역 소설 샘플 평가’의 대상작으로도 유명하다. 오역과 표절 등으로 점철되었던 기존의 번역본들과 달리, 원문에 충실한 정확한 번역을 목표로 옮긴이 윤지관과 전승희는 10여 년에 걸친 기간 동안 철저한 원문 대조를 통해 원래의 의미와 문체를 생생히 살려 원작의 가치와 재미를 그대로 실현하려고 노력했다. 이제 번역서를 통해서도 제인 오스틴의 작품을 참되게 감상하고 비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올 3월에 영미문학연구회의 번역 평가 사업팀에서는 영미 고전문학 번역 평가 사업의 샘플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샘플 평가의 첫 번째 대상작은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었다. 『오만과 편견』은 1958년 정음사의 오화섭 번역본 이래 최근까지 34종의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며 현재까지도 15종 이상의 번역본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샘플 평가에서 다룬 21종의 번역본 가운데 원작의 작품성을 살려낸 믿고 추천할 만한 번역서는 단 한 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 팀은 “이 번역본들 가운데 가장 잘된 것조차 겨우 줄거리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을 뿐, 가독성과 작품 이해도에서 크게 미흡했으며, 나머지 번역서들은 원작에 대한 충실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정확성이 매우 부족해 거의 신뢰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오만과 편견』은 윤지관과 전승희, 두 영문학자가 10년 동안 충실한 번역과 꼼꼼한 원문 대조 과정뿐 아니라, 서로 교차해서 검토하는 과정을 되풀이해 탄생한 번역본이다. 이런 번역 과정에서 특히나 역자들이 염두에 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많은 번역서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오역이나 부정확한 번역을 거의 모두 없앴고, 무엇보다 원작을 그대로 충실하게 재현해 내려고 했다. 한 문장, 한 문장 빼놓지 않고 꼼꼼한 번역과 원문 대조 과정을 거쳐 오역이나 내용 첨삭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원문 중에 표시된 강조나 인용문의 표기를 철저히 따라서 소화했다. 둘째, 작가 제인 오스틴의 문체적인 특징이나 기법을 최대한 살렸다. 제인 오스틴은 반어나 풍자 등의 수법에 탁월했으며, ‘묘출화법’을 즐겨 쓰는데, 바로 그것이 이 작품이 묘미다. 그러므로 그러한 문투를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셋째, 당시 시대상에 맞도록 적절한 표현을 찾아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또 작품의 배경인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영국의 농촌 생활이나 풍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내실 있는 번역을 하려고 애썼다. 가령 이 작품에는 식사 약속이나 식사 장면이 무수히 나오는데, 당시 농촌 신사 계급 집안에서는 늦은 아침을 먹고, 오후 너덧 시경에 디너(정찬)를 하고, 저녁 늦게 간단한 저녁식사(supper)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를 정확하게 구별하여 번역하였다. (기존의 번역본에서는 대개 ‘디너’를 ‘저녁 식사’ 혹은 ‘만찬’으로 번역하여 내용상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또 morning은 아침 식사와 정찬 사이의 시간을 말하기 때문에 낮 시간을 포함하는 것으로, 일률적으로 ‘아침’이라고 번역하지 않고 장면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히 번역하였다. 넷째, 원작의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도 빠뜨리지 않고 번역하되,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읽힐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이런 번역 과정은 비단 이 작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번역물의 기본적인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기본적인 과정과 노력도 부족한 우리나라 번역 문학 풍토의 척박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02246> |
9. 면도날 - 윌리엄 서머싯 몸 |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와 함께 서머싯 몸의 3대 장편소설 중 하나 1930년대 유럽, 그 풍요와 야망의 시대를 배경으로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한 젊은이의 구도적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축은 주인공 래리의 구도적 여정이다. 비록 어려서 부모를 잃었지만, 유복한 후견인 집안에서 부족할 것 없이 자란 래리는 여느 젊은이들처럼 교회에도 나가고 골프도 즐기는 평범한 청년이었다. 어려서부터 사귀어 온 예쁜 여자 친구와의 결혼도 아무런 장애 없이 받아들일 만큼 그의 미래는 순탄해 보였다. 하지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소박한 기대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로 래리의 삶은 보통의 젊은이들과는 다른 궤도에 들어선다. 부대에서 친해진 쾌활한 친구가 교전 중에 자신을 구해 주고는, 눈앞에서 숨을 거두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삶의 날카로운 일면을 경험한 그는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존재론적 질문들에 사로잡힌다. 『면도날』은 세상이 정해 놓은 레일을 뛰어 넘은 래리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 준다. 누구에게나 잠재하는 숭고함의 씨앗은, 삶을 통해서 증명될 때 비로소 명징한 빛을 밝힐 수 있음을 역설하는 것이다. 동시에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숭고함을 절대시하기보다, 가치 판단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긴 채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의 삶에서 감동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452430> |
10.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
20세기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 가부장제와 성적 불평등에 맞서 여성 문학의 가능성을 모색한 페미니즘의 정전 『자기만의 방』은 「세계 문학 전집」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특별판’으로도 독자에게 선보인 바 있는 책이지만, 이번에 다시금 ‘쏜살 문고’로 펴내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글은 수많은 에세이와 소설을 남긴 버지니아 울프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한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말해 버리고 말기에는 부족한, 이를테면 ‘여성 문학’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그 미래를 밝힌 글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 책은 두 차례에 걸쳐 두 곳의 여자 대학에서 이뤄진 ‘여성과 픽션’이라는 강연을 토대로 쓰인 글인데, 이때 울프는 ‘여성 문학가’라는 당사자로서 한평생 경험해 온 문학계의 상황, 즉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명확하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3631480>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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