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헤어곽의 독서기록] 2024년 10월 독서결산 (월 9권, 연 76권 독서)
2024-68 / JOBS ARCHITECT 건축가 빛과 선으로 삶을 그리는 사람 - 매거진 B 편집부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5. JOBS ARCHITECT 건축가, 빛과 선으로 삶을 그리는 사람 - 매거진 B 편집부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5. JOBS ARCHITECT 건축가, 빛과 선으로 삶을 그리는 사람 - 매거진 B
- 책 소개 - 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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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편집부는 지난 8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은 균형 잡힌 브랜드 및 도시를 다루면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생각이 모여 브랜드 철학이 되고, 구체적인 결과물이 모여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우리가 다루는 브랜드는 사람들의 직업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새로운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편집부가 선정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에세이를 통해 이 시대의 다양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태도와 철학, 생각과 실천을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잡스’의 세 번째 직업은 건축가다. 모든 인간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그림과 동시에 쌓아 올리며 스스로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또 우리는 고대 건축물이나 중세 시대의 성당, 현대에 지어진 여러 상징적 건물 앞에서 경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경외감은 창작이라는 순수한 행위를 향한 것이기도, 때로는 그 건축물을 구현한 기술 자체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삼차원의 공간 자체를 인식하고 경험하는 데서 오는 감정으로 볼 수 있다. 종합해보면 건축가는 예술가인 동시에 엔지니어이자 철학자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건축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소유 대신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 그중에서도 좋은 공간과 그곳에서의 고유한 경험을 원하는 대중이 있다. |
2024-69 /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 헤르만 헤세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6. 나무들 - 헤르만 헤세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6. 나무들 - 헤르만 헤세
- 책 소개 - “나무에서 아름다운 것들을한움큼씩 가득 얻어 힘든 시절에쓸 수 있게 보관할 수만 있다면!”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헤세가 꽃피워낸 1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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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한움큼씩 가득 얻어 힘든 시절에 쓸 수 있게 보관할 수만 있다면!” 나무가 전하는 작고 소박한 기쁨과 위로에 대하여 헤세가 꽃피워낸 18편의 에세이와 21편의 시를 세밀화와 함께 읽는 시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나무와 삶에 대해 써내려간 시와 에세이를 담은 『헤르만 헤세의 나무들』. 이 책에는 한수정 작가가 참여해 헤세가 느낀 나무의 다정한 목소리와 따뜻한 위로를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삽화로 표현해냈다. 시집으로 등단해 젊은 나이에 “여기 시인 헤세 잠들다”라는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준비해놓을 정도로 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헤세가 시만큼 아낀 평생의 벗이자 영혼의 쉼터이던 나무에 대해 남긴 시와 에세이는 쉼 없이 살아가는 오늘의 독자들 곁에 오래도록 따스한 안식처로 머물 것이다. |
2024-70 /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김미리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7.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김미리 (평범한 직장인, 시골에 집을 짓다)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7.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김미리 (평범한 직장인,
- 책 소개 - 평일엔 도시 × 주말엔 시골매일 여행하는 마음으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관계에 치이고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시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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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도시 × 주말엔 시골 매일 여행하는 마음으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관계에 치이고 도시 생활에 지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시골 생활. ‘언젠가’, ‘나중에’라는 말로 미루지 않고 일주일에 5일은 도시, 2일은 시골에서 보내는 ‘5도 2촌’ 생활과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회사 일에 지쳐 번아웃에 빠져 있던 어느 날 덜컥 시골 폐가를 사버린 저자는 금요일마다 시골집으로 퇴근하며 자신의 일상 또한 단단하게 돌보게 된다. 이 책은 시골집에서 보낸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사계절 일상에 대한 기록이자, 막연한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을 현실로 차근차근 이루어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분투기다. 책에는 에세이와 함께 나만의 시골집을 찾고 고치는 팁과 노하우는 물론, 시골집 매매 체크리스트와 시공과정까지 알차게 수록했다. 실제 저자가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5도 2촌 생활의 Q&A 또한 꼼꼼하게 정리해 담았다. 당장 회사를 그만둘 수도, 아예 도시를 떠날 수도 없는 우리들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금요일은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를 통해 도시 생활을 포기하지 않고 시골 생활을 무리하지 않고, 평일의 나도 주말의 나도 행복해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
2024-71 / 나를 만든 말 - 신소율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8. 나를 만든 말 - 신소율 (무수히 남겨진 말들의 기록)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8. 나를 만든 말 - 신소율 (무수히 남겨진 말들의 기록)
- 책 소개 - 배우 신소율이 전하는말과 말 사이의 시간들“당신의 말이 내가 되었고이제, 나의 말을 당신께 전합니다.”『나를 만든 말』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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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소율이 전하는 말과 말 사이의 시간들 “당신의 말이 내가 되었고 이제, 나의 말을 당신께 전합니다.” 『나를 만든 말』은 지금의 자신을 만든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 대한 배우 신소율의 말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때때로 말에 무너지고 후회하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다시 말로 인해 힘을 얻고 일어서고 치유받은 경험을 다정한 태도와 섬세한 문장으로 전하며, 그럼에도 끝내 나를 살게 한 것은 ‘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 음절 한 음절 간절히 고대하게 되는 말이 있고,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재난 같은 말들도 있어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일주일, 몇 년, 어쩌면 평생의 정서를 좌우하기도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말’이 전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말에 민감성을 지닌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왜 이렇게도 말하는 것이 힘들고, 말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일까?”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지금껏 쌓아 온 말에 대한 진심을 『나를 만든 말』에 꼭꼭 담아냈다. ‘말’이란, 대체로 다른 이에게 전해진다. 그래서 나의 말이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위로의 말이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의 말이 되기도 한다. 말을 함에 있어 더욱 조심하고 배려하며, 진심을 담아야 하는 이유다. 「Talk 1. 그렇고 그런 날, 그럼에도 마음을 채워주는 말들」에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의 순간에서도 마음을 다독여준 사소하지만 소중한 말들을 담았으며, 「Talk 2. 잊지 않으려 다짐하는 무수히 남겨진 말들」에서는 지금껏 깨닫지 못하고 사용해왔던 차별의 말과 잊지 않기 위해 다짐하는 말들을 담았다. 「Talk 3. 조금은 어긋나도 다시금 가다듬는 말들」에서는 한 걸음 성장하게 만들어 준 단단해진 말들을 담았으며, 마지막으로 「Talk 4. 마침내 나를 이루는 사이의 말들」에서는 나를 만든 따듯하고 소중한 말들을 담았다. 저자는 ‘말’이란 “너무 편리하고 간단해서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경계도 필요하지만, 충분한 진심을 바르게 담는다면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으니 희망적입니다.”라고 전하며, 많은 이들이 말로 인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누군가의 말이 콕콕 마음을 찔러올 때, ‘이 말은 하지 말걸’ 하는 후회로 마음이 쓰일 때, 누군가에게 진심을 담은 말을 전하고 싶을 때, 말로 인해 상처받고 어긋난 관계에 무너져 내릴 때, 이 책이 당신의 오늘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따뜻한 말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의 나직한 글과 말들이 당신과 저 사이에 아기자기한 대화의 시간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우린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요? 다음 담소의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당신이 승낙해 주신다면요.” |
2024-72 / 까칠한 조땡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 조현석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9. 까칠한 조땡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 조현석 (고수는 인포그래픽을 만든다)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69. 까칠한 조땡의 인포그래픽 디자인 - 조현석 (고수는 인포그
- 책 소개 - 진짜 잘 만든 PPT는 그냥 보기만 좋은 예쁜 디자인을 담은 것이 아니라, 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까칠한 조땡은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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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만든 PPT는 그냥 보기만 좋은 예쁜 디자인을 담은 것이 아니라, 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까칠한 조땡은 블로그 운영 7년간 전체 포스팅 수 약 1,500개, 팔로워 25,236명 총 방문자수 1,300만 명을 달성한 파워포인트 디자이너로 수많은 파워포인트 디자인 중, 가장 인기 있던 인포그래픽을 소개한다. |
2024-73 /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 문철진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0.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 문철진 (좋은 사진 좋은 구도 만드는 포토북)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0.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 문철진 (좋은 사진 좋은
- 책 소개 - DSLR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좋은 사진은좋은 구도에서 나온다전작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탄탄한 사진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팁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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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 나온다 전작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탄탄한 사진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는 팁 100가지를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사진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구도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짧은 글과 쉬운 예제 사진으로 설명한다. 복잡한 설명보다 한 장의 명쾌한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사진의 시작은 테두리 긋기’ 즉, 네모난 틀 안에 피사체를 집어넣는 일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한 사진 구도를 이야기하면서도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구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프레임 밖의 세상도 고려하라’는 메시지라든가, 구도를 통해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법도 구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다. 구도만 제대로 익히면 삼분할만으로도 엄격함과 역동성, 긴장감과 편안함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사진 구도를 알면, 값비싼 카메라든, 스마트폰이든 상관없이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 기본기 튼튼한 구도를 익혀놓는다면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구도가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은 사각의 프레임만으로 좋은 사진을 찍는 생각주머니를 풀어놓는다. 가끔은 원칙에서 벗어나도 괜찮다고 저자는 말한다. 몇 가지 기본 팁만 가지고 있으면 사진으로 표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에 이어 이번 신작 또한 좋은 사진의 알짜 노하우를 쏙쏙 빼먹을 수 있는 기회다. |
2024-74 /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이 키건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1.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이 키건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1. 이처럼 사소한 것들 - 클레이 키건
- 책 소개 -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2022 부커상 최종후보*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킬리언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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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 2022 부커상 최종후보 *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 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다산책방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작가가 전작 『맡겨진 소녀』 이후 11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소설로, 자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거장의 반열에 오른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고, 같은 해 오웰상(소설 부문), 케리그룹 문학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특히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아름답고 명료하며 실리적인 소설”이라는 평을 보내며 이 소설이 키건의 정수가 담긴 작품임을 알렸다.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자칫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키건 특유의 섬세한 관찰과 정교한 문체로 한 인간의 도덕적 동요와 내적 갈등, 실존적 고민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킬리언 머피는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고 있으며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
2024-75 / 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 - 송영민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2. 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 - 송영민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2. 자세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게 달라졌다
- 책 소개 - “나는 마음이 불안하면 자세를 고쳐 잡는다”내 안의 좋은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포스처 파워!양궁 결승전. 연속 10점을 쏘아대던 선수가 8점을 쏘며 큰 실수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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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불안하면 자세를 고쳐 잡는다” 내 안의 좋은 에너지를 이끌어내는 포스처 파워! 양궁 결승전. 연속 10점을 쏘아대던 선수가 8점을 쏘며 큰 실수를 한다. 막상막하의 경기에서 한 발 한 발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7점을 쏜 선수는 순간 멈칫하지만 이내 표정을 바꾸고 팔을 크게 한 번 털어내고 자세를 고친다. 마음을 가다듬고, 자세를 고쳐 잡고 다시 한 번 활을 쏜다. 10점이다. 선수는 포커페이스로 자신의 마음을 숨긴다. 긴장되는 내 마음 잘 모르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마음의 상태는 겉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얼굴 표정이나 자세에서 마음 상태를 엿볼 수 있다. 긴장감과 불안함이 나를 에워싸고 있으면 얼굴과 몸이 조금씩 굳어지며 이내 목은 숙여지고 등은 굽어지고 목소리는 작아진다. 면접, 거래처와의 첫 미팅, 중요한 회의 등 어려운 자리일수록 목을 당기고 등을 세우고 허리리츠 편다. 활기와 생기가 돌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 자신감이 느껴지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이 커지고 남들이 자신을 보고 있다는 주목의 시선도 느껴진다. 우울감, 우물쭈물하기, 좌절, 포기, 절망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느낌은 모두 사라진다. 단지 자세를 한 번 바로 했을 뿐인데 말이다. 불안한 내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자세. 불안한 내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세 한 번 고쳐 잡자. 간단하다. 1초면 된다. 목을 당기고 등을 세우고 허리를 펼 것! 자세 하나 고쳐 잡았을 뿐인데 흐름은 나에게로 온다! 자세 하나 바꿔서 삶이 달라지는 기적, 이 책이 친절하게 안내한다. ‘포스처 파워’의 놀라운 세계로 들어가보자! |
2024-76 / 월요일의 말차 카페 - 아오야마 미치코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3. 월요일의 말차 카페 - 아오야마 미치코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3. 월요일의 말차 카페 - 아오야마 미치코
- 책 소개 -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의욕이 충만해지는‘이야기의 힘’이 농축된 소설!『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 이어지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두 번째 연작 소설 『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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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의욕이 충만해지는 ‘이야기의 힘’이 농축된 소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 이어지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두 번째 연작 소설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역시나 따뜻하다. 코코아를 잇는 말차의 깊은 맛이 듬뿍 전해지는 아름답고 찬란한 소설이다. 누구나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삶의 힘든 순간들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나날을 격려하는 스토리의 힘이 충만한, 소설의 가치를 역설하는 소설이 아닐 수 없다. 결국 모든 등장인물이 서로 연결되는 열두 편의 스토리는 이렇다. 「월요일의 말차 카페」는 오늘 하루 재수가 없다고 여긴 어느 여성이, 우연히 1일 말차 이벤트를 하는 카페에 들어섰다가 그곳에서 서빙하는 남성과 인연의 씨앗을 뿌리는 내용이다. 「편지 쓸게」는 기억이 꽂히는 ‘핀’의 위치가 달라서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이 어긋나 있는 부부가 다시 서로를 알아보는 이야기고, 「초봄의 제비」는 속옷 가게를 하는 히로코가 자신의 작품을 알아봐주는 손님을 응대하며, 새로운 삶의 결의를 하는 이야기며, 「천창에서 내리는 비」는 친구 사이인 사치와 미츠의 만남의 한 장면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별이 된 쏙독새」는 종이 연극을 하는 미츠가 고향집에 가서 애증의 관계인 할머니와 화해 아닌 화해를 하는 이야기고, 「전해지는 마음」는 일본에서 나고시노하라에 날에 먹는 특별한 액막이 음식인 미나즈키 생과자를 둘러싼 에피소드다. 「아저씨와 단사쿠」는 칠월칠석 날 단사쿠 나무에 소원을 매다는 일본 풍속을 ‘고양이’의 시선으로 그린 이야기고, 「빠진 책 찾기」는 헌책방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그리는 ‘나다운 삶’의 이야기며, 「삼각주의 소나무 아래서」는 여자친구에게 차여 의기소침해 있던 다카하루가 친구 덕분에 불현듯 발상을 전환해 스스로를 다시 빛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는 이야기다. 「캥거루가 기다리고 있다」는 마크와 마스터 두 사람의 인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 세상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고, 「환상의 사마귀」는 초등학생 다쿠미가 자신을 키우는 것이 세상 그 자체임을 깨닫는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 「길일」은 다시 처음 말차 카페 에피소드로 돌아와서, 그리워하던 남녀가 서로 재회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새기는 내용이다. |
꾸준히 이어서 즐거운 독서생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