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곽의 도서관/추천-베스트-랭킹

연예계 대표 찐독서광 고민시 배우의 인생책 TOP 5

Herr.Kwak 2025. 5. 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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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생 배우 고민시 님은 2016년 데뷔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조연 및 주연으로 활약하며 핫한 배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트홈에서 고민시 배우의 매력에 빠진 팬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평소 책에 대한 애정을 많이 드러냈기에, 연예계에서 찐 독서광으로 알려지며 독서인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민시 배우는 다양한 인터뷰와 활동을 통해서 책에 대한 생각과 선택 기준을 밝혀왔는데요, 특히 김애란 작가님의 작품을 즐겨 읽는다고 자주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김애란 작가님의 책이 밝지만은 않아서 주로 읽고 있다. 간접경험도 큰 도움이 되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문학을 통해 간접경험을 쌓고 내면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 대하여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나중에 40~50대쯤 되면 자신만의 책을 쓰고 싶은 바람도 전하였습니다.

 

이렇게 독서를 단순한 취미를 넓어 삶을 바라보는 시각과 연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하는 고민시 배우님은 어떤 책을 즐겨 읽고 우리에게 추천하고 있을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한 것처럼 고민시 배우가 추천하는 책 5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행운 - 김애란

2.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 문미순

3.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 변윤제

4. 소년이 온다 - 한강

5. 문장수집가 - 버지니아 울프


입니다.

 


 

그럼 아래에서 고민시 님이 추천하는 5권의 도서 소개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도서 소개는 각각 YES24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취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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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행운 - 김애란

김애란이 돌아왔다. ‘비행운’은 새로운 삶을 동경하는 형식으로(飛行雲), 하지만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연쇄적 불운(非幸運)에 발목 잡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문학평론가 박준석이 말했듯 “김애란 소설은 우선 안부를 묻고 전하는 이야기, 말하자면 하이-스토리hi-story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안부에는 개인적인 소소한 안녕을 넘어선 어떤 윤리”를 가지고 동세대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며 살아남은 자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친구처럼 곁에서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러 온 듯 이번 소설집에서도 김애란은 자신의 매력을 백분 발휘한다. 또한 좀더 많은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며 ‘확장’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김애란 ‘너머’를 발견하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비행운』에 실린 작품 속 주인공들을 보면, 어쨌든 아직은 살아남은 외줄 위에 선 듯 아슬아슬하기만 한 사람들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하거나, 취업을 했어도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인, ‘이전에도 채무자 지금도 채무자 좀더 나쁜 채무자’가 된 처지의 사람들. 한 번도 누구에게도 환영받아보지 못한 삼십대 후반의 택시기사와 화장실과 동격으로 취급받는 화장실 청소부. 그리고 주인공에 꿈속에서 등장하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박스를 줍고 계”신 할머니. 자기 세대를 넘어 다른 세대까지, 김애란식의 함께 아파하기는 주인공들의 영역을 확대 심화하고 있다.

진정한 소통이 어려운 우리 시대의 우울과 소외를 자기 스타일로 혁파하면서,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진정한 소통의 자장을 넓고 깊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애란은 잊지 않고 그렇게 행복을 기다리느라 지겨웠던, 비행운과 맞씨름을 하느라 힘들었을 친구들에게 행운을 빌어준다. 다시 김애란 소설의 미덕이 발휘되는 지점이다.

“여러 편에서 김애란은 막막하고 아득한 심연처럼 결말을 구성”하며 “막막함의 광장 공포 내지는 불안을 매우 극적인 구성적 상징을 획득”하는데, 이 점이 바로 “소설집 『비행운』을 관통하는 공통된 서사 문법”이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김애란식 비극’이라는 독보적인 한 장르를 갖게 되었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328528>

 

 

 

2.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 문미순

『미실』(김별아), 『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내 심장을 쏴라』(정유정), 『보헤미안 랩소디』(정재민), 『저스티스맨』(도선우), 『도서관을 떠나는 책들을 위하여』(오수완),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고요한) 등 매해 걸출한 장편소설을 배출해온 세계문학상, 그 열아홉 번째 수상작인 문미순 작가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이 출간되었다.

185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 작품은, 간병과 돌봄의 무게를 홀로 감당하는 두 주인공이 벼랑 끝에 내몰린 현실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잔혹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치매 어머니를 간병하는 50대 여성 명주와 뇌졸중 아버지를 돌보는 20대 청년 준성은 잇따르는 불운과 가혹한 현실에 좌절하던 중 예기치 못한 부모의 죽음에 직면하자 그 죽음을 은폐, 유예한다. 막다른 길에서 그들이 감행하는 결단과 선택의 과정을 작가는 입체적이고 치밀하게 그리며 설득력 있는 서사를 만들어낸다.

일곱 명의 심사위원(최원식, 강영숙, 박혜진, 은희경, 정유정, 정홍수, 하성란)은 “병든 부모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삶은 돌볼 수조차 없는 두 이웃의 비극을 그리는 이 작품은 자연주의 소설의 현대적 계승인 동시에 비관적 세계에 가하는 희망의 반격”이라며 “끔찍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보여준 이 서슬 퍼렇고 온기 나는 작품을 올해의 세계문학상 수상작으로 정하는 데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785110>

 

 

 

3.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 변윤제

문학동네시인선 205번으로 변윤제 시인의 첫 시집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를 펴낸다. 2021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변윤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음매 없이 아우르는 시의 확장성”과 “발랄한 상상력” “말들의 좌충우돌이 빚어내는 시적 활기”(시인 김언희)가 괄목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로부터 2년여 동안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친 시인이 발표한 시 38편을 엮는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번 시집 중 1부의 부제는 ‘They’이다. 「음악의 편리와 료칸의 별」에서 “너와 있을 땐 불행의 편이고 싶다”라고 말하는 시인은 “어딘가에서 울고 있”는 너를 통해 “한 명이 아니라 무수한 사람의 발소리”를 듣는 귀를 지닌 자이다. ‘나’가 아니라 ‘너’를, ‘자아’가 아니라 ‘타자’를, “위로하는 나”가 아니라 “누구를 보살피느라 위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위로”(「게스트 하우스에서의 한 달」) 그 자체를 헤아리는 시인의 시선은 내면으로 침잠하는 대신 주변 상황과 바깥세상을 향해 있다. “시가 사람의 일, 삶의 일임을, 자기 몰두를 넘어 현실과 타자에 깊숙이 연루되는 일임을”(김언희) 보여준다는 심사평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인도에서 온 케밥 판매원 “아디타”(「체류자들」), “끔찍함이라는 단어를 번역 못하는 언어”에 대해 생각하는 “번역가 친구”(「것들」), 민박집을 운영하는 “친절한 노부부”(「인도식 키친―눈물이 마음으로부터 눈으로 나온다면, 모든 물은 아래로 흐르는데 왜 유독 눈물만은 그렇지 않은가」) 등은 모두 ‘타자(They)’이지만, 시인은 그들이 살아내는 고된 하루하루를 살피면서 이들의 “매일이 선물이 아니”(「내일의 신년, 오늘의 베스트」)라 할지라도 “우린 노을빛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적당히 우스워지며 실패를 사로잡는 법”(같은 시)을 터득한 시인은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라고 능청스럽게 의지를 다잡으면서 읽는 이에게도 삶을 살아낼 힘을 전해준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3859964>

 

 

 

4. 소년이 온다 - 한강

말라파르테 문학상, 만해문학상 수상작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2014년 만해문학상, 2017년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수상하고 전세계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시대의 소설 『소년이 온다』. 이 작품은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보편적이며 깊은 울림”(뉴욕타임즈),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다룬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설”(가디언), “한강을 뛰어넘은 한강의 소설”(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는 찬사를 선사한 작품으로, 그간 많은 독자들에게 광주의 상처를 깨우치고 함께 아파하는 문학적인 헌사로 높은 관심과 찬사를 받아왔다.

『소년이 온다』는 ‘상처의 구조에 대한 투시와 천착의 서사’를 통해 한강만이 풀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1980년 5월을 새롭게 조명하며, 무고한 영혼들의 말을 대신 전하는 듯한 진심 어린 문장들로 5·18 이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가장 한국적인 서사로 세계를 사로잡은 한강 문학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작품. 인간의 잔혹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증언하는 이 충일한 서사는 이렇듯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 역사의 보편성을 보여주며 훼손되지 말아야 할 인간성을 절박하게 복원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137546>

 

 

 

5. 문장수집가 - 아틀리에 드 에디토

『문장수집가』는 언어의 홍수 속에서 사유의 문장들을 수집하고 소개하는 북 시리즈 이다. 우리의 취미는 문장을 모으는 일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정체 모를 공허함과 알 수 없는 불안감 속에서 위안과 용기를 건네는 단 하나의 문장을 찾는다. 우리는 매일 무수히 많은 문장을 읽고, 쓰고, 본다. 그 중, 하나의 문장은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깊은 사유의 문장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문장수집가』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당신의 문장을 발견하고, 수집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10506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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