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가정-건강

[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5-035.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 연결도감 - 키마타 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 사용 설명서)

Herr.Kwak 2025. 6.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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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누적 10만 부가 팔린 화제의 책!
일본 최고의 재활치료사가 직접 그린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 사용 설명서
140만 건강 유튜버 핏블리 강력 추천!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며 국내에서도 운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수명, 건강한 몸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 과연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근육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운동을 할 때, 그리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제대로 기능하고 다치지 않는 몸을 갖기 위해선 몸속 근육의 움직임과 연결을 알아야 한다.

인체의 근육은 아주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해부학 전문 서적을 봐도 그 구조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어렵고 딱딱한 설명들로 오히려 머릿속이 복잡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 근육의 연결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다면?

2023년 10월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에 랭크된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은 현역 스트레칭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작가가 직접 그린 컬러 일러스트로 근육끼리의 연동과 몸의 구조를 누구나 한눈에 알기 쉽도록 전달한다. 저자는 현업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근육의 연결을 설명하는 데 늘 애를 먹었다고 한다. ‘목 근육을 치료하기 위해 팔을 풀어주는 것’이라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곧바로 이해하기 어려워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보다 알기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근육 연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이 전문가와 일반인을 이어주는 다리 같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인은 이 책을 통해 근육의 연결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고, 전문가들은 트레이닝이나 고객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근육의 움직임과 연결 이미지를 배우는 데는 이 책이 압도적으로 쉽다”, “현직 의료 종사자 입장에서 심플하고 알기 쉬운 설명에 감격했다”는 일본 독자들의 평에서 이 책의 쓰임새와 완성도를 짐작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이토록 간단하고 알기 쉽게 근육과 근막 연결을 다룬 도서가 없다. 이 책은 운동 및 치료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에게 확실한 실전용 도서가 되어줄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76773>

 

- 작가 소개 - 

 


일본의 스트레칭 트레이너. 미국 아이다 롤프 교육원(Dr. Ida Rolf Institute) 인정 롤핑 요법사(Rolfer).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롤프 교육원에서 해부학, 생리학, 기능해부학, 실습 트레이닝을 731시간 이수했다. 이후 4년간 트레이닝 전문 기관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400여 시간의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기술 및 지식을 습득했다. 인스타그램에 알기 쉬운 ‘근육의 연결’ 일러스트를 꾸준히 올린 덕분에 재활 치료사와 트레이너를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676773>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헬창이나 운동을 오래 해온 사람처럼 근육이 빵빵한 근육맨은 아니지만 저는 운동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지금은 육아라는 허울 좋은 핑계로 오랫동안 운동을 쉬고 있지만, 한때는 하프 마라톤을 뛰었었고, 3대운동에 빠져서 3대 500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3대 450을 넘겼을 정도로 전문 운동선수가 아닌 사람치고는, 그리고 40대의 아재치고는 그래도 운동을 꽤나 진심으로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스트레칭을 꽤나 간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몸의 기능이 조금씩 삐걱거리고, 스트레칭을 제대로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차이를 조금은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그리고 스트레칭이 주는 효용을, 스트레칭의 필요성을 애써 무시하는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본의 스트레칭 트레이너인 저자는 직접 그린 100여개의 일러스트로 우리 몸의 근육들을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따로 설명을 읽지 않더라도 일러스트만 보아도 보는 순간 그 근육의 형태와 흐름, 그리고 연관되는 근육들과 운동에서의, 그리고 일상에서의 행동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 몸의 근육에 대해서, 그리고 근육의 연결과 작동 원리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책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는 바로 "근막"인데요, 근막을 통해서 우리 몸 속의 모든 근육이 연결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근육의 연계와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막을 먼저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짧게 저자의 설명을 전달해 드리자면, 근막이란 몸 안에 퍼져 있는 거미줄 같은 조직으로 근육들을 연결하여 전신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근육뿐만 아니라 뼈, 힘줄, 인대, 내장 신경, 혈관 등 신체를 지지하는 여러 가지 결합 조직을 아울러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는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근육에 대해서 전하기 위해서 우선 우리 몸 안의 근막이 어떻게 전신을 둘러싸고 있고, 근육들이 어떻게 서로  상호 간에 연결되어 작동을 하고 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설명을 일러스트와 함께 전해주는데요, 너무나도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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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이면에는 근막 이론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아나토미 트레인"이라는 책이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접한 뒤 스트레칭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근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깨닫게 되었고, 근막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미국의 아이다 롤프 교육원에서 무려 700시간이 넘는 다양한 정규 교육을 이수하였다고 합니다. 더불어 아나토미 트레인이라는 책은 해당 책의 출판 단시 생소했던 근막과 근막경선의 이론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책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현재까지고 물리치료, 재활치료, 요가 및 필라테스 지도자 등 몸을 사용하는 많은 업계의 이들에게 바이블로,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는데요, 저는 그렇게까지 아나토미 트레인을 접할 필요성까지는 아직 못 느끼고 이번 책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이 책은 정확하고 세세하게,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근막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은 "근육연결도감"이라고 명명되어 있지만 "근막도감"이 더 정확한 제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근막 개념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돕도록 해줍니다. 아마도 근막도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근막이라는 용어가 생경하기도 하고 와닿지 않기 때문에 근육을 연결해주는 근막의 설명을 따서 근육연결도감으로 제목을 짓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책은 총 14개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0장에서는 근육의 연결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이어서 1장부터 6장까지는 전신에 퍼져 있는 주요 연결선인 전방 연결, 후방 연결, 외측 연결, 나선 연결, 심층 연결과 함께 운동 연결에 대해 설명을 전해줍니다. 이후 7장부터 13장에는 부위별 기본적인 해부학과 함께 연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들어 있고, 마지막 14장에서는 연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개선 사례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근막과 근육에 대해서, 그리고 그 근막들로 이루어지는 근육들의 연결에 대해서, 더불어 이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신체를 개선하고, 운동을 함에 있어서 더 높은 이해를 가질 수 있을지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앞서도 꾸준히 적어오고 있지만, 너무나도  읽기 쉽다는 것입니다. 읽기 쉽기에 그만큼 이해하기 쉬운 것은 당연할 테죠. 저자도  최대한 운동과 몸을 사용하는 업계에 있는 이들이 아닌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이 책을 구성하려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이 책은 일반인, 그리고 전문가와 업계에 있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책의 제목이 "세상에서 가장 알기 쉬운 근육연결도감"이 되었을테죠.

 


 

이렇게 직관적으로 보는 순간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한 일러스트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작성된 근육연결도감. 업계에 있든, 전문가 혹은 이와 관련해서 배우고 있는 학생이든, 그리고 이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일반인, 그저 운동을 좋아하고 다치지 않게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일반일이든, 그 누가 되었든 쉽게 읽고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책. 어쩌면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치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고 싶다면, 제대로 된 운동기구의 사용법이나 근육을 어떻게 써서 운동을 하는지에 대한 책보다도 먼저 선행되어야 할 책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이야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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