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추천-베스트-랭킹

가벼움과 깊이 사이에서, 서강준 배우의 인생책 TOP 5

Herr.Kwak 2026. 1.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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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이라는 배우를 떠올리면, 동시에 두 가지 인상이 겹쳐집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얼굴, 그리고 그 이면에 오래 머무는 생각의 깊이. 그는 감정을 쉽게 소비하지 않고, 인물의 마음을 단순화하지 않습니다. 말보다 침묵이 많은 연기, 여백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전하려는 태도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그가 인생책으로 꼽은 다섯 권은 이 질문에 조용한 힌트를 건넵니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삶의 우연성과 선택의 무게를 끝없이 되묻고,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인간이 폭력 앞에서 어떻게 기억되고 증언되어야 하는지를 정면으로 응시합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는 예술과 사유에 요구되는 집요함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는 말하지 않는 감정이 얼마나 큰 울림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폴 리쾨르의 해석의 갈등은 세계를 이해한다는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성급할 수 없는 과정인지를 일깨웁니다.

 

이 목록은 결코 쉬운 독서가 아닙니다. 대신, 인간의 존엄과 고통, 해석과 책임, 그리고 존재의 무게를 끝까지 붙잡고 놓지 않습니다. 서강준의 연기가 그렇듯, 이 책들은 빠른 공감보다 느린 이해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가벼움에 머무르지 않고 깊이를 선택해 온 배우 서강준이 삶의 한가운데에 두고 읽어온 다섯 권의 책. 지금부터 한 권씩 차분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한 것처럼 서강준 배우
가 추천하는 책 5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2. 소년이 온다 - 한강

3.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4. 맡겨진 소녀 - 클레어 키건

5. 해석의 갈등 - 폴 리쾨르

 

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서강준 배우가 추천하는 5권의 도서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도서 소개는 각각 YES24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취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그들은 서로 사랑했는데도
상대방에게 하나의 지옥을 선사했다.”

국내 출간 30주년 및 국내 총 판매량 100만부 달성 기념
리뉴얼 단행본 출간

매해 노벨 문학상 후보 목록에 오르는 작가인 동시에 인터뷰나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은둔을 자처하는 작가. 체코 출신으로 ‘프라하의 봄’을 직접 경험하고 집필 및 판매 금지 등 정치적 박해를 피해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현재에서 멀지 않은 20세기 작가이지만 이미 살아 있는 신화가 된 작가. 밀란 쿤데라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은 특별하다.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국내 총 판매량 100만 부에 달하며,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전집(총 15권)을 출간하기도 했다. 쿤데라를 사랑하는 독자는 광고인 박웅현, 피아니스트 김대진, 화가 황주리, 소설가 김영하, 김연수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선정 ‘우리 시대 지식인이 사랑한 책’ TOP10에 들기도 했다. 쿤데라에 대한 격찬은 그의 소설이 프랑스어로 소개된 직후 서양 지식인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쿤데라의 첫 번째 소설인 『농담』 불어판 서문에서 시인 아라공은 쿤데라를 일컬어 “금세기 최고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 주는 작가”라고 격찬하며 “우리 시대 어떤 작가도 필적할 수 없는 기교를 갖추었다.”라고 했다. 또한 샐먼 루시디는 쿤데라를 “명백히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예술가”라 칭했다.

이렇듯 명실공히 20세기를 아울러 현존하는 최고의 현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쿤데라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프랑스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몬델로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연맹 상, 체코 작가출판사 상, 커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 상, 두카 재단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으며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 작가로 추천되고 있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쿤데라 작품을 독점 계약, 출판하고 있는 민음사에서는 밀란 쿤데라 국내 소개 30주년을 맞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리뉴얼 판을 선보였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1988년 계간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전재되면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고, 발표 직후 1988년 11월 20일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당시에는 독문학자 송동준 교수가 독일어 판본을 옮겨 펴냈으나, 1999년 2월에 불문학자 이재룡 교수의 변역으로 다시 펴냈다. 이는 원저자인 밀란 쿤데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쿤데라는 프랑스어 판본을 옮기는 것이 자신의 원작에 가장 충실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이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그간 출간된 세계문학전집 및 작가 전집 버전과 달리 밀란 쿤데라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신선한 표지와 장정으로 21세기를 살아 나가는 젊은 독자들의 눈을 다시금 사로잡을 예정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1933303>

 

 

소년이 온다 - 한강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작품.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137546>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기는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 「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 「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968550>

 

 

맡겨진 소녀 - 클레어 키건

2022년 부커상 최종후보
클레어 키건의 국내 초역 작품

《타임스》 선정 ‘21세기 출간된 최고의 소설 50권’ 중 하나이자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소설

문학의 나라 아일랜드, 그곳에서 현재 최고의 주목과 찬사를 받는 작가가 있다. 러시아의 문호 안톤 체호프, 같은 아일랜드 작가 윌리엄 트레버와 견주어지며 국제 문학계의 떠오르는 별로 꼽히는 소설가 클레어 키건의 이야기다. 섬세하고 감동적인 필체로 유명한 키건은 24년의 활동 기간 동안 펴낸 단 4권의 책으로 전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천재 소설가라는 칭호와 함께 평단의 찬사를 받아왔으며 특히 지금, 세계의 독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마침내 처음 번역 출간되는 키건의 책 『맡겨진 소녀』는 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정 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말없는 소녀」 또한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5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569079>

 

 

해석의 갈등 - 폴 리쾨르

해석학의 사상은 멀리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학(學)으로서의 체계화는 19세기에 와서 뵈크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 동안 우화해석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 고대의 해석학에서 중세에 조직화된 교부신학적 해석학을 거쳐, 성서나 고전의 올바른 해석을 중시하는 근대의 신학적·인문주의적 해석학이 성립되었고, 뵈크, 슐레겔, 슐라이어마허 등에 의해 이해와 해석의 보편적 이론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해석학은 그대로는 반드시 철학의 문제가 될 수 없음에도 슐라이어마허와 뵈크의 영향을 받은 딜타이에 의해 역사적 정신과학의 방법론적 기초로서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후설 현상학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존재론을 구축한 하이데거는 그의 존재론의 방법을 ‘해석학적 현상학’이라 부르고, 해석학을 인간의 역사적 세계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딜타이의 방법에서 존재의 의미를 실존론적으로 해석하는 철학 자체의 방법으로 심화시켰다.
‘선(先) 이해’를 적극적으로 해석의 전제로 인정하는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순환’ 사상을 가다머는 ‘전통’의 적극적 이해에 적용해 일반적인 해석학의 이론을 확립하였다. 그 후 아펠, 리쾨르 등의 활동에 힘입은 해석학은 고전학·정신분석학·교육학·법학·신학 등 넓은 영역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분석철학이나 이데올로기 비판과의 대결을 거쳐 역사와 실존 양면에 걸쳐 언어를 넓고 깊게 묻는 현대의 가장 새로운 철학이 되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33085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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