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추천-베스트-랭킹

세계 곳곳의 무대를 누비던 발레리나 강수진. 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님의 인생책 TOP 6

Herr.Kwak 2025. 7.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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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그리고 CEO들이 비행기 옆 좌석에 앉고 싶은 여성 1위로 손꼽히는 분. 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발레리나 강수진 님입니다. 현재는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2014년부터 활동을 이어가고 계신 강수진님은, 고등학교 시절 모나코의 왕립발레학교 교 장의 눈에 띄어 모나코로 3년 유학을 떠나며 유학생활을 하였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입단하여 1986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하였죠. 특히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는 2016년 단원평가와 승진심사에서 면제가 되며 원할 때까지 수석 무용수 자격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종신 단원의 자격으로 은퇴를 하며 레전드 of 레전드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이런 강수진 발레리나, 현 강수진 단장님은 소위 "강수진의 발"이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알려지며 그녀를 만든 부던한 노력과 땀, 열정으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런 그녀는 지난 2013년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라는 책을 출간하며 본인의 이야기를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기도 하였죠.

 

이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그리고 지금도 단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수진 단장님은 책을 출간하실 정도로 책도 꾸준히, 많이 읽으시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위 모든 레전드들이 그러하듯, 외적인 것과 함께 책을 통해 내적인 성숙을 이룬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런 그녀가 소개하는 6권의 책. 바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한 것처럼 발레리나, 현 국립발레단의 예술감독인 강수진 님이 생전 추천하는 책 6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폴로의 천사들 - 제니퍼 호먼스

2. 춘희 - 알렉상드로 뒤마

3. 고전 결박을 풀다 - 강신장

4. 천년의 강 - 이수익

5. 뜻밖의 개인사 - 조일환 & 조동환 & 조희연 & 조해준

6. 하워드의 선물 -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입니다.

 

해당 리스트의 책을 보면 발레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하여, 발레 작품으로 소개가 되었던 책 등 발레와 연관된 책들 뿐만 아니라 발레와 고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에 있기에 고전 도서, 그리고 시집, 에세이와 자기계발서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강수진 님이 추천하는 6권의 도서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도서 소개는 각각 YES24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취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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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의 천사들 - 제니퍼 호먼스

[아폴로의 천사들 : 발레의 역사] 는 직업 무용수이기도 했던 저자 제니퍼 호먼스는 발레의 역사를 망라하는 힘든 작업에 도전한다. 호먼스는 발레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400년의 역사를 추적하여 이 예술의 발전과정과 그 과정을 이끈 천재적인 무용수와 안무가들, 그리고 그들의 위대한 작품들을 기술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203801>

 

 

 

춘희 - 알렉상드로 뒤마

뒤마 피스는 스무 살 때 화류계의 여왕으로 불리던 마리 뒤플레시스를 만나 한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1년 남짓 사귀다가 갑자기 헤어지고 만다. 이 실연은 뒤마의 운명을 크게 바꾸어 놓은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 2년 뒤인 1847년 2월, 마리는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죽음에 온 파리는 애도로 들끓었고, 큰 충격을 받은 뒤마는 후회와 자책감을 느끼며 시골에 틀어박혀 한 달 만에 처녀작 《춘희》를 완성한다.

이 작품이 대성공을 거둬 작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뒤마는 그 뒤로도 수많은 희곡과 소설을 발표했으며 언제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얄궂게도 오늘날 다른 작품은 거의 잊힌 채, 그는 《춘희》를 지은 작가로만 알려져 있다. 적어도 후세의 평가로만 따진다면 첫 작품을 뛰어넘는 작품은 쓰지 못한 셈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4964155>

 

 

 

고전 결박을 풀다 - 강신장

고전이란 히말라야 산처럼 이름은 익숙해도 쉽게 오르기 어려운 높고 험준한 산과 같다. 왜 우리는 번번이 고전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고 도중에 덮어버리곤 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고전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고전은 두껍고 분량이 방대하다. 늘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이것은 물리적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꼭 한 번은 읽어야 한다는 위대한 고전, 언제까지 갈증과 부채로만 남아있어야 하는가? 대단한 결심과 시간과 공을 들여 읽을 수 없는 수많은 장삼이사에게 고전은 그저 넘지 못할 산인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수많은 사람이 도전했으나 아무도 풀지 못했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로 끊어 풀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일수록 때로는 단순한 해결책이 답이 될 수도 있다. 『고전 결박을 풀다』는 고전을 읽느라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어봤으나 아직도 고전의 숙제를 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0212207>

 

 

 

천년의 강 - 이수익

그 동안 이수익 시인은 한국 정통 서정시의 맥을 현대적인 호흡과 맥박으로 되살려낸 시인으로, 또 압축된 시어와 명민한 감각과 정갈한 이미지로 구도의 미학을 추구한 시인으로 평가 받아왔다. 그의 시편들에는 얼음처럼 서늘하면서 투명한 언어와 “뜨거운 냄비처럼 들썩이는” 열정의 언어가, 등나무의 서로 다른 줄기들이 하나의 더 큰 줄기로 새끼를 꼬아가는 것처럼 시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누구도 흉내 내기 어려운 가장 그다운 시의 특장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023895>

 

 

 

뜻밖의 개인사 - 조일환 & 조동환 & 조희연 & 조해준

조희연의 아버지이자 조동환의 사촌 형님이 되는 조일환(1997년 작고)의 삶을 다룬 드로잉 시리즈로, 조동환의 아들이자 공동 작업자인 조해준이 작업을 제안하며 시작되었다. 편지지에 한자 초서체로 작성된 조일환의 유서는 일반적 유서와는 달리 자신이 살아온 삶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자전적 일대기였는데, 읽기 힘든 것이어서 조일환의 작고 후에도 읽혀지지 않다가, 올해 초 조동환이 약 일주일 정도 번역 작업을 하여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연대기 방식의 드로잉으로 재구성하였고, 기록에 나오는 이야기 중 사건이나 상황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동시대를 체험하고 같이 살아오신 조동환의 기억을 충분히 반영하여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풍토 등 세부적인 요소들을 묘사하기 위해 일부 각색하였다. 또한 조일환의 유족들과의 인터뷰를 드로잉하여 덧붙였으며, 여기에 막내아들인 조희연(성공회대 교수)의 아버지에 대한 회고를 추가함으로써 유서-유서 드로잉-인터뷰-인터뷰 드로잉-회고의 유기적 층위를 통해 주변인들의 시선 속에서 한 인물의 삶을 재구성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3068187>

 

 

 

하워드의 선물 -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죽음의 문턱에서 되살아난 세계적인 석학 하워드 교수
그가 말하는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

하워드 스티븐슨 교수는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이다. 그는 ‘기업가 정신’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개척자이자 진정한 자선가이며, 박애 정신을 지닌 최고의 조언자다. 사업적 탁월성, 예리한 심리적 통찰력, 에너지 넘치는 정신력을 갖춘 그는 수천 명의 학생들과 세계적인 경영 리더들을 가르치고, 상담하고, 그들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학생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스승이었고, 기업의 리더들에게는 큰 산과 같은 존재였으며,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각을 가진 따뜻한 친구이자 너그러운 멘토였다. 많은 이들이 인생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나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를 찾아가 의지하였고, 그의 지혜와 경험은 삶의 전환점에 놓인 수천 명의 사람들을 최선의 길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교정을 거닐다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그는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병문안을 온 제자에게 평안한 미소로 “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고, 인생에 후회란 없다”라고 말한다. 그를 인생의 또 다른 아버지로 여겼던 제자 에릭 시노웨이는 갑작스런 죽음의 초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림 없이 이토록 잔잔하게 인생에 대한 만족을 토로하는 스승을 보고 아직 그에게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았음을 느끼고, 대학의 테두리를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스승에게 가르침을 요청한다.

이 책은 수년 동안 하워드와 에릭이 함께 나눈 대화를 기초로 쓰였다. 하워드의 병실과 서재, 하버드 대학의 캠퍼스, 찰스 강변, 노천카페 등에서 때로는 함께 산책을 하며 때로는 나란히 앉아서 이루어진 이들의 대화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이기도 하며, 스승과 제자의 문답이기도 하고, 친구의 담소이기도 하다.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현명하고 사려 깊은 친구가 “네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라며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따뜻하고 정감어린 대화를 통해 에릭이 느낀 감동뿐만 아니라 그가 노교수에게 전수받은 인생의 지혜를 들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 원하는 성공을 정의하고 후회 없는 만족스런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에릭은 주변 인물들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하워드 교수에게 자문을 구하고, 하워드는 예리한 논리력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삶에 힘이 되는 조언을 전해준다. 에릭의 주변 인물이 처한 다양한 위기들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직면한, 혹은 직면하게 될 상황이기에 하워드 교수의 한마디 한마디가 머리와 가슴에 빛나는 어록처럼 새겨질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49993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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