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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5-013.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Herr.Kwak 2025. 3. 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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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자기계발서의 공식을 다시 쓰는 2018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8년 올해의 책 선정!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얼굴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지가 세 번이나 일어났다.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는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새해에 운동을 해야지’라고 결심을 했다면 저자의 관점에서 이 목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하기(제4법칙) 때문이다. 위의 결심은 여기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말 변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 작가 소개 - 

 

 

미국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블로그 월 방문자 수 100만 명, 구독자 수 50만 명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파워블로거이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전세계 사람들에게 습관 형성, 의사결정 등 지속적인 자기 관리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그의 뉴스레터는 단 2년 만에 1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개인 뉴스레터로는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하며, 세계 최고의 웹사이트에 수여되는 웨비상(Webby Awards) 베스트 뉴스레터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그가 발행한 뉴스레터 중 일부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타임》, 등 저명한 매체에 소개됐다.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재능으로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그는 훈련 중 얼굴 뼈가 30조각이 나는 사고를 당했다. 야구에 인생을 걸었던 그에게 이 사건은 사망선고와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좌절 대신, 매일 1퍼센트씩의 성장을 목표로 일상의 작은 성공들을 이뤄나갔다. 6년 후, 꾸준한 노력 끝에 그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로 선정되었고, ESPN 전미 대학 대표 선수로도 선출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현재 그는 《포춘》 500 기업들에서 앞다투어 초빙하는 명연사이며 NFL, NBA, MLB에서 활동하는 세계적 운동선수들을 코칭해주고 있다. 또 구글,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IT 기업은 물론 아이비리그 대학들까지 강연을 나가는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초청받아 선보인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 관한 강연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 사이트 습관 아카데미(Habits Academy)를 설립해 누구나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지금도 미국 전역에서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전세계를 여행하며 좋은 습관이 주는 인생의 놀라운 변화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는 중이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게 지난 1월. 그러니까 연초였죠.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지만, 책을 처음 펼쳐든 시점은 1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뭐 네, 다들 아시다시피, 1월은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모티베이션이 넘쳐나는 그런 달이죠. 물론 책도 자기계발서 한 권쯤은 읽어줘야 하는 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시작해 봤습니다.

 

1월을 시작하면서, 완벽한 연초에 시작한 이 책을 완독한 것이 1월 25일이었습니다. 1월 중순에 와이프와 아기가 먼저 한국을 가고 제가 열흘 정도 뒤늦게 휴가 합류를 하였기에 혼자서 보낸 시간이 열흘 정도가 있었습니다만,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생긴다면 개인시간을 많이 가지고 자기계발도 좀 하고, 책도 좀 읽고, 뭔가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았습니다만, 너무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겨서인지 평소에는 잘 눕지도 않던 (못하던) 소파에는 퇴근하고 귀가하면 가장 먼저 눕는 곳이 되었고, 저녁을 먹으면서 혹은 다 먹고 나서 가볍게 한 잔 마시는 맥주나 하이볼은 일상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완독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저의 그런 1월을 되돌아보면서 다시 한번 책의 제목과 내용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앞서 "아주 작은"이 들어가는 2권의 책을 읽었는데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그리고 "아주 작은 목표의 힘"이었습니다. 두 권의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는 조금은 상이했지만, 결론적으로 하는 말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 또한 마찬가지로 다른듯하면서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자기계발서가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기에 조금은 특색이 없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내용을 한번 더 상기하듯, 완독을 하였죠.

 

이제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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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야심 차게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가도, 처음의 결심과 목표는 흐지부지하게 되는 이들에게, 멋쩍게 "나는 원래 결심을 잘 못 지켜"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최소한 꼭 한두 명은 있는 한 번 결심하면 꼭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 꾸준하게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의지력이 엄청나게 강한가? 뭔가 특별히 독한 사람인가?" 하고 질문을 던지며 바라보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그렇게 무언가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묵묵하게 달려가서 목표를 꼭 이루고야 마는 이들은 특별히 우리보다 독하다거나, 의지력이 강해서가 아니라고. 아주 작고 사소한 습관을 그저 매일같이 반복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너무나 사소해서 하찮게 느껴질 만큼 그 사소한 것들을 꾸준히 반복한 것이 그들의 성공 습관이라는 것입니다. 책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 님은 무언가 새로운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딱 4가지만 기억하라고 하는데요, 그가 전하는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입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습관은 분명하고, 매력적이고, 쉽고,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 스스로가 이 법칙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매일 아침 사과를 먹으려고 했지만, 매번 사과를 냉장고 과일칸에 집어넣고는 잊어버리고 있던 그가 매일 아침 사과를 먹는 습관 (너무나 사소하지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습관을 "분명하게" 한 것에서 시작을 합니다. 사과를 잘 보이도록 식탁에 올려두는 너무나 사소한 변화로 말이죠. 이것을 통해서 그는 매일 사과를 먹는 것을 잊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너무나도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조금만 습관을 바꾸면 성공할 수 있고, 이런 아주 작은 습관은 종국에는 큰 힘을 가진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그는 고교시절 겪은 사고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사고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사고 이후의 그의 삶은 그 이후 그의 삶에 중대한 교훈을 주었다고 합니다. 조금씩 시도한 작은 일들이 본인을 바꾸었다고 말이죠. 정말 사소하고 별 것 아닌 일이라도 몇 년 동안 꾸준히 한다면 정말로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그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단 한 가지 방법이자 그가 선택한 유일한 방법은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기업가이자 투자가로 익히 알려진 "나발 라비칸트"가 말한 것처럼 말이죠.

 

"위대한 책을 쓰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그 책이 되어야 한다."

 


 

이제 조금 더 자세히 책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영국의 사이클 협회의 이야기입니다. 새롭게 부임한 감독은 "1%씩만 성장하자, 1%만 개선해 보라. 그것이 모이면 상당한 발전이 될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당연하게도 겨우 5년 만에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집중해야 할 것은 "1%"라는 작은 수치입니다. 1%의 성장은 눈에도 띄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어느 날 1%가 성장했다고 한들 본인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만큼 말이죠. 예를 들어, 제기차기를 100개를 하던 사람이 101개를 성공한 것과 같은 것이죠. 하지만 이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로,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지극히 작은 발전이 시간이 흐르면 믿지 못할 만큼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변화는 느리게 일어나기에, 사람들은 쉽게 나쁜 습관으로 돌아가고 말이죠. 하지만 좋지 못한 결심들, 사소한 실수들처럼 1%의 잘못 역시 마찬가지로 한 번의 작은 실수는 크게 눈치채지 못할지 모르지만 이 작은 선택들을 따라오는 해로운 결과들은 켜켜이 쌓여 잘못 내디딘 한 발자국이, 그 1%의 퇴보가 쌓여 결과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고 전합니다. 결국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1%의 성장을 지속하느냐, 1%의 실수를 지속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1%의 성장은 결국 2%의 성장이라는 것입니다. 1% 성장했고, 실수로 1% 퇴보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큰 차이로 나타나지 않나요?

 

이 이야기는 책의 극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에 책에서 나오는 많은 예시와 이야기들을 전하자면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자기계발서 후기의 장점이자 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의 작은 예들은 들지 않고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큰 틀의 이야기 2개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하나는 한 번의 실수는 포기하더라도 연속으로 두 번은 거르지 마라"라는 것과 "1만 시간의 법칙에서 벗어나 시간이 아니라 횟수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시간도 중요하지만, 쉽게 말해서 100분씩 100일을 투자해서 만든 10,000분이라는 시간보다 하루 10분씩 1000일을 투자해서 만든 10,000분이라는 시간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저자는 작은 습관의 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에게 가장 큰 신뢰를 주는, 본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매일의 작고 사소한 일들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100일이 되고 1000일이 되면 상상하지 못했던 큰 변화로 다가옵니다. 상상하지 못했던 큰 성공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 반복뿐만 아니라 시간, 밀도 등 그 반복을 얼마나 오래, 얼마나 높은 밀도의 집중력으로 행했는지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작 단계에서, 어떠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시작 단계에서 꾸준하게 실패를 경험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전하는 이야기를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 작은 습관의 기적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저도 아직 저의 아주 작은 반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은 반복과 작은 성장이 모여서 언젠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조금은 더 다른 노력도 병행해야겠지만, 아주 작은 반복, 잊지 않고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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