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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곽의 도서관] 독서후기 2024-077. 나의 첫 금리공부 - 염상훈

Herr.Kwak 2024. 12. 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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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정말 물가가 안정될까?
마이너스 금리는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걸까?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쉽게 설명해주지 않는 금리 이야기

금리는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2가지 금리만을 알고 있다. 하나는 은행 예금금리, 나머지 하나는 은행 대출금리다. 사람들은 예금금리는 늘 너무 낮다고, 대출금리는 늘 너무 높다고 투덜거린다. 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서도 변하고, 거래 상대에 따라서도 변하고, 거래기간에 따라서도 변하고, 국가에 따라서도 변한다. 주식은 어떤 종목이 비싸고 싼지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금리에 대해서는 왜 그저 받아들이고만 있는가. 이처럼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아무도 쉽게 설명해주지 않는 금리에 관해 이야기해줄 책 『나의 첫 금리 공부』가 나왔다. 저자는 현재와 과거의 사례를 연관시켜 금리, 경제, 물가, 신용, 환율, 그리고 현재의 금융위기와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 책이 금리라는 무기를 통해 자본시장을 이해하고, 다양한 투자대상 중에서 자산을 지키고 이익을 얻는 냉철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영문과를 졸업했지만, 대학은 다시 이과로 전향해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했다.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SK증권에 입사해 채권시장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아이엠투자증권, 부국증권에서 법인영업, 채권운용 업무를 통해 직접 채권시장을 경험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대체투자팀을 거쳐 현재는 리딩투자증권 헤지펀드운용본부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재직 중이다. 경제와 주식에 대해서는 아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금융시장의 주축인 금리와 채권 시장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는 책은 없다는 생각에 『금리의 역습』을 썼다. 개정판인 『나의 첫 금리 공부』에서는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과 더불어 금리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이야기, 듣고 나면 무릎을 탁 칠 수 있는 금리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 해당 책 소개와 작가 소개는 인터넷 YES24에서 참고하였습니다.)

 


 

금리. "우리는 과연 금리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 그것을 넘어, "과연 우리 중 몇 명이나 금리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요?"로 질문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는 금리라는 단어를 막연하게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금리가 바뀜에 따라서 물가가 바뀌고, 정책이 바뀌는 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 은행 예금금리를 알고 있었고, 은행 대출금리라는 것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던 금리는 금리라는 단어의 일각에 불과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저는 책을 채 10%도 읽기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90%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금리라는 단어에 대해서, 그리고 금리라는 단어와 얽히고 얽혀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대해서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금리는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알고 있고, 혹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궁금해 하지만 명확하게 누군가 딱 꼬집어서 짚어주지는 않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경제 관련 족집게 강의나, 수능에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면 많은 이들이 달달 외우겠지만요) 앞서도 제가 언급을 했지만 제 생각에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이들이 금리라고 하면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정도밖에 모른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서도 변하고, 거래 상대에 따라서도 변하고, 거래기간에 따라서도 변하고, 국가에 따라서도 변하기도 하는 숨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녀석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글에 말한 것처럼 "주식은 어떤 종목이 비싸고 싼지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면서도 금리에 대해서는 왜 그저 받아들이고만 있는가?"라는 질문을 곱씹어보며 이 책을 읽어나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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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쉽게 표현하자면, 금리뿐만 아니라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경제, 물가, 신용, 환율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눈앞에 있는 금융위기, 그리고 과거에 발생했던 숱한 금융위기는 어떻게 발생하였는지 등을 쉽고 재미있지만 자세하게 접하며, 금리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자유경제시장의 자본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양한 투자대상을 접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시작부터 경제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1929년 10월의 대공황, 1991년 시작된 일본의 장기 침체,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모든 금융위기의 시작에는 금리가 있었다고 말이죠. 그리고 위기의 시작뿐만 아니라 위기가 발생한 이후에도, 위기의 해결에서 언제나 금리가 곁에 있었고, 금리 변동이 전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리를 아는 것은 경제의 근간을 이해하는 기본이며, 더 나아가 자산을 지키고 이익을 얻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를 하고 있죠.

 

이 책은 총 6개 파트로 나눠 금리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파트 1은 금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파트 2는 경기흐름에서 금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려주며, 파트 3과 파트 4에서는 물가와 금리, 신용과 금리의 관계를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파트 5에서는 우리나라의 원화뿐만 아니라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을 통해 환율과 금리의 관계를 분석하고, 마지막 파트 6은 금융위기에서 금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파트 1과 2에서 전해주는 수많은 이야기들에 솔직히 진이 빠질 정도였습니다. 금리를 통해서 이렇게 많은 경제 이야기들이 도출이 되고 영향을 주고받는다니 말이죠. 그만큼 제가 경제와 금리에 대해서 많이 몰랐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 이야기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방대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금리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이죠. 저자는 금리는 정책당국이 결정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정부의 의도만 파악한다면 이해하기 쉽다고 하지만, 사실 그마저도 쉽지 않고 친숙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 경제 서적들에서 이야기를 하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특히, 금리의 움직임을 잘 아는 사람은 시장의 자금 움직임에 능통하고, 자금 움직임에 능통한 사람은 부의 축적 방법도 훤히 꿰뚫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는데요, 자본시장의 뿌리이자 근본인 금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초석과도 같은 책.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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